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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8 21:19:01
Name 지붕위1004
Subject 정확도 99.9%(-_-;;) 조지명 예상
편의상 존칭 생략합니다.

내 생각엔 이번 온게임넷 그타리그에서 조지명은 실리위주로 되지 않을까 한다.
실리를 위주로한 조지명에서 나의 예상은

A조 서지훈 → 전태규 → 장진남 → 박경락
B조 홍진호 → 도진광 → 김현진 → 강민
C조 임요환 → 베르트랑 → 박정석 → 조용호
D조 주진철 → 박용욱 → 박상익 → 이윤열

이다.


1. 서지훈 → 전태규

같은팀 강민과 같은 조가 안되기 위해 아무래도 플토를 선택할 확률이 높을 듯 하다.
박용욱을 선택할 확률도 높지만 전에 MBC겜에서 허무하게 진 것도 복수하고 유달리 온게임과 인연이 없는 전태규의 특성을 감안해서 전태규를 뽑을 확률 또한 높을 듯하다.


2. 홍진호 → 도진광

이번 스타리그 참가 선수 중 지명도가 가장 낮은 선수가 아닌가 한다.
물론 듀얼을 조1위로 통과한 저력은 무시못하나 아무래도 처음 지명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가 아닐 듯 싶다.


3. 임요환 → 베르뜨랑

저그가 편하긴 하나 같은 팀 김현진과 한조를 피하기 위해 태란을 선택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저그전에 자신있어하는 박상익이 같은 저그를 뽑을 걸 계산하고 박상익을 뽑을 확률도 있다.
사실 임요환으로서는 장진남이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할 듯 싶으나 괜히 뽑았다가 보복(?)으로 같은 팀 김현진을 뽑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진남은 뽑지 않을 듯 하다.
그리고 팬서비스(?)차원에서 이윤열을 선택할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저번 A조의 교훈을 삼아 이번엔 실리 위주로 가지 않을까 싶다.


4. 주진철 → 박용욱

개인적으로 주진철이란 선수의 성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예상은 되지 않지만 어짜피 한명의 프로토스가 들어와야되는 입장에서 다른 선수에 비해 좀 쉬워보이는 박용욱을 선택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5. 박용욱 → 박상익

저번에 처음 지명했다가 당했던 복수도 할겸 박상익을 뽑지 않을까 한다.
한조에 태란이 한명은 들어와야되는 입장에서 같은 조 김현진을 피하려고 이윤열을 지명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어차피 이윤열은 마지막에 선택받고 D조에 포함될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굳이 이윤열을 선택하기 보단 저그 중에 자신이 편한 상대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프로토스에게 강한 장진남 보다는 같은 팀에 프로토스 유저가 없는 박상익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6. 베르트랑 → 박정석

이 상황에서 베르트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는 박경락, 조용호, 장진남, 강민, 박정석이다.
같은 팀 장진남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고 나머지 선수들 중에 고를텐데 사실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힘들긴 매 한가지다.
최근 살아나고 있다고 하나 근래들에 성적이 그다지 좋진 않은 박정석이 그나마 무난해 보인다.


7. 도진광 → 김현진

도진광이 한 종족을 선택하지 않고 조지명을 한다면 종족 분포상 태란이나 프로토스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
어차피 남은 프로토스는 강민 한명으로 한조에 들어올 것이고 그렇다면 이윤열 보다는 김현진을 선택하지 않을까 한다.


8. 전태규 → 장진남(박경락)

전태규의 성향상 첫 지명 당한 보복으로 서지훈과 친하고 서지훈이 꺼려할만한 이윤열을 뽑고싶어 하겠지만 이윤열은 자동적으로 D조에 속하기 때문에 저그를 뽑아야 한다.
사실 조용호를 뽑을 수도 있지만(예전에 MBC리그에서 이겼음. 하지만 섬맵이었음.) 그보다는 무난하게 장진남을 선택하던지 서지훈 선수에 대한 보복으로 서지훈 선수와 어느 정도 상성관계에 있는 박경락을 선택하지 싶다.


9. 장진남(박경락) →박경락(장진남)

확실히 저그전 극강인 조용호 보다는 편하다고 생각하지 싶다.


10. 김현진 → 강민

선택의 여지가 없다.


11. 박정석 → 조용호

마찬가지.


12. 박상익 → 이윤열



여기까지가 대충 내가 예상하는 조편성이고 여기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 가능한 상황으로는

A조 서지훈 → (박용욱) → 장진남 → (조용호)
: 임요환이 박상익을 뽑고 박상익이 박경락을 뽑음으로써 조용호가 들어오는 경우.
서지훈이 약간 유리해 지고 장진남으로선 많이 않좋아지는 상황.

