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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2/25 13:31:29
Name 김홍기
Link #1 beminor.com/detail.php?number=3813&thread=04r01
Subject [일반] -취소합니다 혼란을 드려서 사과드립니다 - [최혜영 옹호글] 혼인신고 못하는 중증장애인 부부, 대책 세워야 (수정됨)
[애시당초 제가 잘못 안게 있었던 것 같아, 해당글을 수정합니다.]
밑에 Love&Hate 님과 Stayaway 님이 기초생활비 부정수급이 맞다고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내가 뭘 놓치고 있나 싶어서 다시 살펴봤는데, [부정수급 맞네요.] 최혜영씨가 돈을 어느정도 벌고 있을 때도, 남편이 기초생활비를 받았던 걸로 보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저는 최혜영씨가 조금 돈을 벌긴 했어도, 둘 다 기초생활비 수급자로 생각했었습니다. [잘못된 사실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최중증 장애인 김아무개 씨와 이아무개씨의 결혼식 모습 (2009)
출처:beminor.com/detail.php?number=3813&thread=04r01




[1급 장애인이 결혼하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혼인신고를 하면 혼자 사는 장애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설에서 23년간 살다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에서 자립생활을 하는 김아무개 씨(뇌병변장애 1급)는 지난해 5월 이아무개 씨(뇌병변장애 1급)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못했다.

김 씨는 “현재 내가 약 210시간, 아내가 약 250시간 정도의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혼인신고를 하면 각각 70시간, 합쳐서 140시간이 줄게 된다”라면서 “현재 쓰고 있는 활동지원서비스 시간도 빠듯한데 여기에서 시간이 줄어들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떳떳하게 부부로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혼인신고제도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라고 토로했다.






더욱이 월 80시간을 받는 장애인은 인정조사 1등급에 해당하는 최중증장애인이지만 오히려 혼인신고로 줄어드는 시간이 월 70시간으로 가장 많게 된다.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린 장아무개 씨(뇌병변장애 1급)와 김아무개 씨(뇌병변장애 1급)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부부도 혼인신고를 하면 둘이 합쳐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140시간 줄어들기에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다.



지난 5월 26일 결혼식을 올린 신아무개(뇌병변장애 1급) 씨와 조아무개 씨(뇌병변장애 1급)는 아예 결혼을 올리기 전에 서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둘 다 활동보조인이 없으면 화장실에 가기가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인데 혼인신고를 하면 기존에 받던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각각 혼자 생활하던 중증장애인이 결혼할 경우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는 이미 민원을 통해 알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사항을 포함해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전반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 지금은 법이 바뀌었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봤을 때 아마 개선이 되고 있는 상황같습니다.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18~2022) 수립방안 연구

(1-1-4) 활동지원서비스 급여확대 및 내실화

최중증 독거장애인및 독거에 준하는(65세 이상 부모와 살고 있는 최중증 장애인 또는 최중증 장애인 부부 끼리 사는 경우 등) 최중증 장애인 상시 돌봄을 위해 24시간 활동지원 급여가 필요한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24시간 활동지원 급여가 필요한 대상자 수와 소요예산을 추계함.



2. 그리고 기초생활비 부정수급의 부분은 1인 가족보다 2인이 되면 기초생활비가 2배가 못되고 10 ~ 20만원 정도 줄게되는데, 아마 이걸 부정수급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근데 최혜영의 해명처럼 기초생활비를 조금 더 탈려고 혼인신고를 안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더 큰 이유로 꼽자면 저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크게 줄어버리니까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른 최중증장애인 부부들도 그랬던 것 같구요. 최중증장애인은 혼자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4. 이상입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공직할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중증장애인부부가 살아가는 데 저정도까지 부정으로 봐야 겠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이건 개인의 판단이니 가타부타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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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20/02/25 13:37
수정 아이콘
-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보여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 선택이 이해는 됩니다.
- 정치에 발을 담은 이상 옹호까진 못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 분이 정치를 하는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부분은, 본인이 인재영입에 승낙을 했다는 부분에서 본인의 저 선택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홍기
20/02/25 13:39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서 밝혔듯이 옹호 안하시는 것은 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중합니다.
김홍기
20/02/25 13:4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기초생활비 부정 수급 부분은 아마 사실혼 관계라도 독거 + 독거 가 될 것이냐?
아니면 거주지가 같으니 2인으로 될거냐? 이건 정확히 모르겠네요.
곰그릇
20/02/25 13:40
수정 아이콘
저 분들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직업과 수익 없이 기초생활비만 받고 생활하셨다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약자를 코스프레해서 부당이득을 챙긴 사람들일 뿐이죠
김홍기
20/02/25 13:44
수정 아이콘
해당 기간동안 어느 시기인가 최혜영씨가 소량의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씀대로 약자코스프레가 되는 걸까요?
곰그릇
20/02/25 13:47
수정 아이콘
소량의 돈이라...
최혜영씨와 그 남편의 살아온 이력과 현재 직위를 찾아보니까
소량의 돈을 버셨을 것 같지가 않네요

