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시간이 엄청 빨라졌습니다

전에는 회사가 끝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11시 12시가 귀가시간이었는데

이제는 6시 퇴근 하면 무조건 6시 반까지 집에 들어와있습니다

이유인즉

월욜과 화욜엔 공각 티비판(수퍼액션에서 저녁 8시 20분 방영)녹화하느라

글구 CSI season 3(ocn에서 밤9시 방영)때문에

수욜과 목욜엔 CSI Miami(ocn에서 밤9시 방영)보고

물론 손오공배 워3리그와 엠비시게임 스타리그두 빼놓을 수 없죠.

글구 대망의 금욜은 온겜넷 고정입니다

토욜도 1시 퇴근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와서 프로리그를 헤벌레 하며 본답니다

이러니 주중에 누구 만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고

설사 만난다 하더라도 기어이 8시 반이면 헤어지려고 악을 쓴다는

정말 그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덕분에 자취생 지출이 상당히 줄었다는...^^;;;]

암튼 공각기동대 너무 좋습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 이후 아무도 손 못댔던 작품을

카미야마 켄지의 과감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

여전히 분위기는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원작자의 유머와 위트가 좀 더 많이 느껴지는 거 같더군요

칸노 요코의 오프닝 송도 넘넘 좋습니다.

[덕분에 생판 모르던 러시아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16편까지 녹화했는데 아마 테잎을 하나 더 사야될 것 같군요

피쥐알 분들도 공각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려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