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1 01:21:47
Name 높이날자~!!
Subject 김해 이벤트 후기
살면서 두번째로 플겜머의 경기를 직접 눈앞에 본 날이었습니다 -_-;
(첫번째는 파나소닉배 4강 이윤열 vs 홍진호 선수간의 경기)

집이 김해라 4시에 게임이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맨 앞좌석에 앉을려고 여유있게
1시에 출발했습니다만...

이리저리 헤매이는 바람에(-_-;) 2시 30분에 도착 -_-;
약 200여명의 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

번호표를 받아서 이리저리 기다리던 도중 한눈에 들어 오는 인물
"조규남" 감독님 +_+;

서서 도촬좀 했습니다 -_-;
(디카가 없어서 폰캠으로 찍었다는 -_-;;;;)

한참을 서있다가  임성춘선수와 김철민 캐스터도 보이시더군요
성춘선수에게 사인을 부탁할려다가
왠지 모를 압박(!?!)이 느껴져서 도저히 못하겠다는 결심이 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쉬움 T.T)

입장이 시작되고

사인회를 먼저 하더군요 4명다 모두 받고 싶었지만 T.T
시간관계상 한사람당 한명만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명중 제일 조아하는 강민 선수앞에 갔죠

들어갔더니 강민선수 앞에는 아무도 없던 T.T
서지훈 선수 사인해주는거 보고 있더군요 (-_-;)

가서 사인좀 이렇게 하니까 강민선수
"안녕하세요"인사하면서 슥슥 사인을 하고 이름물어보고
제 이름 적어주시고..

쩝 원래 사인할때 이것저것 말좀 걸어 볼려고 했으나 T.T
도저히 떨려서 암말도 안나오더군요 -_-;;;
(아 지금생각하면 임성춘선수 사인 못받은거랑
  이게 너무 아쉬움 바보 같음 T.T)

그렇게 입장해서 좀 기다렸더니
김철민 캐스터께서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말해주시더군요
겜시작하면 박수소리와 함성좀 크게 해주시고
GG외치면 함성이랑 박수소리좀 크게 해주시라고 :)

머 게임 결과야 다들 아실테고 :)
(방송한다니 보실분들을 위해서 결과는 후기란으로 :) )

팀플에서 웃긴장면이 몇개 나왔는데

드랍되기전 첫경기에서 강민선수 테란본진에 홍진호 선수 저글링이
난입해서 scv와 마린을 좀잡고 나오면서 채팅창에 하는말이
"봐준다" -_-;) 이런 채팅메세지가 흐.흐
정말 그땐 웃겼습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 입구에서 서지훈선수 질럿이 올라갈려고하고
그뒤에 강민선수 벌처 있었는데 입구 성큰+저글링에 막히자 또 뜨는
채팅메세지 "하하하하하하하"

흐흐 팀플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_+

강민님 매너 정말 굳!

그런데 -_-; 오늘 드랍이 총 2번이나 되는 바람에-_-a
6시  30분이면 끝내야할 경기들이 8시30분에 끝나는 바람에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빠져 나가더군요 --;

저도 그런 욕망(!?)을 받았으나 꾹참고 기다렸더니
4경기가 정말 명경기가 나와서 정말 기뻤던 ^^

그리고 마지막에 시상식에서
김철민 캐스터가 강민선수보고
"강민선수 오늘 몸이 좀 안조았나보죠"
이러니 강민선수 曰
"네 오늘 몸이 좀 안조았네요"
이 멘트도 정말 웃겼습니다 :)

에휴 어쨋든 실제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봐서 정말 기뻤고
김해에 다시한번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스타리그가 부산에 올땐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궤변론자-_-v
03/08/21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걸 하는줄은 꿈에도 모르고있다가.. 2시에 친구한테서 전화받고 후다닥~ 준비하고 갔는데.. 도착하니 5시..ㅜ.- 로템에서 팀플하고 있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2층 사이드 좌석에서 봤는데.. 덥기도 너무 덥고..(찜통같았던..) 홍진호 선수 손 본다고.. 경기는 제대로 못봤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홍진호 선수 tv로 볼 때는 몰랐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꽤나 작더군요..-.-;
03/08/21 13:55
수정 아이콘
좋으셨겠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195 [잡담] 살아감 으로써.. [2] 자유인1371 03/08/21 1371
12192 오늘 MSL 메이져 결정전 승자예상을 해봐요~ [183] 태상노군2954 03/08/21 2954
12189 저는 하프의 현이지 조율사가 아닙니다... [76] 세츠나2768 03/08/21 2768
12184 [알림]전적업데이트에 관하여...... [31] Altair~★2329 03/08/21 2329
12182 [잡담]pgr21이란. [12] spin1983 03/08/21 1983
12181 [잡담]마구의 전설 [25] froggy2260 03/08/21 2260
12180 [잡담]두 개의 캔커피. [6] 에리츠1523 03/08/21 1523
12177 잠못 이루는밤 발칙한 상상. [5] 탱크교향곡1735 03/08/21 1735
12175 또 자기전에 떠오른 망상 두가지 [2] 베르커드1272 03/08/21 1272
12174 꽃다발 얘기...기억하십니까?^^ 사랑, 그리고 성장에 관하여. [16] 물빛노을1708 03/08/21 1708
12173 [잡담] 앞으로 남은 OSL의 16강 빅 매치. [10] Movingshot2274 03/08/21 2274
12172 [잡담]가을의 전설. [3] 차이코프스키1456 03/08/21 1456
12171 베넷 경험기)요즘 베넷에선 [9] 어딘데2038 03/08/21 2038
12170 [잡담] 좋아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8강 풀리그 [2] TheMarineFan1745 03/08/21 1745
12169 김해 이벤트 후기 [2] 높이날자~!!1593 03/08/21 1593
12168 감히 예상해보는 저그 전원 16강 탈락(OSL LEAGUE) [46] 남자의로망은2827 03/08/21 2827
12167 제가 생각하는 마이큐브 스타리그 우승확률... [28] 다크고스트2955 03/08/21 2955
12165 나의 사촌형 낭천!이제 시작이다. [10] 요환짱이다2546 03/08/20 2546
12164 프로리그 결승 라인업 예상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수정) [18] Kim_toss1996 03/08/20 1996
12163 episode# [6] 블랙엔젤1528 03/08/20 1528
12162 김승엽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34] 낭천3458 03/08/20 3458
12161 [잡담] 내일은 말이지요 [40] white1924 03/08/20 1924
12160 Uninstall Starcraft ... [23] LordOfSap2271 03/08/20 22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