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3/17 11:35:17
Name 이라세오날
Subject [일반]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이런저런 뉴스들과 예상 (수정됨)
현재 가장 관심사인 야권 단일화에 대한 뉴스 몇 개를 가져와 봅니다.

1. 어제 안철수 후보는 당선되면 당 대 당으로 합당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단일화를 통해 야권 단독 후보로 재보궐 선거에 당선한 후 당 대 당으로 통합하겠다는 겁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43832

2. 그러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은 입당 먼저 해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진심을 보이라고 차갑게 응답합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316020100641?did=1825m

또한 김종인 대표는 이제 와서 급하니까 합당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진심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니까 이야기를 꺼낸다고 말이죠.
https://www.mbn.co.kr/news/politics/4450629

3. 어제 5시 토론회를 통해 볼 수 있던 소감은 오세훈이 전반적으로 공세를 잘하고 안철수의 토론 스킬은 여전하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한 이슈와 대응 방법은 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토론회에서 해명한 이야기가 틀린 부분이 하필 오해받을 여지가 큰 요소입니다.

3-1. 노무현 대통령 시절 임대주택단지로 지정이 되었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 자신이 서울시장을 하고 있을 때
확정이 되었으며 이에 대해 착오가 있었다고 추가해명했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31708064202124

3-2. 자신은 내곡동 땅의 존재를 몰랐다고 부인했으나 2000년 초선을 준비할 때 재산 신고에 포함되었다는 기사가 뜹니다.
그러자 오세훈 후보는 용도 지정에 대해 몰랐다는 의미라고 추가 해명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1708463992056

3-3. 가장 큰 부분은 내곡동에 대한 양심선언이 나오면 사퇴하겠다고 해 10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근데 하필 왜 양심선언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6042251001?input=1195m

4. 어제 토론회를 가진 후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한다고 합의했으나 여론조사의 방법에 대해 이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유선 20%를 주장하다가 15%로 축소했으나 여전히 유선 조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철수 후보는 당내경선은 무선 100%로 해놓고 이제 와서 자기네가 유리한 유선을 포함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여론조사 방법이 합의되지 않으면 단일화는 물건너갈 수도 있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3170823313135

현재까지 지켜본 바로는 안철수 후보가 많이 급해 보입니다.
현격했던 지지율 차이가 오세훈 후보의 추격으로 대동소이, 혹은 이미 역전당한 상황에서 3주 정도 남은 기간 중 반등할 여지가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느긋한 편이며 현재 서울시 여론조사에서 보여주는 우위를 바탕으로 수월한 당선을 예상할 겁니다.
그래서 단일화에 대해 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단일화는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더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제3지대가 큰 무기가 되었던 안철수 후보가 양당 중 하나로 들어가게 된다면 그 무기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결국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 역시 어제 토론회에서 나온 내곡동 땅 때문에 앞으로 많은 공격을 받을 겁니다.
LH로 땅문제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S.
글 하나 쓰기 정말 어렵네요.
예전에 매일 뉴스와 이슈를 올려주시던 분이 기억나는데 존경심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구리농노
21/03/17 11:41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시각에 공감합니다. 오세훈 후보 급할거없고, 제1야당 입장에서도 자당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해서 합당해봤자 과거 행적을 보면 어떻게 될지 뻔하다봅니다.
이라세오날
21/03/17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안철수는 합당이라는 키워드를 지금 꺼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자기 이름값과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로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방이 수그릴 줄 알았나 봅니다.