생계가 위급한 중증 장애인이라 불가피하게 부정이득을 얻었다
전제가 성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홍기
20/02/25 13:49
수정 아이콘
네 그러지 않았을 거라 의심하신다는 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Rorschach
20/02/25 13:55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298482
https://blog.naver.com/sgw0525/221759295009

이런 기사들 보면 2010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니 박사학위를 진행하는 과정 동안 어느정도의 연구비를 받았을 것 같고, 기초생활비 수급을 했던 기간중에 연극, 뮤지컬, CF모델등을 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런 부분들의 수익이 얼마나 되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방법은 없고요.
김홍기
20/02/25 13:59
수정 아이콘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냐 마냐는 해당 가정의 수입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책정하는 것입니다. 기초생활비를 받을 만큼 벌었다는 겁니다.
Rorschach
20/02/25 14:06
수정 아이콘
그건 알고있는데 최혜영씨의 소득이 혼인신고를 했을 때 가정에 기초생활비가 나오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법적으로는 몰라도 남편의 기초생활비 수급이 위법, 혹은 꼼수가 될 수는 있지요. 해당 기간 동안 최혜영씨는 기초생활비를 수급하지 않았을겁니다.
김홍기
20/02/25 14:15
수정 아이콘
[그건 부정수급이 분명히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데, 제 와이프가 가정주부라고 기초생활비를 주진 않으니까요. 그건 저도 빼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곰그릇
20/02/25 14:15
수정 아이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독신인 것으로 속였으니
결과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산정도 맞는지 틀린지 알 수가 없지 않나요?
20/02/25 13:43
수정 아이콘
흔히들 얘기하는 돈먼 나랏돈 빼먹는 이야기와 다른긴 하다 보네요.
제도의 개선필요성+그 대상이 장애인이라는 점...때문에 심정적으로 더 이해하고 싶어집니다
저분의 사퇴여부와 관계없이 이 기회에 이런 내용이 이슈가 되어 제도가 개선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냥 정치싸움의 한 꼭지일 뿐이겠다 싶네요
NoGainNoPain
20/02/25 13:44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이걸 결혼 전후와 똑같이 비용산정을 해서 받아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0/02/25 13:4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너무 줄어드는게 문제죠 합쳐서 한사람이 받을수 있는것 보다도 적어지니 생활하기 힘들다는건 인정해야합니다.

