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4 08:11:23
Name warez
Subject [펌글 그리고..]MBC 게임 및 이윤열 선수 관련 게이머협의회의 입장 과 관련 하여...
KPGA에서 퍼왔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사) 한국프로게임협회 게이머 협의회 회장 김은동입니다.
그동안 프로게이머들을 사랑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근간에 펼쳐지고 있는 일련의 사안들을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생각하며 각 사안에 관련하여 게이머 협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짧은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추후계속적인 내용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주)엠비씨게임과의 관계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식적인 공문이 발송된 것은 지난 2003년 6월 9일 입니다. 정말 오랜 기간  
전달되지 못한 문서가 전달되었다고 하겠습니다. 2003년이 아닌 그 훨씬 전에  
전해졌어야 될 문서가 지금에서라도 전달된 것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  
무척기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붉어져 나왔고 비공식적으로 몇 차례 협상을 진행하고 협의를  
거쳤지만 개선되지 않았던 사안들을 이렇게 정식공문으로 보네고 게이머들의  
한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값진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계신바와 같이 상금과 출연료 및 VOD 서비스에 관한 사항 , 기타  
규정과 휴식기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음 내용은 현재도 지속적인 협상을 하는 과정이며 짧은 지면상의 관계로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는 것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상금 : 총 상금 7,000만원 이상 / 대회 기간 3개월 기준

엠비씨게임 1차 팀리그의 총상금규모는 1600만원입니다.
4개월에 걸친 리그기간에 투입되는 게이머의 숫자는 무려 60여명이상이 되는 상황에  
총상금의 규모가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게이머들의 위상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 상위권에 편중되어있던 상금의 분포를 하위권에게도 고루 분포시킴도  
저희의 뜻입니다.  
경제적인 영향에 스폰서가 잡히지 않는다는 방송국의 입장에 저희 협의회는  
스폰서가 없다면 총상금규모의 협의 없이 리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2. VOD : (주)엠비씨 게임의 인터넷 및 기타 매체로 방송되는 유료VOD와
          무료 VOD에 대한 상영 금지 및 실시간 방송 중지

비공식적인 협의에서 VOD사용의 정당한 수입배분을 요청하였으나 발생되는 수익의  
적음과 배분과정의 복잡성으로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에 대안이 수립될 때까지  
방송 중지를 요청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나왔던 사안이지만 그동안도 VOD의 수익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3. 출연료 : 1) 1개팀당 출연료 50만원 지급 (1차리그 20만원지급/1팀 5명)
            2) 재방송에 대한 출연료 지급 (본방송의 30%이상)

본방송의 출연료도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들에게 미비하게 책정되어있는 가운데  
재방송과 심지어는 3방 4방까지도 실시하는 관행에 본방 출연료인상과 함께  
재방송에 관한 출연료 지급을 요청하였으나 결렬되었습니다.

4. 규정 : 대회진행에 관련한 규정은 (사)한국프로게임협회 게이머 협의회와
         합의후 진행한다.

합의된 사항입니다.

5. 기타 : 매년 3월과 10월은 선수 이적과 선발을 고려하여 어떠한 리그에도
         참여할 수 없다.

합의된 사항입니다.

이상의 내용은 프로게이머들의 가장 직접적인 생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게이머 협의회의 제 1 협상내용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가장 활기찰 청소년 시기에  
학업과 가사를 차치하고 프로게이머의 길을 걷는 청소년들에게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은 이윤열 선수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KTF측의 입장과 이윤열선수의 입장, 송호창감독의 입장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관계로 보다 명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한다.

다만 , 어떠한 입장이든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개선할 것이며 방법적인  
사항은 협의회의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기사화 됐던 얘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지난 회의때 잠시 거론된  
“만약 KTF가 부당한 방법으로 이윤열선수와 계약을 체결하여 이윤열선수에게  
불이익이 있었다면 부당한 계약을 실시한 KTF와 이윤열선수와의 계약관계는  
인정되지 않으므로 KTF소속으로 나오는 이윤열선수와의 대전을 거부할 수 도 있다.”
입니다.  
  