결과는 제3지대라는 자신만의 무기도 사라지고 급한 모습만 보여줘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히려 여유를 가지게 해줬죠.
당장 1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세훈이 굽히고 들어가야 한다는 모습이 많았는데 지금은 반대의 여론이 많습니다.
중요할 때 잘못된 길을 걷는 건 여전한가 봅니다.
StayAway
21/03/17 11:47
수정 아이콘
불과 몇 주 사이에 입장이 바뀌어서 오세훈은 확실히 여유가 생긴게 보이더군요.
여의도연구원이 이런데 있어서는 또 한가닥하는 곳이다 보니 확신할만한 소스가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보통 단일화는 급한쪽이 보채고, 상대 요구 다 수용하는 대인배 스탠스를 취하는 쪽이 이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몽준- 노무현, 문재인-안철수 다 마찬가지였죠.
이라세오날
21/03/17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파란무테
21/03/17 11:5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안철수가 이길방법은
윤석열이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 서울시장, 윤석열 대권 투트랙 공표
코코볼
21/03/17 11:57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죠.
이라세오날
21/03/17 12: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하면 서울시장은 당장 당선할 수 있겠으나 대선 준비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만의 참신함은 정치적인 길을 오래 걸을수록 사라진다고 봅니다.
또한 안철수 하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얻을 이점은 하나도 없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21/03/17 14:16
수정 아이콘
윤석열 입장에서 이걸 받을리가 없죠. 그런데 안철수는 윤석열 의사와 관계없이 이렇게 터트릴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라이언 덕후
21/03/17 11:59
수정 아이콘
오세훈씨 조선족 발언이나 무슨 숫자드립이었나 기억할 필요도 없는 이상한 드립 여러개만 생각나서 아무리 민주당이 싫어도 오세훈 같은 사람을 뽑아주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했는데 최근 지지도 보니 제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너무 높아서 제가 정치를 모르는구나 이 생각만 듭니다.
이라세오날
21/03/17 12:03
수정 아이콘
최근에 V 드립이 유행했죠.
그런데 실제 선거 결과는 지금 양자대결만큼은 안 나오고 이겨도 55:45 정도라고 봅니다.
내곡동 건과 후보 자체의 검증에 따라 박영선이 이길 수도 있구요.
지니틱스
21/03/17 12:04
수정 아이콘
선거철만 오면 민주당 아니면 국힘으로 몰리죠.

그리고 국힘 찍겠다는 분들중에 진정한 지지자는 별로 없을 겁니다. 민주당이 너무 싫으니까 국힘 찍는거죠.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저만해도 국힘이 너무 싫어서 민주당 지지하는 거니까

소선거구제 진짜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여수낮바다
21/03/17 15:47
수정 아이콘
삼디프린터 드립이 있어도, 사다리를 못 타도, 유승민을 유시민이라 부르고 본인 이름을 문재명이라 불러도 뽑아주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도 V세훈 드립 보고 허탈하고 화만 났었는데, 그래도 지지율이 높아지는걸 보니 '이만큼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분노한 사람들이 많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렵니다.
신천지는누구꺼
21/03/18 07:25
수정 아이콘
털보방송에서 오세훈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 저의는 모르겠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1/03/17 12:05
수정 아이콘
국힘은 싫어하는데 이번 민주당 하는거 보면 뽑아주고 싶지는 않고..
그나마 국힘에서 참신한 사람이 나왔으면 인물보고 고민이라도 해 볼텐데 오세훈vs안철수라니.
이라세오날
21/03/17 12:07
수정 아이콘
Return 10년 전이죠.
스스로도 참 웃플 겁니다.
특히 안철수는요.
사고라스
21/03/17 12:15
수정 아이콘
오세훈이가 그래도 안철수보단 나은 거 같은데...서울시장감이라기엔...
우에스기 타즈야
21/03/17 12:40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당내 경선도 무선 100%로 했던 국민의힘이 이제와서 유선 넣자고 하는건 사실상 안철수보고 항복하라는
의미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 지지율이 오른다고 저러는 모양인데 민주당이 싫어서지 국힘이 좋아서가 아닌데 착각이 심하네요.
21/03/17 12:46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안철수 후보 본인 스스로가 알고 있을텐데...
단일화가 쉽게 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 실제 그렇게 될지는 이번주를 봐야겠네요.
일단 안철수가 한참 앞서갈때는 단일화가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현재로선 오히려 3자 가능성도 부인하지 못하겠네요.
아밀다
21/03/17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내곡동 건이 꽤 재밌습니다. 엥 MB도 내곡동 아니었나. 이미 오세훈 본인이 몇 번 부연을 하게 된 상황이라 구질구질해진 모양새인데, 여기엔 안 올라온 게 재밌어요. 예전 같으면 뜨자마자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처음이겠네요. 피지알 여론이 국힘으로 기운 상황에서 벌어지는 선거는.
이라세오날
21/03/17 12: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피지알에서의 여론이 기운 상황에서 벌어지는 첫 선거인데 피지알 여론이 돌아선지 꽤 되었죠.
그동안 글을 올릴만한 내공이 있는 분들은 꽤 많은 숫자가 이탈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시니스터
21/03/17 13:0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세훈을 강력하게 미는게 재밌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421144

저는 오세훈이 나오면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보는 쪽입니다
지니틱스
21/03/17 13:04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 지지자인데 오세훈이 더 어렵다고 보는데...........

