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21 10:49:10
Name Zard
Subject [잡담]Last Christmas....




언제나 이맘 때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듣게 되는 귀에 익숙한 이 노래.


wham이 부른 불후의 명곡~

Last Christmas~


너무 좋다-_-*



몇 년전 배철수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들은 배철수씨의 멘트.



배철수씨 : 언제나 이맘때가 되면 항상 이 곡을 신청하는 엽서가 폭주-_-해요.

           근데 저도 참 좋아해요 이 노래~ 하하하-_-;

           먼지 궁금하시죠^^a 음악 곧바로 나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겨운 멜로디.

빰빠라밤빠 빰바밤빠~ 빰빠라밤빠 빰바밤빠~


and 조지마이클의 감미로운 목소리.

우우어어어...-_-;



생각만해도 참 즐거워진다-_-* 한번 틀어봐야겠다.


(음악 틀고 난 후)



이 노래 주제는 제목에도 쓰여있다시피

내가 현재 속해있는 솔로부대가 대략 2000년전부터 가지고 온 약점인 크리스마스다-_-;



천사자드 : 내가 작년 크리스마스때 멀했더라 ?

마왕자드 : 너 그때 "분노의 천사자드" 로 변신해서 배틀넷에서 양민들 학살했자나-_-a

천사자드 : -_-;



가만히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난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를 지내본 적이 없는거 같다.


하긴~ 내가 머 이렇지 머-_-




매트릭스3 - 레볼루션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역시 혼자 영화관 가기에는 부담이-_-)

해즐럿 카라멜 모카는 아직도 혼자 마시고 있지만~
(역시 맛있는건 혼자 먹어야함-_-v)

머리는 여전히 부시시하지만~
(요즘은 2일마다 한번씩 머리감는다-_-)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배틀넷 공방에서 양민들을 학살하고 있겠지만-_-;;;;
(미안해....ㅜ_ㅜ)




그래도 우울해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 ^^a





커플제국으로 갈 그 날을 기다리며.


들어봐....~_~


wham 의 Last Christmas~








From 솔로인게 아무렇지도 않은 자드....^^v




  

p.s 1 이 노래 들으면 그냥 왠지 눈이 올거 같지 않아 ? ^^a


p.s 2 오늘(11월 21일)부로 크리스마스 D-34 , 발렌타인데이 D-85일 남았습니다-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21 10:55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너무 싫어요.. 꿋꿋한 자드님을 보니.. 왠지 더 우울해진다는..(왠지 제가 그날 양민이 되어 있을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글 잘 읽었습니다. (염장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 ㅠ.ㅠ)
나의영웅
03/11/21 11:08
수정 아이콘
어제 읽은 박서의 글 한토막이 생각나네요.
이제 얼마있으면 재섭는 크리스마스라는...^^
GuiSin_TerraN
03/11/21 11:17
수정 아이콘
저두 얼른 소박한 크리스마스 한번 보내봤으면 좋겠네요 ^^

그게 참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안되네요 ;;
03/11/21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걸 즐길 시간이 없네요..에휴...왜이리 일이 꼬이는지;;;
fastball
03/11/21 11:32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참 처량하게 보냈던 기억이 많네요..
한번은 혼자 밤에 산에 올라간 적도 있었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눈오는 산길을 걸은 적이 있죠..
낭만적이었냐고요? 겁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춥고 배고프고...그뒤 크리스마스에 기분에 들떠 허튼짓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대신..술을 퍼마시게 되었다는...
언뜻 유재석
03/11/21 11:42
수정 아이콘
메트릭스에.... 올드보이 콤보 조합이면...
얼른 귀순해야 할터인데....
허브메드
03/11/21 12:02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여러분의 지속적인 궁상 퍼포먼스는 많은 연인들의 상대적인 즐거움을 가중시켜 줄 뿐입니다. 자제바랍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참으세요.
03/11/21 12:13
수정 아이콘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도 팔더군요. 26일에 휴가내면 4일 연휴라는 -_-;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올 크리스마스는 신나게 보내고 싶네요. 예전 크리스마스땐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꼭 그때쯤 되면 크게 싸워서 제대로 보내본적은 없는거 같네요. 다들 이런경험 있지 않나요? 무슨 중요한 날만 되면 그때쯤 싸워서 오히려 더 쓸쓸히 보내는.. -.-
03/11/21 12:22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최근 몇년간 크리스마스는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
올해도 이미 약속을 잡았습니다..
뭐 꼭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솔로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도 좋지 않나요? ^^
ataraxia
03/11/21 12:37
수정 아이콘
올해 크리스마스는 그녀를 만나러 고고고!!ㅡㅡb
무계획자
03/11/21 12:38
수정 아이콘
허브메드님 말씀이 맞는 듯.. 쿠쿠쿠
김효경
03/11/21 12:4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노래 가사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살벌하고 슬픈 노래입니다 솔로부대에게 오히려 어울리는 노래죠 훗
하늘호수
03/11/21 12:53
수정 아이콘
뮤직비디오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보기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방(?)출입했던 학창시절...(다방에서만 볼수있었거든요 --;;;)
Quantizer
03/11/21 12:57
수정 아이콘
노래가사는 솔로를 위한거죠. -_-^
저도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를 몇년째 표방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친구들이 다들 자기 애인들을 데리고 오더군요. -_-;; 이미 포기하고 다 같이 노는데 익숙해졌습니다. (사실 자기네들끼리 안 놀고 절 끼워준것에 감사해야 하는지도...먼산;;)
Terran_Mind
03/11/21 13:10
수정 아이콘
수능 이후로..언제 부터인가 4명의 친구들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합니다.(애인이 있건 없건 이었던 것 같군요..) 대체로..크리스마스엔 뭔가 주제를 정하고 즐기고 있다는..바다를 보러 간해도 있었고, 1000피스의 퍼즐에 도전한 해도 있었죠...올해는 좀 더 특이한 도전을 하기로 친구들 끼리 정했는데..아마 이 도전이 성공리에 완성되면, pgr에도 사진첨부 글을 하나 올릴 수 있을지도.^^(애인이 없어도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녀는~★
03/11/21 15:38
수정 아이콘
재섭는 크리스마스.. 딱 제 맘이군요..
노라줘~~~~~~ 아..비참..
03/11/21 15:47
수정 아이콘
제가 중 1정도 였을 무렵 화장품 cf의 삽입곡으로 나오며(모델도 엄청 귀엽고 앙증맞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이지요. 김효경님 말씀대로 가사 내용은 살벌하다 못해 처절합니다.^^ 실연의 아픔 이슬이로 달래는 솔로에게 어울릴법한 노래지요. 유독 우리 나라에서만 겨울만 되면 '부활' 하다 최근 2,3년 전부터는 크리스마스에도 좀체 들을 수 없게 되었지요.
TheAlska
03/11/21 16:05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12월25일이 생일입니다.
어렸을 적 매년 생일선물인지 크리스마스 선물인지 어린나이에도 고뇌하던 선물을 받았다는 추억이 있다고 합니다-_-.

