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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25 15:22:32
Name 클라우드
Subject [잡담]아르바이트..?
참 어이없는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았습니다.
어제 운전학원을 다녀와서 스타를 켜고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가고 있는데..
(요새는 아시아에서 놉니다. 조용호선수를 자주 봤습니다.매너가좋으신듯...)
친구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왈
'야 와라. 나 엠비씨게임 아마추어대회 신청좀 해주라. 아 그리고 너 알바할래?'
궁금해진 저는 바로 친구에게 갔죠.
뭐냐고 물으니 어이없는 말..
'누구뒷조사좀해주래. 어디가는지랑... 돈은 두둑히 준단다.'
헉!!!
'일단은 일주일정도 시켜본데.'
이것은 스파이인가... ㅡㅡ;
생각지도 못한,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스.파.이.....ㅡㅡ;
엄마의 '니돈 니가벌어써' 러쉬에 빈곤생활을 하는 저로써는 솔깃한 제안인데....
아르바이트 자리도 쉽게 잡히지않고 해서요...
그런데 왠지 꺼림칙한 부분이....
혹시 주먹과 관련된 일이어서 미행하다 잡혀 방파제가 돼지 않을지(상상을해도..ㅡㅡ;)
새벽이라니 들킬확률도 적고...(사람이적어 들키기 쉬울지도...) 어디가는지 누굴만나는지 뭘하는지만 보고하면돼는데 편할지도...아주색다른 경험일수도 있고...ㅡㅡ;
아 고민돼네요.
일단 '두둑히'가 얼마인지 확실한 답을 요구했으니... (돈밖에 모르는놈.)
두둑히의 양에따라서 선택을 할거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실래요?
이런 일이 혹시  법적으로 문제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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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logist
03/11/25 15:39
수정 아이콘
아마 민간조사원(다른 말로 흥신소)라고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불법의 일이므로 검사의 지시없이는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Mechanic Terran
03/11/25 16:1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네요.
03/11/25 18:08
수정 아이콘
아직;; 그런일을 해보진 안았습니다만;
돈 두!둑!히!!! 준다니까-_- 웬만큼 맷집있고.. 웬만큼 힘 세다면 포기하심이; 두둑히라는 말은 힘든 일 아니겠습니까-_-;
주먹에 관련된.. 둥실이 (~-_-~)형님들과 관련괸..
그런 일이라면 엄청 힘 좋고! 엄청 몸이 단단한 사람..이 도전 하시길..;;
義劍無敗
03/11/25 18:25
수정 아이콘
돈을 상식외로 두둑히 줄때는 상식 밖의 일을 하는 수가 있습니다 -0-;;;
03/11/25 19:02
수정 아이콘
이유없이 돈을 '두둑히' 줄 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저 같으면 위험을 무릅쓰고 한번쯤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 좀처럼 하기 힘든 일은 소설 쓰기에 도움이 되겠네요.^^
[귀여운청년]
03/11/25 20:16
수정 아이콘
탐정된 기분으로... 해보세요.. ㅡㅡ;
TheMarineFan
03/11/25 23:09
수정 아이콘
뒷조사..벌써부터 뒤가 구리지 않나요? 확실히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안전제일
03/11/26 00:48
수정 아이콘
심각한 상식외의 일이 아니라면 해보시는걸..권하는데요.^_^;;;
돈!!!돈!!!!!!돈~!!!!!!!!아닙니까!(이런 무책임한.)
언덕저글링
03/11/26 02:28
수정 아이콘
아무나 쉽게 할 수 있으면 돈을 왜 많이 주겠어요.
돈을 두둑히 준다는 것에는 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힘들다든가, 어렵다든가, 위험하다든가.
첫번째 두번째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남은 것은 세번째죠.
위험할 수 있어요 ㅡㅡ;
03/11/26 10:18
수정 아이콘
설마 친구라는 분이 정말 위험성 높은 일을 아르바이트라고 선뜻 알려주지는 않았겠죠? 분위기를 잘 봐서 처신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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