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29 22:31:53
Name 빨간 우체통
Subject [펌] 서재응 선수의 글
안녕하십니까~ 서재응입니다..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까페글을 읽어보니 격려글두 많이 올라와 있구요.
걱정의 글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끄~~~~~떡없습니다요~~^^

앞으로도 저에게는 스무번에 가꾸운 선발등판이 있습니다.
이 많은 게임중에서도 이보다 더 안좋은 게임도 할 수가 있구요..
지금보다 더 좋은 게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양키게임은 저에게 있어서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러분들도 신문을 다 읽으셨겠지만..
10일이라는 공백기간과 경기감각도 잃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양키의 집중력도 놀라웠구요.

그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역시 컨디션이 좋은 날은 괜찮지만
좋지안은 날엔 스피드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상대타선을 재압하지 못 한다면서 제구력 하나로만으로는
역시 역부족이라고들 하시는 것에대해 저에게 하나의 제구력말고
다른 구질도 갖추워야하지 않을까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은 당연히 저에게 도움이 되라고
걱정되시는 마음에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제 생각을 조금 다릅니다.

여기와서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 것이 바로 미국야구에서
10년씩 넘게 하는 베테랑 투수들을 볼때 단 하나의 제구력만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고 지금까지도 마운드에 오릅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서 제 구질을 하나 더 늘리는 것 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직구, 커브,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
어떻게하면 더 예리하고 정교한 피칭을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이 아닙니다..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이렇게 양키게임처럼
안좋은 게임도 할 수가 있구요...
이 전 게임처럼 좋은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겠지요.
투수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저 또한 수술하기 전에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삼진도 많이 잡는 파워투수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제구력투수로 바꿨습니다.
구지 설명을 않해도 아시겠지만 팔꿈치수술 이후에
스피드가 떨어진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길이 제구력피처로 변신하는 거 였습니다.

여기까지 1부입니다.......힘들어서^^;;.......................
휴~~~~~~~~~~~~~~ ^^;;;;;;;;;;
.
.
.
.
.
.
.
.
.
.
.
.
.
.
.
눈 편하셨죠? 전 이렇게 쓰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줄 간격 맞춰서 쓰랴..독수리 타법으로 쓰랴~~~
아참!!
신해철님??가수~ 정말 시원~~~~~~~~한 인터뷰??말씀 이셨습니다..
역시 짱 입니다요~~^^





서재응 선수 경기할 때 모습과는 다르게 참... 귀엽게;;; 느껴지네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테란Die=재훈님
03/06/29 22:54
수정 아이콘
조금 느끼하신듯.
어딘데
03/06/29 23:05
수정 아이콘
미국에 있으면서 대마왕 방송은 어떻게 들었을까 ㅡ.ㅡ
03/06/29 23:06
수정 아이콘
인터넷세상 아닙니까 :)
peachvenus
03/06/30 00:12
수정 아이콘
'역시 짱 입니다요~~^^' 까지가 서재응선수가 남긴 말이에요. ^^
서재응 선수의 글..정말 산적두목같은 그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투죠?
감치미
03/06/30 01:17
수정 아이콘
흔히 전문가 또는 프로들이 가지고 있는 아집이 없을 것 같은 좋은 선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팬들에게 비교적 상세하게 상황설명도 해 주고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스타답지 않는 소탈한 모습, 계속 유지하셨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51 clan ???? [3] rAgE1086 03/06/30 1086
10348 안가려했던것도, 안갈줄 알았던것도 아니지만... [2] 劍星1160 03/06/30 1160
10346 이런 섬맵(?)은 어떨까요? [14] 스톰 샤~워1396 03/06/29 1396
10345 로템의 미스터리 섬 [10] 삽질테란vV1817 03/06/30 1817
10344 노모와 조성민의 자존심(스타와 관련 없음) [11] 노모 히데오(영1433 03/06/30 1433
10343 온게임넷 차기시즌 신설맵 제안 [14] clinique1339 03/06/30 1339
10341 [스포츠조선 2003-06-29]KBS '게임스테이션', 업체들에 제작비 지원 요구 말썽 [2] 플토매냐1941 03/06/30 1941
10340 [펌] 웃는 날, 화내는 날 [1] Hewddink1185 03/06/30 1185
10339 [잡담]장화, 홍련.... [10] 정현준1504 03/06/30 1504
10338 게임중&게임후 기억에 남는 프로게이머의 표정 [36] 불타는사나이2868 03/06/30 2868
10337 기대대는선수와 아쉬움이남는선수 [2] 불타는사나이1683 03/06/30 1683
10336 온게임넷 2번째 시즌 맵-_- [7] 온리진1330 03/06/30 1330
10335 AMD드림팀 과연??? [12] 박지완1973 03/06/30 1973
10332 100분 토론을 보다가 [20] 어딘데1914 03/06/30 1914
10331 눈물 [6] 프렐루드1305 03/06/29 1305
10330 [펌] 서재응 선수의 글 [5] 빨간 우체통1645 03/06/29 1645
10329 이재훈 선수의 자신감. [2] 라시드1902 03/06/29 1902
10328 그가 나에게 맵핵이라고 그랫다..`_`; [12] 71031796 03/06/29 1796
10327 [힐링포션배] 결승전 패인분석... [5] ohannie1320 03/06/29 1320
10326 [힐링포션배] Final!! 그 이름도 화려한 Showtime.werra의 날. [4] ohannie1716 03/06/29 1716
10324 이번 WCG공식맵..... [9] 승환1981 03/06/29 1981
10323 스타크완 별로 관계 없는 글... [4] RageATheM1022 03/06/29 1022
10322 ShowTime Realize Finally........ It's ShowTime Now [6] Forthesky1407 03/06/29 14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