PGR21.com


Date 2003/11/29 01:47:02
Name indiabeggar
Subject 김동수 해설위원의 해설스타일에 대해.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주 온게임넷 프로리그 보다가 느낀 건데요.

엄재경 해설위원에 익숙해져서 인지
김동수 해설의 어투가 참 생경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두 팀플 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는데요.

박영민 선수의 컨트롤에 대해 지적하면서
거의 짜증에 가까운 반응 ("아아 뭐죠, 저 컨트롤?!"이었던 것 같은 데요.)
을 보였는데
시청하면서 다소 당황했었습니다.

AMD의 장진남 장진수 선수가 다소 원사이드하게 밀리는 경기를 진행할 때에도
매우 공격적으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좀더 노력해야할 것을 촉구(!)하셨는 데요.

개인적으로 김동수 해설의 선수 시절 플레이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프로게이머이지만
다른 프로게이머의 플레이에 대해
비록 그 플레이가 자신의 성에 차지 않는다 하여도
저런 반응을 보여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김동수 선수가 형 같은 마음으로  그 선수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잘 되는 마음에서
한 말이었겠습니다만..
의도를 떠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런 표현들을 쓸 수 있을지언정
공적인 위치, 해설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이성적인 진행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프로 스포츠에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선수들이 감독으로의 변신에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신의 선수들에게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선수들은 무척 부담을 느끼죠.)
그런 점에서 플레이어 출신 해설자인 김동수 선수에게
조금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황지영
03/11/29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약간은 그렇게 들렸지만.. 선배프로게이머로써의 말로는 어색하지 않으나 해설자의 입장에선 조금 난해하다고 할까요.. 그런 표현이였습니다
Ace of Base
03/11/29 01:55
수정 아이콘
전설의 임정수 트리오를 안거치셨군요 ㅜㅜ
제가 김동수 선수를 처음 알게되고 스타 방송과 친하게 해준
임동석 이정한 김동수 해설위원의 경인방송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재미있었고
프로리그 진행하셔서 얼마나반가웠다구요^^
안전제일
03/11/29 01: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경기를 보면서 김동수 해설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정확히는 박상익 선수의 컨트롤이 아니라 박영민 선수의 컨트롤 때문이기는 했습니다만.(말씀하신 그 부분역시 박영민 선수에 대한 말로 기억합니다만.)

다만 해설 스타일에 대해서는 팀플과 개인전 경기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전 경기야 두선수의 빌드 컨트롤에만 집중해야 하지만 팀플은 3~4선수의 빌드와 컨트롤을 동시에 보고 중계해야 하므로 빠르고 직접적인 어휘와 표현을 선택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팀플만의 빠른 템포와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제일 좋고 그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전.
03/11/29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끼긴 했습니다만....김동준 해설이 대개 칭찬 일변도의 경향을 보이는 반면...이름에서 한 글자 차이인 김동수 해설은 야단치는 듯한 해설같았지요..유일하게 야단을 안 듣는 선수는 임요환 선수급이라고 해야 할까.....그런데 그 만큼 경기에 몰입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었죠....안타깝고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03/11/29 01:5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한빛의 박영민선수가 러쉬를 갔다가 돌아 오지 못한 드라군들을 보고 컨트롤 지적을 했던것 같군요..

뭐 나중에 박상익 선수 컨트롤에 대한 평을 했는지 잘 기억이;; 모르겠지만.

제 견해를 약간 밝히자면 전부 일장일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저 자 세의 해설은 듣기 짜증나죠. 완전히 눈에 보이는 그대로만 별 의미없는 해설 말이죠. 해설 스타일이 다양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플레이어가 없듯 완전한 해설은 없으니까요. 엄재경님 해설 매우 매우 좋아하지만 가끔씩 게임에서 중요한거 빠트리시는 경우가 있죠. 뭐 이건 트리오 공동 책임에 때떄로 옵저버 하시는 분 책임까지 전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사람이 하는일이고 완벽한건 없으니까요.

김동수 선수출신 해설 나름대로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태영
03/11/29 01:58
수정 아이콘
음.... 김동수 해설위원의 스타일이

아이티비에선 그나마 쫌 조용했는데

프로리그 와서 전용준 님이 '혈압적' 캐스터 다 보니까

동조되신건가 -_-;

사실 지난 1차 시즌 특별전에서는... 특별전이니까 재미라고 해도... 쫌 해설이 장난 섞인 비아냥 식이 있긴 있었죠..