일반 선거 였으면 안철수가 어렵다고 봤는데, 이건 보궐선거 거든요. 투표율도 낮고 조직력이 그 정말 중요한 선거라서요
DownTeamisDown
21/03/17 15: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내곡동 땅이 진짜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소재거든요
LH에대한 흘리기 + 우리는 관리소홀이지만 저당은(오세훈을 예로들어) 몸통이다로 공격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오세훈이 나오기를 바랄수도 있습니다.
21/03/17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지지자인데 안철수보다는 오세훈을 낫다고 보고 있어요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마다 각자의 시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세훈은 이미 서울시장을 했던 사람이고
정치기반도 국힘당이라는 탄탄한 기반이 있어서 최소한 불안요소는 덜 하다는 느낌일까요
반면 안철수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 같고...개인적으로는 기업인 출신을 불호해서요
덴드로븀
21/03/17 13:08
수정 아이콘
오세훈 후보는 어제 예전에 시장직걸고 어쩌고 했던거 죄송하다면서도
내곡동 관련해서 양심선언 나오면 후보사퇴하겠다고...크크크

정말 뭐라도 터지면 어쩌려고 또 저러나 싶던...
시니스터
21/03/17 13:09
수정 아이콘
맨날 뭘 걸어요 진짜 최악의 정치인 1위입니다
덴드로븀
21/03/17 13:1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사사건건 유아틱한 쪼잔함을 보는것도 정신이 혼미한데 (패널 안쓰기로 협의한거 아니냐 흥칫뿡)
오세훈 후보도 무슨 엄X 찍는 초딩도 아니고 본인입장에선 당당하다는거지만 생방 토론회에서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소리치는걸 보고있으니
천만명이 사는 도시의 시정을 책임질 사람이 이렇게도 없는가 싶고...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시니스터
21/03/17 13:28
수정 아이콘
유권자를 개돼지로 보는거죠 뭐 그래도 여당 혐오가 요새 강해서 뽑아주기야 하겠지만
자기를 지지해서 뽑는걸로 착각할 듯요.... 진짜 외모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antidote
21/03/17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때문에 오세훈이 굉장히 경솔하다고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 사태의 시작은 오세훈이 되도 않게 무상급식에 시장직을 걸면서 시작된 것이고
정치인에게 승부사 기질이 중요할 때도 있는법이지만 이미 한번 실패했던 직을 거는 저런식의 발언은 정말 경솔하다고밖에는 생각이 안돼서...
덴드로븀
21/03/17 13:28
수정 아이콘
결국 그냥 그정도의 사람이라는거죠 뭐... 진짜 무슨 초딩 토론회 보는줄...
아이군
21/03/17 15:30
수정 아이콘
이 두명이야 말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든 1등공신이죠... 이 둘에 대한 설명으로 이 이상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바밥밥바
21/03/17 13:22
수정 아이콘
이러다 단일화 안되는게 꿀잼
어름사니
21/03/17 13:29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가 일어난 과정이 전적으로 민주당 삽질인 만큼 이번엔 안철수가 나오면 찍어 주려고 하는데 오세훈이 나오면.. 잘 모르겠네요.
21/03/17 13:30
수정 아이콘
어이구 시장되고 양심선언? 나오면 또 사퇴? 크크크
어서오고
21/03/17 13:39
수정 아이콘
그냥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지켜보고있는데 사퇴 중독자 오세훈은 좀 선넘었죠. 전형적인 지가 잘나서 당선됐다고 믿는 타입.
21/03/17 13:39
수정 아이콘
LH사태로 3자구도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서로 입장이 다를수 밖에 없는데 한쪽이 물러서는 결정을 했을때의 기회비용이 너무 커서 선뜻 결정하기 힘들겁니다. 단일화 경선만 이기면 서울시장은 따논당상이고 대선도 노릴수 있는데 이번 경선에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지면 둘다 정치인생이 끝이니까요
21/03/17 13:50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오세훈이 여유로운 입장인건 분명해보이네요.
바이바이배드맨
21/03/17 14:08
수정 아이콘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21/03/17 14: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토론실력은 정말 전혀 늘지 않았더군요... 무난하게 오세훈이 이기는 각입니다.
21/03/17 14:18
수정 아이콘
3자 구도 가도 오가 이긴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Bronx Bombers
21/03/17 14:2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토론 보니까 딱 [대충 안선생님 짤] 떠오르던데. 10년이나 정치했으면 이제 좀 늘법도 한데 우째 그대로인지

