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3/23 23:56:33
Name Roads go ever on
Subject [일반] 주택에 이어 빌딩, 토지까지 대출규제 추진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656907
2021-01-21 "부동산 팔고 '한국판 뉴딜'에 투자"...與, 연기금 자금운용도 '간섭'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88194
2021-01-22 이번엔 오피스 빌딩 대출 규제로 '은행 압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768001?sid=101
2021-03-23 LH 사태 후폭풍…땅 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워진다


지난 1월 21일, 정부와 민주당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부동산 투자를 줄이고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인 22일 민주당에서는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모아 오피스 빌딩에 대한 대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중국 주요도시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비율(LTV)을 조정한 사례를 예시로 들었고, 이런 종류의 고강도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은행들의 반발이 컸는지 한국판 뉴딜을 명분으로 추진했던 상업용 부동산 규제는 아직 도입되지 못한 상태에서 LH사태가 터집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판 뉴딜에서 LH사태로 명분만 바꾼 채로 빌딩, 토지 등 주택 외 부동산에 대한 대출규제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4월 중순 가계대출 대책을 발표하는데 주택뿐만 아니라 토지, 빌딩 등에 대한 신규 대출규제가 포함된다는 거죠.
(이것도 대책으로 카운트가 되면 주택 관련해선 26번째? 대책이 되겠네요)

정확히 어떤 내용의 규제일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동안 나온 내용으로는 주택 외 부동산의 LTV 제한이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

저는 보면서 2017년 8.2대책으로 기존 LTV를 70%에서 40%로 조정하면서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작됐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주택과 다르게 규모가 큰 상업용 부동산은 기업이 주요 플레이어입니다.

국내 은행이 국내 기업에 대출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어려워져 금융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해외자본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집니다.

즉, 해외자본이 국내자본보다 경쟁력이 높아지니 해외투자자가 국내 알짜 부동산을 확보하는 것도 더 쉬워집니다.

그 외에도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애시당초 LH사태는 은행의 대출기준이 방만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내부정보를 활용하고 자격없는 농지매수 등 범법행위가 문제인데 갑자기 시장 전체에 대한 대출규제를 들고 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대찌개
21/03/24 00:00
수정 아이콘
빌딩, 토지까지 오르겠군요....
부동산주도성장 가즈아!!
더치커피
21/03/24 00:01
수정 아이콘
되도 않는 짓거리를 하고 앉아있네요
내부정보 악용한 범죄자들을 잡아 가두라고 했지 누가 뜬금없는 합법적 대출에 손대라고 했나요??
아 하긴 열성 신도들은 역시 정부가 잘하는 거라고 물개박수 쳐주시겠죠
여수낮바다
21/03/24 02:15
수정 아이콘
ㅠㅜ언제쯤 정상적인 나라가 될까요
누군가입니다
21/03/24 00:07
수정 아이콘
어떤의미론 북유럽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예전에 친구 발표도와주면서 보니 북유럽에 대한 환상 가진 사람들 많던데
21/03/24 01:16
수정 아이콘
구름위의 용과, 개천의 가붕개가 철저히 나누어진게 북유럽이죠. 가붕개가 계급상승의 꿈을 가지지도 않고요. 그런 가붕개들로부터 세금 쭉쭉 빨아먹으면서 복지랍시고 시혜성 정책 내어주면서, 용들은 언제까지나 용으로 남는 세상이죠. 왜? 상속세가 없으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09:11
수정 아이콘
동감. 독일 이 노동소득만 평등하고 보유자산은 우리나라보다 더 불평등힌거 보고 깜짝놀람.
크라피카
21/03/24 00:32
수정 아이콘
재앙 그 자체
DownTeamisDown
21/03/24 00:3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닌데 말이죠.
부동산은 어떻게 공급하려는지 집값은 계속 오르겠네요.
살려는드림
21/03/24 00:54
수정 아이콘
이미 다 해쳐먹고 이제와서 규제라..
지나가던 개도 웃겠네요
괴물군
21/03/24 00:57
수정 아이콘
아니 무조건 규제라니... 좀 생각좀 해 보고 발의도 하고 토론도 좀 해야하지 않나요??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 저런 졸속법안들을 찍어내고 있나요 왜...

국내 역차별 하면서 대체 멀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Grateful Days~
21/03/24 08:43
수정 아이콘
저런건 지네들 맘대로고 뭔가 책임지기 애매한건 무조건 야당에 동의를 구하죠. 책임 돌리려고.

이제 우리나라가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말 자체를 바꿔야할듯. 이정부의 정책은 완전히 공산주의죠.
21/03/24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산당 독재국가 중국에서 LTV 조정한 사례를 들고와서 국내 금융환경을 규제하려고 하는 그 사고방식이 웃기는군요. 무슨 OECD 서구 선진국을 가져오면 몰라도... 금융은 자본주의를 돌아가게 하는 혈액인데, 이걸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규제하다보면 바로 부작용 옵니다. 대학생들 조별과제하듯이 법안 만들어내고 있는 민주당 꼬락서니를 보면 제대로 할리도 없고요.
이호철
21/03/24 01:25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좀 하지
한사영우
21/03/24 01:4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대출 받는데 대출 담당이 그러더군요
진짜 돈많은 사람들은 대출규제 있다고 해서 대출 못받고 그런거 없다고
오히려 대출을 안받아서 자기들이 대출 받으라고 연락드린다고