두사람이 각각 받는것 만큼 받을필요는 없긴하지만 저정도 중증 장애인이면 둘이있다고 가사에서 많은게 해결 안되거든요
NoGainNoPain
20/02/25 13:50
수정 아이콘
결혼 전후 비용산정을 똑같이 받는다면 혼자서 청소할 수 있는 집을 두명이서 청소하고 부부가 먹는 밥을 혼자서 할 수 있는데 이걸 굳이 두명을 불러서 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부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줄어드는게 당연한거죠.
DownTeamisDown
20/02/25 13:55
수정 아이콘
아 위에 표만보고 댓글을 달았네요...
그래도 140시간이면 꽤 많이 빠지는데 밥은 그렇다고 쳐도 청소는 부부가 되면 1.5배쯤 잡아야하고 뭐 그런식으로 줄여야 하는거고 둘이된다고 줄어드는게 없는것도 있는데 좀 너무 줄인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구 해보고 재측정 해야한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20/02/25 13:58
수정 아이콘
분석해본 결과 부부가 되면 시간이 과도하게 줄었다라는 뭔가가 나와야 논의해 볼 만하다고 합니다.
그런 거 없이 그냥 부부가 되면 이전보다 적게 받으니까 불합리하다고 이야기하는 기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김홍기
20/02/25 13:48
수정 아이콘
아마 그래서 나라에서도 가족이 늘수록 돈을 조금씩 빼서 지원해주는 거겠죠. 그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크게 줄어서라고 봅니다.
NoGainNoPain
20/02/25 13:51
수정 아이콘
그 활동지원서비스 안에 부부가 공유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청소나 빨래, 밥짓기 같은 것들이요.
김홍기
20/02/25 14:04
수정 아이콘
저는 저들, 최중증장애인들, 의 생활을 상상만 할 뿐입니다. 거의 잘 모른다고 봐야죠.
따라서 기사를 보고 유추해보자면 저들 스스로가 피부로 체감하는 것은 혼인신고를 하고 싶어도 못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O와 X 만 있네요. 안타깝게도 35시간만 줄고 20시간만 줄고 이런 옵션은 없네요.
NoGainNoPain
20/02/25 14:11
수정 아이콘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사일을 굳이 두명을 부른다고 해서 장애인들의 생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한명 부를 일을 두명을 부르면 도우미들의 실질 업무량이 줄어드니 도우미들에게 면이 좀 서긴 서겠네요.
김홍기
20/02/25 14:18
수정 아이콘
장애인들이 그렇다고 하는데도, 노페인님은 그게 아니라 하시니 ㅠ
NoGainNoPain
20/02/25 14:30
수정 아이콘
정말 불편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부부가 되면 개인별 할당된 시간이 줄어드는게 싫어서 그런지 저 기사만 보고 명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해당 기준을 만든 정부의 입장이 어떤지 살펴보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김홍기
20/02/25 14:33
수정 아이콘
네 어떤 스탠스인지 잘 알겠습니다. 장애인이 아니라 정부를 기준으로 보시는 거였군요.
20/02/25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2인 가족이 된다고 압력밥솥에 밥 2회 하지는 않자나요.
장 아무개씨 글을 보면 210 시간에서 70시간이 준다고 하는데 반으로 떨어지는건 또 아니네요.
TWICE NC
20/02/25 14:14
수정 아이콘
앞글에서 보면 활동보조 시간을 80시간 받는 분은 결혼시 70시간 감소로 10시간만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결혼하면 엄청 난감한 상태가 될 듯 합니다
시간 감소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안되긴 할듯 해요
단풍나라주민
20/02/25 13: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먼저 "나에게 이런 흠결이 있었고 대단히 죄송하며 이 부조리한 부분을 고치고 싶어 정치에 입문한다" 정도로 밝혔으면 훨씬 좋은 그림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지 않을까요.
의혹이 나오니 그제서야 해명(또는 변명)하는 건 쉴드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02/25 13:48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하고 후보사퇴를 하면 사람들은 다 인지상정으로 이해해 줄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핑계가 들어가고 제도의 탓을 하면 지저분해지기 시작하는거죠.
김홍기
20/02/25 13:55
수정 아이콘
후보를 사퇴하면 인지상정이 되고, 사퇴안하면 인지상정이 안되는 게 참 어렵네요.
저는 정치인도 사람이라고 보는 편이고, 그래서 당연하게 흠결이 다소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2/25 14: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선택하는거죠. 그 비판을 감내할지 아니면 내려놓을지. 비판도 책임도 회피하고싶은 사람이 직을 맡는다는건 우스운 일인거고요.
김홍기
20/02/25 14:08
수정 아이콘
비판을 감내하고 책임을 지라는 것은 국회의원이 되서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라는 것인가요?
20/02/25 14:12
수정 아이콘
조국의 화법이 그런식이었죠.
김홍기
20/02/25 14:20
수정 아이콘
그럼 책임지라는 것은 어떻게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20/02/25 14:25
수정 아이콘
어떤게 최선일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 책임있는 자세죠.
김홍기
20/02/25 14:32
수정 아이콘
조국 때랑 똑같이 말씀하시네요
20/02/25 14:35
수정 아이콘
책임과 비판을 회피하기 급급한 사람의 말로를 우리 모두 알고있으니까요. 저만 알고있던건가요?
몽키매직
20/02/25 14:05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내가 보기엔 부조리하니 시스템을 속여서 부조리함을 개인적으로 해결하겠다.
개인 차원에서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시스템의 사각을 편법을 이용하여 자구하는 건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편법/불법인 것은 기본으로 깔고 거기서 정상참작을 하는 거죠)
하지만 공직자를 하겠다... 라고 하는 건 '시스템을 속여서' 라는 부분에서 결격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chilling
20/02/25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위 기사와 같이 미디어의 지적, 민원 등이 있자, 2013년부터 부부가 모두 중증장애인인 경우 독거와 같은 돌봄 서비스 타임을 제공한 것으로 나옵니다. 본문에 있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연구는 서비스 타임을 24/7로 늘리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되고요.