조금 안정된 해설을 보여주셨으면 -_-;
03/11/29 01:58
수정 아이콘
너무 심한 정도가 아니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곤 하죠. 사실 다른 스포츠 중계를 봐도 선수출신과 비선수 출신에 따라서 해설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또 성격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니까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하신 박상익선수에 대한 언행은 확실히 부적절 하네요. 김동수 해설의 '아~ 저럼 안되죠.','아~ 저건 뭐죠?','아~ 저렇게 하는게 아니죠.' 등의 멘트가 개인적으로 처음엔 상당히 거슬렸다는..ㅡㅡ; 뭐 적응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지만요.
귀차니즘
03/11/29 02:01
수정 아이콘
박상익선수가 아니라 박영민선수의 컨트롤을 두고 한 말이었죠. "아 뭡니까? 저 컨트롤은~" 대충 짜증섞인 목소리로 저렇게 말씀하셨던걸로 기억되는데요, 일전에 박경락선수의 경기에서도 박경락선수의 컨트롤에 대해서 조금 심하다 싶을정도로 질책하셨던 기억이 나네요..(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승리...-_-;;) 저도 살짝 좀 심한게 아닌가 싶게 느끼긴 했습니다만 그부분은 시청자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동수해설위원의 스타일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Kim_toss
03/11/29 02:02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골직히 제가 보기에도 박영민 선수의 컨트롤은 긴장한 탓인지..좀 별로 였던 것 같았습니다..
위에 50kg님이 말씀하신 것처럼..김동준님은 칭찬 위주, 김동수 선수는 약간의 다그침..뭐 이렇게 좀 스타일이 갈리는 것 같네요..
이별배달부~*
03/11/29 02: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냥 김동수 선수만의 개성있는 해설이라고 느끼는데요.
요즘은 개성이 뛰어나야 살아남지 않습니까..^^~
indiabeggar
03/11/29 02:04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맞습니다. 헷갈렸다는. 수정했습니다.
박경락 선수나 박영민 선수... 모두 한빛 후배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쁜 자식 매 한 번 더 때린다고, 잘 되라는 의미의 질책인 것 같습니다.
03/11/29 02:05
수정 아이콘
글쎄요..저는 전혀 못 느끼겠네요
03/11/29 02:06
수정 아이콘
경인방송 .. 김동수선수가 해설했던 라이벌전을 즐겨봤죠. 벌써 1년 6개월이 훨씬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

전태규 vs 주진철

전프로 게임도중 머리를 긁적거리자 김해설 말하길..

"아..게임중에 머리를 긁다니 .. 저건 프로게이머로써 할 "짓" 이 아니죠"

전프로 주저그의 히드라웨이브에 밀리는 기색을 보이자 ..

"아 .. 전태규선수 가뜩이나 팬 없는데 카페회원수 줄어드는소리가 들리네요.."

다시 상황 반전 전프로가 주저그의 앞마당 초토화 시키자 김해설 흥분하며..

"아!! 전태규선수 팬카페 회원수 늘어나고 있어요!! 좋아요 좋아!!"

마지막 전프로 승리하고 얼굴 클로즈업할때 환하게 웃자 ..

"전태규선수 웃는거 보세요. 진짜 코믹하지않습니까? 역시 코믹토스답네요"