그냥 서민들 어떻게든지 뭐라도 해보려고 안간힘쓰는 일반 서민들만
대출받기 힘들어지는 거라고 일개 은행 직원도 아는걸 저 높은분들은 왜 모를까요..
나선꽃
21/03/24 11:41
수정 아이콘
모를 수가 있나요. 알고 저런다고 생각하는게 이제 정상적이죠. 일부러.
21/03/24 04: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서울 부동산에 대한 중국자본 침식이 더욱 가속화되겠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09:12
수정 아이콘
빙고
21/03/24 07:48
수정 아이콘
[규제! 규제! 규제!] 크크크
마늘빵
21/03/24 08:12
수정 아이콘
욕은 중국이 먹겠지만 검머외 천룡인들 알뜰살뜰 챙겨주리라는 큰뜻 ^^;
미스터콩밥왕
21/03/24 09:19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암세포(부정을 통한 투기)가 혈액(금융)의 양분(돈)을 빨아가면 암세포를 잘라내야하는데, 혈액 순환을 늦추면 암세포가 못자라겠지 하고 생각하는 꼴이죠. 그러다 몸이 죽어요...
21/03/24 09:21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네요 크크
덴드로븀
21/03/24 09:52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279575&isYeonhapFlash=Y&rc=N
[25번 대책에도…文정부서 강남구 아파트값 3.3㎡당 3천만원 올라]

2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2천326만원에서 지난달 4천194만원으로 1천868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80.3%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4천397만원에서 7천492만원으로 4년여만에 3천95만원(70.4%)] 뛰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 84㎡는 2017년 5월 10억4천만원에서 지난달 20억원(6층)으로 4년여만에 9억6천만원(92.3%) 올랐고,]

결론 : 부동산 규제 = 부동산 가격 상승
아스날
21/03/24 10:28
수정 아이콘
규제민국이네요 정말..
엔터력
21/03/24 10:32
수정 아이콘
운동권 평균 지능수준
빵시혁
21/03/24 11:08
수정 아이콘
외국인은 대출제한 심하지 않은거 같은데
내국인만 조지네요 크크
Dancewater
21/03/24 11:41
수정 아이콘
앞으로 규제만 할거라고 계속 말하면 당연히 규제없는 오늘 사는게 나으니까 오를 수 밖에 없는건데..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을 그렇게 밀면서 국민들에게는 강풍정책이니 옷이 벗겨질리가 있나요
안 죽으려면 꽁꽁 여매야죠.
21/03/24 13:34
수정 아이콘
LH건도 명분으로 이용해 먹겠다는건가요?
할말 많은데 윗분들이 다 해주셨고,
또 다른 생각으로는 겁도 정말 없네요.
Respublica
21/03/24 14:22
수정 아이콘
규제는 언제나 옳습니다. 크크.
연필깍이
21/03/24 16:4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권때 손톱밑 가시 말하면서 누더기 규제 정리하던거 기억나네요.

왜 시대를 역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2 [일반] 단일화 후 첫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 오세훈 55.0% vs 박영선 36.5% [147] Davi4ever12881 21/03/25 12881
5031 [일반] 편의점 야간알바 체험하고 고충을 전해들은 박영선 "무인 슈퍼가 좋겠다" [114] 하얀마녀10982 21/03/25 10982
5030 [일반] 2020년 노동시장 평가 및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한 아쉬움 [17] 러브어clock3678 21/03/25 3678
5029 [일반] 선거유세 중에는 5인모임집합금지 적용안해 [36] 마늘빵7108 21/03/25 7108
5028 [일반] 민주당이 판세를 뒤집을 묘수는? [100] Quantum219611 21/03/25 9611
5027 [일반] 결국 이분까지 등판시키고야 마는군요... [125] Tedious13785 21/03/25 13785
5026 [일반] 박영선 "어르신들 점심 무상 제공..동네 주치의 도입" 外 (feat.고민정 페북) [112] 미뉴잇10724 21/03/24 10724
5025 [일반] 안철수의 실험? 도전? 은 여기에서 끝. [45] rsnest7056 21/03/24 7056
5024 [일반] 조국의 딸은 과연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52] 나주꿀7597 21/03/24 7597
5023 [일반] . [195] 삭제됨12488 21/03/24 12488
5021 [일반] 경찰의 LH 사건 조사가 지지부진한거 같습니다 [75] 마늘빵8822 21/03/24 8822
5020 [일반] 주택에 이어 빌딩, 토지까지 대출규제 추진 [29] Roads go ever on6404 21/03/23 6404
5019 [일반] '성차별 면접' 고개숙인 동아제약…피해자 "사과 받겠다" [119] AKbizs9777 21/03/23 9777
5018 [일반] . [124] 삭제됨9650 21/03/23 9650
5017 [일반] 하면 안되지만, 드는 생각 [114] 말랑9706 21/03/23 9706
5016 [일반]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 [129] 아기상어10859 21/03/23 10859
5015 [일반] [외교] 박원순·조국·윤미향… 한국 인권·부패 지적한 美국무부 [33] aurelius6426 21/03/23 6426
5014 [일반] 문 대통령 부부, 종로보건소에 AZ 백신 접종 [172] 어강됴리10821 21/03/23 10821
5012 [일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野 서울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승리 [217] Davi4ever12475 21/03/23 12475
5011 [일반] . [188] 삭제됨16406 21/03/22 16406
5010 [일반] 저출생극복을 위한 개인적 고민들과 자료모음 [32] 어강됴리7287 21/03/22 7287
5009 [일반] 文정부 3년, 풀타임 일자리 195만개 증발 + 한국 출산율 0.84 전 세계 꼴찌 달성 [208] 미뉴잇13070 21/03/21 13070
5008 [일반] 모두가 허경영 공약을 베낄 때 나오는 허경영 공약 [20] 에어크래프트7615 21/03/21 76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