둘 다 절대 물러서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물러선다? 정치생명 끝입니다. 심지어 둘 다 라이징하고 있는 정치인도 아니고 다 내리막인데 여기서 물러나면 그냥 정치 접겠다는거죠. 차라리 어깃장 놓으면서 존재감이라도 발휘하는게 낫지.

근데 당의 조직력을 보면 결국 오세훈이 이길 듯
21/03/17 14:55
수정 아이콘
토론의 [천재가 여기 있단다.. 그것도 두 명이나..]
21/03/17 14:2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참 토론을 못하는게
오세훈이 '국민의힘은 입당 먼저 해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진심을 보이라' 얘기할때,

그러면 안철수가 입당하면 후보에서 물러난다고 했는데, 후보에서 물러나고
안철수로 서울시장 후보 내시는거죠? 그러면 들어가겠습니다. 받아쳐야 되는데.. 아쉽더라구요.
그말싫
21/03/17 15:21
수정 아이콘
그 얘기 즈음에서 얼굴 개썩고 욹그락붉그락하는 거에서 참 멘탈 관리 안되는구나 싶더군요.
올해는다르다
21/03/17 14:35
수정 아이콘
안철수라면 3자구도로 간 다음 단일화 안된 책임은 국민의힘쪽에 넘기고 시장선거 낙선되면 대선 출마도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또 윤석열이랑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하자고 하고..
21/03/17 14:49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되면 솔직히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라세오날
21/03/17 15: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든 양보든 오세훈이 되면 진짜 정치생명 끝나는 겁니다.
양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밖에 없어요
사실 이미 그렇지만요
자기 살 길 찾으려면 아마 목숨 걸고 이기려 들겁니다.
근데 전체적인 지형은 오세훈 후보가 웃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만약 단일화가 안 되서 지기라도 하면 그것도 정치생명 끝나는 길이죠.
둘 다 두번째 코인은 없어요.
여기가 마지막 입니다.
이번 단일화는 볼만 할 겁니다.
되든 안되든.
사업드래군
21/03/17 15:32
수정 아이콘
오세훈도 안철수도 이번에 서울시장 못 하면 그대로 정치생명 끝이니 뭐.
이라세오날
21/03/17 15:3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어제 정규재tv, 오늘은 신의한수에 출연하네요.
본격적으로 보수행보를 보이면서 태극기까지 끌어안겠다는 의지인데 개인적으론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Bronx Bombers
21/03/17 15: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잠깐 바른정당 다녀왔지만 근본은 국힘출신인 오세훈도 아니고 안철수가 거기 나가서 얻을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21/03/17 16:08
수정 아이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어지긴 하는데, 결국 단일화 못하면 확신할 수 없다는게 문제긴 하죠;
LH사태 터지기 전이었다면 무조건 단일화하고 안철수가 스무스하게 후보가 되는 흐름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몇주만에 제1야당의 몸값이 너무 올라가버렸죠.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했던게 나름 최선의 한수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게 참 재밌네요.
이라세오날
21/03/17 16:11
수정 아이콘
3자면 누구나 확신할 수 없을 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가장 바라는바고 야당쪽에선 아쉽긴 하나 자기네가 물러날 순 없는 상황이라