^^ 그때는 전태규 선수가 그리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죠. 그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김해설과 전선수가 상당히 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굉장히 커버린 그의 실력과 인지도를 보면서 김해설도 같은 플토유저로써 흐뭇해하겠죠? ^^ Zeus 화이팅~
03/11/29 02:19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의 해설 스타일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감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무척 잼있던데...
물론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질책이 가해지면 쫌 맘이 아프긴 하지만... 그렇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김동수 해설이 칭찬하는 선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네요.
제 기억으로는 임요환, 이윤열, 조용호, 홍진호, 강도경, 박정석, 강민 선수 정도네요.
03/11/29 02: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조용호, 홍진호, 강도경, 박정석, 강민 .......
(칭찬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선수들이죠..)
03/11/29 02:41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이 프로리그에서 말했을 겁니다.
종족의 상성과 맵을 무시해버리는 선수가 세명이 있는데 홍진호, 조용호, 이윤열 선수라고... 제가 지금 잠결이고 기억력까지 좋은 편이 아니라 아주 장담은 못하겠지만 -_-;;;
귀차니즘
03/11/29 03:10
수정 아이콘
쿨럭//아마 세선수 맞을겁니다. 저세선수가 상성과 맵을 뛰어넘는 선수라고 여러번 언급하셨었죠;;
03/11/29 03:13
수정 아이콘
전 글쓰신분과 다르게 엄재경 해설위원님 보다 김동수 해설위원님의 해설을 더 좋아합니다.
왜냐면 원래부터 제가 쫌 비판적인 놈이라..ㅡㅡ;;
엄재경님처럼 약간의 화려한 컨트롤에 와..~!!!!!!!!!하면서 탄성(+환호성)을 지르는 스타일보단, 김동수님처럼 화려한 컨트롤엔 약간의 칭찬을 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계속 중계하는게, 시청자 입장에선 보다 게임을 더 전체적으로 볼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오크히어로
03/11/29 04:02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현재 집에 온게임넷에 안나오다 보니 과거 itv의 코믹명대사들만 기억나네요 ㅜ.ㅡ;;
아카징키
03/11/29 04:08
수정 아이콘
후배들에 대한 애정으로만 보이던데요...^^
03/11/29 05:14
수정 아이콘
저는 엄재경 깅동수 해설 모두 좋아합니다. 칭찬이 위주가 되건 비판이 위주가 되건 이 분들은 자신의 생각 그대로 해설하시거든요. 억지로 칭찬해대는 해설보단 훨씬 좋습니다.
시즈마루
03/11/29 05:37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께서 경기분석쓰실때는 강민선수까지 4명을 언급하셧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3명만 말씀하시더군요 역시 플토는 플토인가 봅니다
-_-;;
남자의로망은
03/11/29 06: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리그 중계하실때 김동수 해설이 이런말 한적도 있었던것 같은데요. 데이터의 파괴자 박경락. 상성의 파괴자 강민. 개인적으론 김동수 해설의 스타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은빛게르드
03/11/29 07:02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의 해설스타일은 전 맘에 들던데요.. ^^;
03/11/29 08:04
수정 아이콘
저도 특별전 이후로 그 부분이 상당히 신경쓰이더군요. 님만 그런게 느낀게 아니랍니다.-_- 약간은 너무 무성의하게 들리기도 하고 특별전때는 정말 비아냥에 가까웠다고 느꼈구요...듣는 사람중에 이렇게 지적할 정도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때 게시판을 잘 살펴보셨으면 몇몇 분들의 지적을 알았을텐데... 좀 더 신경써주셨음 좋겠네요.
v퍽풍v
03/11/29 08:10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님 해설 재밌는데,,
박홍희
03/11/29 08:17
수정 아이콘
저도 김동수 해설위원님의 해설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오바를 하실때면..
용준님의 오바가 약간 나뉘어진걸꺼야;; 하는 생각도 합니다..^^
박경락선수의 뮤탈컨트롤을 지적하실때도.. 저와 저희 오빠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한빛을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그리 웃긴지..-_-;; 박영민선수에 관한 말씀을 하실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그분의 해설스타일이 좋네요..^^ 역시 취향(?) 차이인가요..^^
특히나.. 그 목소리.. 상당히 좋더라구요..ㅠ_ㅠ(우는 이유가..-_-;;)
LikeAlways
03/11/29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론 김동수 해설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동수 해설이 김동수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것을 보고 싶.....-_-;
프리징
03/11/29 09:40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 그런 날카로운 해설이 전 재미도 있구 도움이 마니 되던데염;;
03/11/29 09:41
수정 아이콘
취향차이..기존의 해설들과 스타일이 다르므로 낯설고 거북할 수도 있겠죠..