나이가 드니 자기 생일이 되면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축복해 주는것 같아 기쁘다고 하는군요;
ProtossLady
03/11/21 16:32
수정 아이콘
고교 졸업 후 솔로로 살았던 기간이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매년 겨울은 항상 솔로여서 크리스마스는 한번도 제대로 보내 본 적 없습니다 ㅠㅠ
헤어지거나 군대가거나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를 두달 앞두고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버렸다지요! 그럼 내년 크리스마스도 암울할 것이고.
나의 해피 크리스마스는 아무리 빨라도 2005년 크리스마스나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혼자 아이스커피나 마시러~~
카오스
03/11/21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노래가 길에서 흐를때 마다 감상적이 되고는 합니다.
벌써 부터 크리스 마스 분위기가 나는것 같군요. 피지알 스킨도 겨울옷으로 갈아 입으면 좋겠군요
Cool-Summer
03/11/21 18:19
수정 아이콘
last christmas~
언젠가 라디어에서 들었던 기억으로는 팝이 역사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명곡이라고 하더군요...이유가 왜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
그 라디오 dj가 이야기 해주지 않았기대문에....그래서 전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명곡을 듣고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03/11/21 20: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한답니다. 중학교 때 우리 형이 예쁜 편지지에 'Last Christmas'의 가사를 적어 왔더군요. 뜻도 모르는 채로 열심히 외워가며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지금도 전 가사를 외우는 유일한 팝송이네요 ^^.
pooh~♡♥
03/11/22 03:32
수정 아이콘
자드님..코멘트는 달지 못하지만..글은..항상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제발.........

"오늘(11월 21일)부로 크리스마스 D-34 , 발렌타인데이 D-85일 남았습니다-_-"

이문장만은..항상...보면 .........마음 한구석이..구멍이 뻥..뚫린 기분입니다...
ㅠㅠ 제발..그문장 많은...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163 지극히 주관적인 글.... [7] 게임의법칙3543 03/11/21 3543
15162 [잡담]Last Christmas.... [23] Zard4495 03/11/21 4495
15161 @@ 과거...현재...그리고 미래...최고의 기준은...무엇...?? [7] 메딕아빠3953 03/11/21 3953
15160 주제의 주관성? 댓글의 주관성.. [25] 저그우승!!3902 03/11/21 3902
15159 Chojja 그는 누구인가.. [22] Kimera6258 03/11/21 6258
15158 옐로...그는 다시 일어날겁니다...^^ [10] Dr.Trash^o^4796 03/11/21 4796
15157 로비 윌리암스(Robbie Williams)를 아시나요?? [26] 저녁달빛5507 03/11/21 5507
15156 난 아직 프로게이머 최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91] 토이스토리9021 03/11/20 9021
15155 아 이제야 글쓰기가 되는군요. 혹시 트래커 노휠 구하시는 분 있으시면 보세요. [14] 최용호4112 03/11/20 4112
15153 킬빌 그 씁슬함.... [16] Love of Zergling5571 03/11/20 5571
15152 [문자중계]2003 MBC Game 1st 메이저 마이너 결정전 2R 1주차 [122] 카나타6203 03/11/20 6203
15151 옐로우에 대한 잡담... [14] 난폭토끼7302 03/11/20 7302
15150 MBCgame 차기 마이너 리그 예선 후기 [14] TheHavocWorld6221 03/11/20 6221
15149 [펌]굿데이의 만행. 굿데이 직원. 차두리 선수 홈피에 욕설 남겨... [34] 환상의테란~7670 03/11/20 7670
15148 틀리기 쉬운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26] 사랑의사막5177 03/11/20 5177
15147 네티켓 10계명(The Core Rules of Netiquette) [10] 삭제됨5106 03/11/20 5106
15146 꿈$$은 이루어졌다-_- [13] 온리진4734 03/11/20 4734
15145 프로게임계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개인 적인 생각들. [16] kimera4396 03/11/20 4396
15144 2003 3rd 챌린지리그 시드결정전[최종소식] [78] Altair~★8755 03/11/20 8755
15143 최연성선수의 막강함, 그리고 동양 [26] 석현7268 03/11/20 7268
15142 옳은 것과 좋은 것... [2] ProtossLady3467 03/11/20 3467
15141 챌린지 리그 시드 결정전... [27] 왕성준6307 03/11/20 6307
15139 홍진호선수.. [21] 난나야6950 03/11/20 69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