이윤열선수문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게이머협의회 회의를 통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ps)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프로게임 시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화된 방안을  
프로게이머들과 (사)한국프로게임협회, 게이머 협의회, 각 게임방송사, 언론 등  
프로게임에 열의와 정성을 다하는 단체들과 한데 모여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
프로게이머 협회의 요구 사항과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합니다. 그럼...

프로게이머 협의회에 성명과 관련하여 몇가지 협의회에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MBC 게임 관련
- 선수 전체의 수입이 늘어난 다면 가장 수입의 상승이 기대 되는것은 각 구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상자 상금보다 방송 출연 게이머, 16강 진출 게이머 전체의 수입 상승을 기대된다면  선수들에게 얼마나 돌려줄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 매니지 먼트 비용(%)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제2의 이윤열군 사건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출연료및 상금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혹은 권고  매니지 먼트 비용(%)을 발표할 의향은 없는지요??

※ 이윤열 선수 관련
- KTF 와 이윤열 선수에 대한 제제만 언급되어 있습지다. 만약 감독의 잘못으로 기인했다면 감독에  대한 제재는 생각하지 않는지요??

불투명 한곳 명확하게 하고  썩은 곳을 도려내야만 게이머 협의회의 목소리에 대중이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469 입장료를... [9] 튼튼한 나무1490 03/07/05 1490
10468 글써지는 기념으로..... 튼튼한 나무1284 03/07/05 1284
10465 스타크래프트가 진화 하면서 같이 진화 하는게 있습니다 [15] 천승1611 03/07/05 1611
10464 [잡답]귀여니란 인터넷 글쟁이(-_-;)를 아시나요? [40] MasTerGooN2123 03/07/05 2123
10463 각팀의 수익창출을 위한 한가지 대안 ! 멤버쉽트레이닝? [4] 마이질럿1182 03/07/04 1182
10462 스타게임계의 원초적인 한계성? [2] 마이질럿1185 03/07/04 1185
10461 미래의 스타리그의 운영 방식이... [4] 이지웅1179 03/07/04 1179
10460 그래도 지금은 웃음이 납니다 [15] 해원2181 03/07/04 2181
10459 차기스타리그진출자 16명 모두확정됐네요..조예상한번 해볼까요...ㅡㅡ;; [43] 거짓말같은시2733 03/07/04 2733
10457 [펌]잠깐 쉬어갑시다. -이만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 소식- [4] 서쪽으로 gogo~1616 03/07/04 1616
10455 [잡담]프로게이머의 단수제 도입과 통합리그 "10단전" [9] 낭만드랍쉽1603 03/07/04 1603
10454 만약에...스타크 고수가 워3로 간다면...종족선택은..? [5] 임한국1816 03/07/04 1816
10453 스포츠서울에서 퍼 온 가슴 아픈 글... [5] 카발리에로2272 03/07/04 2272
10450 [KOR 프로게임단] 인터뷰 - 경향게임스 [12] 아자2554 03/07/04 2554
10449 가림토 김동수님의 까페를 가시면 ... ( 이윤열 선수파문 관련 ) [1] 마이질럿3343 03/07/04 3343
10448 [펌글 그리고..]MBC 게임 및 이윤열 선수 관련 게이머협의회의 입장 과 관련 하여... warez2328 03/07/04 2328
10447 앗..저도 글이 써지는군요..^^;; MasTerGooN1142 03/07/04 1142
10444 제가 예상하는 F조 [6] 리발도1624 03/07/04 1624
10442 송호창감독, 아주 매장당하는 분위기더군요... [22] 다크고스트5783 03/07/03 5783
10440 듀얼 F조 승자예상. 재미로요. ^^ [44] 식스3267 03/07/03 3267
10439 처음은 머든 힘들기 마련이죠.. [1] 나르1173 03/07/03 1173
10438 요즘 프로야구 인기는? [9] 2000HP마린1636 03/07/03 1636
10436 방송출연 거부에 대한 한가지 안타까움. felmarion1281 03/07/03 12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