중계진들마다 각각의 개성이 있기 때문에 전 뭐 다 좋습니다..
혹 거슬리는 부분들이라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요??
김동수 해설쪽은 점점 더 노련해지고 스타일이 다듬어질테고..시청자들은 점점 더 그에게 익숙해질테고..
전 김동수 해설이 그의 질럿만큼이나 강렬하고 투박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또한 각기다른 스타일의 해설들때문에 중계가 훨씬 즐겁습니다..
아마 같은 선수들의 같은 경기를 해설한다고 해도 어느 중계진이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은데요..^^
03/11/29 09:43
수정 아이콘
재미도 있고, 해설 잘 하시는것 도 알지만, 조금씩 과격한 발언은 좀.. 그리고 프로토스가 나와서 실수하면 너무 많이 혼내시는 것 같아요. 한빛팀도 .. ^0^
03/11/29 09:44
수정 아이콘
참 해설스타일.. 헤어스타일인줄 알았다는..
리프린
03/11/29 10:05
수정 아이콘
아쉬운 마음이 크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데! 라는 느낌일까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Daydreamer
03/11/29 10:05
수정 아이콘
김위원 해설 중에 가장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랄까...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때문에 불리해진 프로게이머를 매우 안타까워합니다. "아... 왜 저럴까요... 하~" 이런 식으로 ^^; 그 외에는... 성장이 기대된달까요? ^^;;;
하늘아이
03/11/29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글제목을 김동수해설위원의 헤어스타일로 보고 글을 클릭했다는..
^^;;
최근 베토벤머리에서 깔끔한 스타일로 바꾸셨더군요. ^^;
멋지셔요~
하늘아이
03/11/29 10:25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이 해설하실때 "아..왜저럴까요..저러면 안되죠" 하는 표현을 많이 쓰시던데.. 저도 처음에는 방송에서 너무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익숙해지니까 나름의 스타일이라고 생각되고 재밌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아마 선수생활을 하셨다보니까 그런 반응이 나올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전용준님과 더불어 해설하실때 잘 흥분하시는..^^;
03/11/29 10:37
수정 아이콘
전 김동수 해설이나 엄재경 해설이나 두 분 모두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으셔서 좋네요. 음.. 물론 일부 멘트에 대해서 각자 다른 해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건 김동수 해설도 끊임없이 자신의 해설을 보면서
개선할 부분을 찾으며 노력하실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더 완숙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해설을
보는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니까요.. ^^
03/11/29 11:55
수정 아이콘
해설자는 감정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말아야하는건 맞습니다. 프로게임해설은 많은 부분에서 허용이 되는 범위가 넓지만, 뭐..호쾌한 성격답게 해설도 그렇게 하시는거 같구, 선수를 비방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요즘은 많이 침착해지신거같아요. 옆에 김도형해설위원이 있어서 닮아가는 느낌도 들고.."어..저 선수 왜 그랬을까요..?"하는 말투는 김도형해설위원에게 옮은듯;
스킨쉽-_-v
03/11/29 12: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이재훈 선수와 이창훈 선수(..로 기억합니다만, 맞는지는 잘.. ㅠ_ㅠ)가 개마고원에서 경기를 할 때..
이재훈 선수 초반에 질럿 러쉬로 드론들을 5~6마리 잡고도 나중에 경기가 역전되고 말았었죠.
그 때 김동수 해설위원께서 정말 굉장히 흥분하셔서 갈리는 목소리로 "아~ 이재훈 선수 이 경기 밀리나요~ 저그의 약세 다시 나오는 건가요~~!!!!" 하시는데, 제 귀에는 그게 혼내시는 게 아니라 안타까워 하시는 걸로 들렸어요.
그 후로는 김동수 해설위원이 좀 야단치는 말투로 말씀을 하셔도 그러려니.. 한답니다.
03/11/29 12:28
수정 아이콘
하늘아이님//헤어스타일..ㅜㅜ 김동수님 머리에 변화를 주시니 더 멋있어진 느낌입니다.^^ 전 역시 깔끔한게 좋더라는..
ZolaChobo
03/11/29 12:32
수정 아이콘
해설이 항상 칭찬 일변도여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한다면 전혀 욕 먹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것이 해설자의 역활입니다
03/11/29 13:00
수정 아이콘
ZolaChobo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이 글 쓰신 분의 내용은 다른 방향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ZolaChobo
03/11/29 13:50
수정 아이콘
물론 다르죠. 리플을 목적으로 쓴겁니다.
ssulTPZ_Go
03/11/29 14:06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이던가...이벤트성 게임이던가...그거 보시길...
그땐 상당히 심했죠...예전부터 쭉 느낀건데 가끔씩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발언이나 어투가 나오는건 사실이죠...
그런거만 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for。u”