B조 홍진호 → 도진광 → 김현진 → (박정석, 전태규)
: 앞에서 누군가 강민을 지명할 경우 가능한 상황.
별로 크게 다를 바는 없겠지만 홍진호가 조금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다.

C조 임요환 → (박상익 → 박경락) → (강민, 박정석)
: 앞선 상황보단 임요환이 확실히 유리해 보인다.

D조 주진철 → (전태규, 강민, 박정석) → (베르트랑) → 이윤열
: 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앞의 상황이랑 별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이다.




이외 실현가능성을 약간 고려한 흥행성(?)이나 재미 위주의 조편성은

A조 서지훈, 박경락, 전태규, 장진남
B조 임요환, 이윤열, 강민, 조용호
C조 홍진호, 박정석, 박상익, 김현진
D조 주진철, 도진광, 박용욱, 베르트랑




실현가능성을 무시한 대박 조편성은

A조 서지훈, 이윤열, 조용호, 강민(가능한 최악의 조)
B조 임요환, 전태규, 장진남, 박상익
C조 홍진호, 김현진, 박정석, 박경락(이 조도 대략 난감)
D조 주진철, 베르트랑, 도진광, 박용욱

...이렇게 되면 난리나겠군.


개인적으로 누구를 지명할지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임요환과 이윤열, 강민이다.
셋 다 의외의 선택의 가능성이 농후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대박조 하나 나와주고 박경락 선수가 지명하는 모습도 보고
같은 팀 선수들은 한 조가 안되었으면 하는데...
아, 그리고 두 번이나 타의에 의해 홍진호 선수와 같은 조가 되어 고초를 겪은 불쌍한 김현진 선수가 이번만은 홍진호 선수와 같은 조가 안되길...
그런 점에서 내가 원하는 조편성은