30x:30x:20x
나올 것 같고 박영선 오세훈은 30대, 안철수가 20대가 나올 것 같네요.
암스테르담
21/03/17 16:25
수정 아이콘
3자 구도면 안철수는 또 3등 할 거 같은데요.
StayAway
21/03/17 16:46
수정 아이콘
다음은 구청장인가..
뜨거운눈물
21/03/17 16: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씨는 아직도 거품이 심하다고 봅니다.
제가봤을땐 오세훈씨로 단일화 되어야 여당을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엔터력
21/03/17 17:34
수정 아이콘
그냥 인물만 놓고 보면 안철수가 참 별로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파인애플빵
21/03/17 18:00
수정 아이콘
오세훈은 급식 사건때 사퇴한 건으로 홍준표가 엄청 빡쳐 했는데 김종인도 그꼴이 날지 개인적으로 오세훈은 정치 감각이 되게 별로라고 보거든요
하던것만 하면 몰라도 새로운 국면이 오면 상황 판단이나 도박수 거는게 최악임
라라 안티포바
21/03/17 20:39
수정 아이콘
단일화도 쉽지않을거고, 안철수는 더더욱 쉽지 않을거고,
하지만 민주당과 박영선도 여유만만할 상황은 아닌거같고. 양쪽 다 피말릴듯.
21/03/18 08:35
수정 아이콘
안철수야 억울할만한 여지라도 있다지만 오세훈은 어휴... 서울시 암흑기 1등공신...
Grateful Days~
21/03/18 08: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야권 인물들이 성에 안차는건 당연하고.

하지만 그런다고 민주당 쪽에 서울시장을 주면 진정한 독재정권이 시작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국민 눈치도 안볼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07 [일반] 선을 지킵시다. [169] 이라세오날11249 21/03/21 11249
5006 [일반] . [154] 삭제됨13002 21/03/20 13002
5005 [일반]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사건이 불기소로 결정되었습니다. [95] 세인8404 21/03/20 8404
5004 [일반] 文대통령 서울 지지율 27% 전국 최저…TK보다도 낮다 [146] TAEYEON13384 21/03/20 13384
5003 [일반] 이해찬 "서울·부산시민 10만원씩…1조500억이면 돼" [57] 함바11088 21/03/19 11088
5002 [일반] 투기한 LH직원, '소급처벌' 못한다 [74] 마늘빵9612 21/03/19 9612
5001 [일반] 안철수 "국민의힘 단일화 방식 수용하겠다" [126] 죽력고14104 21/03/19 14104
4999 [일반] 영국이 한국의 외국인 코로나 검사명령에 정식 항의하였습니다. [53] 라이언 덕후9278 21/03/19 9278
4998 [일반] "박원순의 죽음이 가장 큰 증거입니다" [101] 이카루스8811673 21/03/18 11673
4996 [일반] "SK하이닉스 용인 부지에 LH직원 투기의혹 30여건" [9] Roads go ever on5364 21/03/18 5364
4995 [일반] '피해호소인' 논란 고민정, 박영선 대변인 사퇴-->남인순,진선미도 사퇴 [63] 미뉴잇9624 21/03/18 9624
4994 [일반] 정세균, "'LH 사태' 전원 특검은 불가능…나랏일도 해야" [85] 마늘빵8798 21/03/18 8798
4992 [일반] [외교] 한미 2+2 회담은 왜 실패인가? (추가 논의) [96] aurelius8803 21/03/18 8803
4991 [일반] [외교] 한미 2+2 공동성명 전문 및 생각 [205] aurelius12339 21/03/18 12339
4993 [일반] [외교] 한미 외교 및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 [48] aurelius9285 21/03/17 9285
4990 [일반] . [56] 삭제됨4997 21/03/18 4997
4989 [일반] 이해찬 “LH 사태 어쩔 수 없는 현실, 윗물은 맑은데 바닥이...” [74] 미뉴잇7042 21/03/18 7042
4988 [일반] 김종인 "안철수, 정신 이상한 사람 같아" [60] 유료도로당7478 21/03/18 7478
4986 [일반] 포기하지 말아요. [110] toheaven10730 21/03/17 10730
4985 [일반] 박영선 선거캠프 인선 중에 눈에 들어오는 인간들 [23] 김연아7122 21/03/17 7122
4984 [일반] [속보] 박범계, 수사지휘권 발동..."한명숙 사건 모해위증교사 의혹 다시 심의하라" [81] 미뉴잇7442 21/03/17 7442
4983 [일반]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이런저런 뉴스들과 예상 [60] 이라세오날8623 21/03/17 8623
4982 [일반] 박원순 피해자 기자회견중인 모양이군요 [75] 시린비9300 21/03/17 93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