03/11/29 15:13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들의 성격이 모두 똑같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재경님하고 동수님하고 도형님, 그리고 김창선 해설위원님을 좋아하는데요 4분 모두 해설하시는 성격이 틀리시지 않습니까.. 창선님은 코믹쪽 동수님은 선수들에게 지적을 재경님은 재밌는 오바와 엄청난 데이터, 그리고 도형님은 차분한진행.. 저는 이렇게 구분합니다. 각각의 색깔대로 해설을 즐긴답니다.. 해설자 화이링~!
백년째초보
03/11/29 16:07
수정 아이콘
zolachobo님// 글쓰신분의 요지는 칭찬일변도로 해설해야한다는게 아닌 것 같네요. 선수를 비난해서는 안된다는것도 아니구요. 좋지 않은 플레이에 대한 지적이 너무 직접적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구요 저도 동감하고 있는 생각입니다.
백년째초보
03/11/29 16:09
수정 아이콘
오늘 프로리그에서 KTF:투나의 팀플경기에서도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 경기"라고 좀 심한 혹평을 하시더군요.. 그냥 "XX선수 어떠어떠한 점에 좀더 신경쓰고 연습해야겠습니다." 라고 온건하게 표현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산넘어배추
03/11/29 17:13
수정 아이콘
해설이 너무 직접적인 경향이 있긴 있더군요. 선수들을 따끔하게 질책하기위해서라면 좋지만 '해설'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합니다
인생무상
03/11/29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이상하거나 문제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않던데요?
03/11/29 22:58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많은 분들이 관심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직 잊지 않으셨구나... 싶어서 흐뭇하기도 하고... 핫핫 ^^
뭐, 비판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저도 호응이 되니까... 아마 그런 부분은 가림토의 성격이겠지요? ^^
그래도 모든 프로게이머 & 아마 게이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더라구요. ^^
그리고, 이건 팁인데요. 가림토는 해설할 때, 스타를 막상 할 줄은 모르는... 방송으로 보는 재미만 알고 있는... 그런 팬들?(누구게요? ^^)을 위한...
또 처음 스타 방송을 접하지만 보는 순간 빠져들어 새로운 스타 팬을 창출해 내는...
될수 있으면 쉽게 이해되는 해설 위주로 한다고... 하더군요. 핫핫
03/11/30 00:38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의 해설은 잼있고, 직접적이어서 이해도 쉽고.. 등등.. 윗분들 말씀처럼 재미있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박영민 선수의 컨트롤에 대해 언급했을때는, 평범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귀에 거슬리는 건 사실이더군요..
조금만 공적인 입장에서 순화된 언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계속 나아질꺼라고 생각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386 부활하는 김정민? [15] 그리고8146 03/11/29 8146
15384 네오위즈 피망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중계창 [225] Fischer9323 03/11/29 9323
15383 어젯밤 문득 발견한 해설자들의 성향차이 [17] 50kg7847 03/11/29 7847
15382 감동적인 일본 뮤직비디오 입니다.. [15] 몽키.D.루피6801 03/11/29 6801
15381 여러분~ 디펜시브마인이라고 아시나요?? [18] buddy11929 03/11/29 11929
15380 이묘환인가 임뇨환인가..... [28] 나는 걷는다8167 03/11/29 8167
15379 [정보]조 지명식 추가정보. [41] 왕성준8700 03/11/29 8700
15377 [연 합 뉴 스-메이저리그]커트 실링, 보스턴 이적 합의 [16] 랜덤테란5451 03/11/29 5451
15376 새로운 스타 속담 ^^ [9] People's elbow5762 03/11/29 5762
15375 게임 매거진을 보고.. [1] iTBBON5375 03/11/29 5375
15374 2004년 기대가 되는 유망주들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28] 막군7752 03/11/29 7752
15373 [STOP 러커와..ALLY 마인] 에 대해...... [37] 타락천사7600 03/11/28 7600
15372 제가 추천하는 사이트 [8] Ace of Base6454 03/11/29 6454
15371 김동수 해설위원의 해설스타일에 대해. [51] indiabeggar8268 03/11/29 8268
15370 Pgr분들!!! 속보 입니다!!!! 속보 속보 속보!!!!!!! [30] 정태영9581 03/11/29 9581
15369 [초잡담]왜그럴까요 ㅠ.ㅠ 부제-우어~ 케타로 [8] 프토 of 낭만5307 03/11/29 5307
15368 [잡담]모레군요. 홍진호 선수. GLGL [37] 식용오이7255 03/11/28 7255
15367 레알 마드리드.... 그들이 원하는 것은? [52] 정태영7086 03/11/28 7086
15361 'Mr.바른말' 조순형 대표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38] antilaw6977 03/11/28 6977
15360 [펌]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논리 오류. [26] 인간6428 03/11/28 6428
15359 지하철 환승시 이용하세요.. [13] 나 돌아갈래6552 03/11/28 6552
15358 [소식]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두 개의 탑 확장판 극장개봉 일시.. [11] 낭만다크6946 03/11/28 6946
15357 오늘치룬 전투..테란vs테란 [12] seed6726 03/11/28 67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