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7 07:08:53
Name clonrainbow
Subject [워3] 동상이몽
professional,  a professional player

프로.. 직업선수라는 뜻입니다.

entertainment, entertainer

연예인..정도로 해석 가능할까요?






얼마전..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3 리그 맵 선정에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뭐..대략 아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요점만 말하자면

온게임넷 측에서는 세계대회를 겨냥하고 국제에서도 통할수있는 선수를 육성(?) 하기위해

다소 재미가 떨어진다 하더라고 레더맵위주로 맵을 선정하여 경기를 치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투리버스가 문제였죠 (위치간의 불균형 밸런스와 뻔한 스토리 전개로 악명높은 맵이라고 합니다.)




방금전 손오공배 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2 공식맵 보고왔습니다.

기존부터 쓰던 라이벌리(ver.Summer)와 신규로 추가된 일리오스

FloodPlains PRIME , WhirlWind PRIME

약간 수정을 가한 플루드 플레인을 레더맵이라고 쳐도

3개 맵이 래더맵이 아니군요...(힐윈드는 베타때 레더맵으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린가... 하시겠지만





프로페셔널하단것, 프로란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칙이 아닌이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말이죠......



좋은게임. 멋진게임을 보여주는것 만으로는 엔터테이너에 그칠 뿐입니다.
프로선수는 자신의 성적으로, 승리로 말해야합니다.


김대호선수가 오크에서 나엘로 전향한것이 좋은 예라고 할수있겠네요
그게 바로 프로페셔널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너무 그런것을 쫒다보면 재미가 떨어지는건 분명합니다
모두가 강한종족, 강한 진영을 선택해서, 가장 승률높은 전략만 쓴다면 말이죠.


분명 시청자의 눈을 끌기위해선 재미라는 요소는 빠질수 없습니다.
아니..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수있겠죠



어떤것이 더 중요한지는...사실 말꺼내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청자입장에선 당연 엔터테인적인 측면에 무게를 두게 되지만
선수나, 방송사, 협회쪽에선 당연 프로페셔널한 쪽에 무게를 두겠죠?






지금의 워3 게임 리그는 아직 프로게이머 보다는
아마츄어 유저 중심의 리그이지만.
앞으로 워3 리그의 입지가 커져서 , 스타리그만큼의 입지를 가지게 된다면....
출전하는 선수들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이 주가된다면....








지금의 느낌은....동상이몽 그 자체입니다.

온게임넷은 프로를 꿈꾸고

엠겜은 엔터테인을 꿈꾼다..









머릿속에 모든 생각을 끄집어낼수 없는
손가락에게 괜한 핀잔을 주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s Jonathan
03/08/07 10:28
수정 아이콘
[투리버]는 수정용으로 쓰입니다,,^^
DeathScythe
03/08/07 10:37
수정 아이콘
엠비시게임에서 자체 맵을 쓰는 이유는 밸런스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덧붙여 프로페셔널 하다는 건, 맵이 뭐가 되었든 간에 거기서 이기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녁달빛
03/08/07 12:50
수정 아이콘
전에 온게임넷 게시판에서도 관계자분들이 밝혔지만, 앞으로 워3로 세계대회가 계속 열린다면 아무래도 레더맵 위주로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 ESWC에서 밝혀졌다시피 이기기 위해서 게임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써서 이기면 되는 것입니다. 조금은 무지목매한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지않으면 ESWC 처럼 되는 것입니다. 저도 MBC 게임 프라임리그도 보고 있었지만, 리그 처음부터 만든맵을 사용하는 것은 조금은 무리수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직 확장팩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회출전을 위해서 레더맵을 연습하고 있던 선수들이 갑자기 새로운 맵에 또 적응해야 하는 등의 2중,3중고를 겪에 될께 뻔하거든요... 아직 온게임넷은 1주차 밖에 안했고, MBC 게임의 경우 이번주에 개막을 합니다. 두 리그의 맵 선정의 결론은 내리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추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asTerGooN
03/08/07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워3는 앞으로 세계대회가 많이 펼쳐질텐데.. 거기서 상금이나 명성을 쌓기 위해선.. 아무래도 레더맵 위주로 해야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617 헉~MBC100분토론 방송사고가 ...;; [16] 마이질럿3864 03/08/08 3864
11616 케이텍 마우스 + 펠로우즈 패드.. [5] crazyzin1990 03/08/08 1990
11614 난감했던 MBC게임 임균태 선수와 안기효 선수의 경기..(잡담에 가까운 글) [8] 천토2746 03/08/07 2746
11613 [잡담]종합병원 의사들 굉장하네요..-.-;; [36] hero of dragoon3849 03/08/07 3849
11612 왜 게이머들은 네이트배 결승전은 명경기로 잘 뽑지 않을까요... [37] EzMura2821 03/08/07 2821
11610 과연 다음주 온게임넷 베스트 결승전은 어떤 것이 뽑힐까요? [32] 초보랜덤2161 03/08/07 2161
11609 제 친구가 8월 14일날 평양에 갑니다 [10] 맛있는빵1482 03/08/07 1482
11608 오늘 겜비시 박성준vs전상욱 경기 너무하는군요. [16] wook983054 03/08/07 3054
11607 [잡담]두 영웅의 대결을 앞두고...... [27] 몽땅패하는랜2720 03/08/07 2720
11606 [시시콜콜한잡담]아 는 사 람 .. [4] Cozy1220 03/08/07 1220
11605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33] 물빛노을1567 03/08/07 1567
11603 전략전술의 창시자와 정립자. [55] BlueSoda2526 03/08/07 2526
11602 [가정]스타크황제 임요환 WCG 우승으로 군대면제라는 기사가 [28] 마이질럿3938 03/08/07 3938
11601 웬지 재미 있을것 같은 맵..-_-;; [12] 공정거래1689 03/08/07 1689
11600 [잡담] 가림토....돌아오실 건가요? [24] white3393 03/08/07 3393
11595 [진짜잡담]아직 스타 재미있으십니까....? [24] Zard2697 03/08/07 2697
11592 [광고]음악인생 35주년 기념 조용필콘서트 "The History" [4] 시릴로㉿1347 03/08/07 1347
11591 프로그램이 아니라... [10] 김연우1769 03/08/07 1769
11590 이번 올스타 투표 재투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1] 리발도2466 03/08/07 2466
11589 투표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37] EzMura2563 03/08/07 2563
11588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과대/과소평가한다. [24] 마이질럿2201 03/08/07 2201
11587 [워3] 동상이몽 [4] clonrainbow1307 03/08/07 1307
11586 올스타전 투표에 프로그램이 쓰이는 걸까요? [36] 물빛노을2438 03/08/07 24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