A조 서지훈 → 박용욱 → 장진남 → 조용호
B조 홍진호 → 도진광 → 베르트랑 → 박정석
C조 임요환 → 이윤열 → 박경락 → 강민
D조 주진철 → 전태규 → 박상익 → 김현진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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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8 21:2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인터뷰를 보니까 '결승 연습 때 진광이가 도와줬다' 이런 식으로 말하던데 과연 지명할지 --;;; 얼마 안되는 82년생 게이머들이라...
주지약
03/07/18 21:34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저번에 처음으로 지명한 선수는 박상익선수가 아니라 베르뜨랑선수입니다. 그 점과...진호님이 진광님을 지명한다는 부분만 제외하고는......가능성이 큰 예상이군요^^;
03/07/18 21:35
수정 아이콘
음.. 도진광 선수가 결승전 연습을 많이 도와준 것 같은데.. 지명할 것 같지는 않군요.
주지약
03/07/18 21:36
수정 아이콘
아참... 진철님이 태규님을 지명하는 점도 수정이 필요합니다.
카나타
03/07/18 21:39
수정 아이콘
같은 팀 선수들은 한 조가 안되었으면 하는데...
↑이말의 코멘트
주진철선수와 전태규선수는 같은 kor팀 인데요..-_-;;
03/07/18 21:46
수정 아이콘
훔.. A조에서 서지훈 선수가 전태규 선수 뽑을것 같고 아무래도 그 복수로 전태규 선수 이윤열 선수를 뽑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제 2의 대박조가 나기를..ㅡ0ㅡ;;)
소나기
03/07/18 21:5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박상익 선수를 지명할 확률이 가장 강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
NarabOayO
03/07/18 22: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편의를 위해서도-_-;; 존칭은 생략하지 마시지;;
03/07/18 22:00
수정 아이콘
딴지라고.....할것까진 안되지만; 글 중간에 B조와 C조의 시드가 바뀌네요ㅡ.ㅡ;
난감;;;;
03/07/18 22:3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랑 장진남 선수의 친분을 생각한다면 지목할 가능성은 좀 적어지지 않나요???
권민철
03/07/18 22:54
수정 아이콘
저 박상익 선수 팀에 토스 유저인 박태건 선수 있지 않나여 Arang 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프로토스 유저이신데....
03/07/18 23:03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는 친분 때문에 진남 선수를 뽑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예측불허 전태규선수;;;;)
그리고, 뭐 화살표 들어가고 문장 아닌 부분은 괜찮겠습니다만 문장 내에서는 호칭 붙여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 전태규 -> 장진남, 전태규 선수의 성향상 첫 지명당한 보복으로..
식으로 말입니다. 편의도 좋지만 예의도 중요한 게 아닐까요. ^^
저도 토론 게시판에 편해서 문장에도 존칭을 생략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 후엔 항상 조심하고 있거든요. ^^;;;;
박명우
03/07/18 23:08
수정 아이콘
일단두고봐야죠^^
지붕위1004
03/07/18 23:25
수정 아이콘
에구, 전태규 선수와 주진철 선수가 같은 팀이란 걸 깜박했네요. 글구 도진광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친하단 건 몰랐네요. 도진광 선수 신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_-;;
03/07/18 23:29
수정 아이콘
저거 C조... 죽음의 조 아닙니까 -_- [맨 마지막 조편성의 -.-]
03/07/18 23:43
수정 아이콘
도진광선수는 하나로통신배에서도 나왔습니다만... 대략 강도경, 기욤, 최인규선수와 같은 시대 게이머죠.
MasTerGooN
03/07/18 23:46
수정 아이콘
전 서지훈 선수가 굳이 프로토스를 뽑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결승전에서의 상승세를 몰아서 저그를 선택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물빛노을
03/07/18 23:56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언제부터 '쉬워보이는' 선수가 됐는지 의문이군요.-_-;; 도진광 선수는 wook98님 말씀처럼 하나로통신배(2000년)에도 나왔던 선수입니다만 나이는 꽤 어리긴 하죠^^;;
03/07/19 00:05
수정 아이콘
혹 서지훈 선수가 강민선수를 지명하지 않을까요??? ㅡㅡ;;;;
파낙소닉리그와 같이..."친해서요.....덜 미안하자나요..." 이러시지 않을까요..ㅡ0ㅡ;;;;;;;;;;
TheInferno [FAS]
03/07/19 00:14
수정 아이콘
전태규님이 아무리 저그전에 강하다고 해도 무난한 선택이 절대 장진남님은 아니죠. -_-;;
종족최강전 1기던가 2기던가에서 장진남 vs 프토올스타 => 프토전멸 -_-;;
온게임넷 승률 100% -_-;;
상대는 가림토 그르르르 등 정말 무지 강한 게이머들 -_-;;
상대를 지명할수 있는데 진남님을 지명하는 간큰 프토유저가 몇이나 될까요 -_-;;
뭐 태규님의 엽기성을 감안하면 실현가능성이 보입니다만 -_-;;
03/07/19 00:5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_-;; 몇 안되는 저그전에서 강력하다고 불리는 프로토스 중 한 명인데.. 주진철 선수가 그렇게 자신감 있게 뽑을 수 있을까요??^^;;; 누구를 다음주 조지명식이 기대됩니다..^^;;;
03/07/19 01: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난 번 올림푸스에서 너무 쉽게 지시는 바람에..
저그유저 입장에선 그나마 낫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홍진호를 잡는 박정석! 장진남에게도 이겼던 전태규!! 끄아아 강민!!! ;;)
김준우
03/07/19 02:22
수정 아이콘
음.. 박태건 선수 아직 게이머 활동 하시나요?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그만 두셨다고 들었는데...
난나야
03/07/19 03:34
수정 아이콘
대부분분들이 조지명예상하시기를 박용옥선수를 많이 뽑을시던데..
주진철선수는 성향상 프토선수보다 테란선수뽑을가능성이 더 큽니다..
멀티가 많은 온게임넷맵의 특성상 주진철선수특유의 확장력을 더
할수 있는 테란선수를 지명할가능성이 더 크다구생각됩니다..
본인이 이윤열선수에게 무척강한자신감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으외로 이윤열선수를 지명할수도
아니면 처음으로 온게임넷에 진출했으니 좀더 안정적인선택을 하실가능성이
크겠죠-_-;;
MasTerGooN
03/07/19 06:21
수정 아이콘
난나야님께 작은 테클..;; 박용옥 ==> 박용욱 입니다 ^^
물량위주의 선수가 아니라면 박용욱 선수를 뽑을 것 같진 않은데요.. 용욱선수 물량 아트입니다 ㅡ0ㅡ; 정석선수보다 물량토스란 별명을 더 빨리 얻었던 선수란 점을 간과하셔서는 안될듯.. 오랫만에 진철선수의 해처리 개수를 세어보고 싶어지네요~ 블록버스터~ 저그~
GyungRak_MaSaJi
03/07/19 10:12
수정 아이콘
B조 홍진호-박경락-이윤열-박경락
이런조는 어떤신지?
GyungRak_MaSaJi
03/07/19 1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왜.... D조지?
박정석테란김
03/07/19 11:01
수정 아이콘
주진철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뽑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과거에 이윤열선수에게 무척 강했다고 해도 최근에는 그리 강하다고 볼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저도 만약 이윤열선수가 A,B,C조에서 아무도 지명하지 않는다면 주진철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뽑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쓰고 나니 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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