밑에 있는 한경 보도 등 언론에서 추정한 4억은 굉장히 부실한 취재에 따른 수치라고 보지만, 아무래도 기초생활비 수급이 편법을 사용한 1목적 아니었을까 하는 판단은 바뀌기 어려울 것 같네요.
chilling
20/02/25 14:18
수정 아이콘
http://m.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30108044440371042

그리고 독거가 아닌 [준독거 즉, 가족이 있으나 부부가 모두 중증 장애인인 경우]로서 가족 구성원 중 돌볼 성인이 없는 경우, 가족 중 75세 이상의 노인이나 6세 이하의 아동으로만 구성되어 실제적으로 장애인을 돌볼 수 없는 경우 이를 취약가구라 하여 독거와 마찬가지로 최대 360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홍기
20/02/25 14:39
수정 아이콘
일부 개선이 좀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2015년 정책보고서 -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실태조사를 통한 상시활동지원 제공 방안 연구- 를 보면

현재 독거 등으로 인해 수급자로 선정되어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 외에 장애인 부부 (후략) 경우 등 더 많은 취약대상자들에게 서비스가 확대, 지원될 것을 제안하였다.

라고 하는 걸 봐서는 개선은 있되 여전히 부족하다 정도 일까요?
20/02/25 14:29
수정 아이콘
법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게 부당하다고 하더라도 일단 룰은 지키면서 부당함을 말해야 하는 겁니다. 꼼수로 타먹을거 다 타먹어 놓구선 걸리니까 '법제도가 잘못이다' 이러고 있는게 정상인가요? 해당 법제도를 만들때 '감히 장애인 끼리 결혼을 해?' 이런 이유로 장애인 부부 꼴보기 싫어서 만든것도 아니고 위에 다른 분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결혼을 하면 부부간에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원이 줄어드는 것인데 '나는 무조건 결혼전과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 해!' 이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제정된 법제도를 자신의 입맛에 안맞는다고 멋대로 무시하고 꼼수부리는 사람이 무슨 '인재'라며 대단한 취급을 받고 선출직으로 나오는게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20/02/25 14: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라고 해서 정직한길로만 가는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참작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만
'저 정도'가 정치인으로서 참작가능한 선은 여태까지 아니었죠. 복지제도의 불합리함을 이야기하는게 옳은 방향인건 개인의 인성을 이야기할때지 정치인의 소양을 얘기할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걸 얘기하려면 정치인에 가해지는 도덕적 잣대의 선에 대해서 당을 떠나 일률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면 뭐 들어볼만 하겠네요.
20/02/25 15:04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에서는 기준 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로 나오셔서 한 자리 맡아 주세요.
아린어린이
20/02/25 15:0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번 여당은 뭘 잘못하면 미안한게 아니라, 왜 전부 제도탓 사회탓이에요??
부정 수급 한 거 사과하고 사퇴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법이 이상하면 그걸 고쳐야지 불법 탈법을 저질러 놓고 사정이 어쩌고 저쩌고....
이미 있는 '법'을 부정하는 겁니까??

보수 꼴통 놈들이 탈법 위법 저지를때 비난하던 잣대로 같이 비난좀 합시다.
김홍기
20/02/25 15:09
수정 아이콘
최혜영이 2인 가정의 최저생계비 기준 이상의 돈을 벌지 않았다면, 일단 위법은 아닌걸로 보여요. 더 벌었다면 부정수급 맞습니다 맞고요.
혼인신고는 안하면 위법인가요?
20/02/25 15:34
수정 아이콘
그럼요 본인이 볼때 부정수급 아닌거 같으면 아닌거죠.
Love&Hate
20/02/25 16:30
수정 아이콘
부정수급입니다. 발각되면 조치가 취해지는 부분이에요.
부정수급기준을 본인이 바꾸려고 하니깐 진중권이 그런말을 한겁니다. 문제시 여기는 일이 생기면 기준자체를 바꾸려고한다고.
김홍기
20/02/25 16:36
수정 아이콘
아 부정수급인 건가요? 사실혼 관계에서 2인 가정으로 신고안하고 1인으로 신고했다는 말씀이시죠?
샤카르카
20/02/25 15:07
수정 아이콘
논리가 조국 옹호할 때랑 똑같네...
20/02/25 15:29
수정 아이콘
사과와 사퇴는 기본이라는 전제 하에 장애인 복지 사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만수르
20/02/25 15:51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사정은 있겠지만 이슈된 이상 공직자는 포기해야죠.
김홍기
20/02/25 16:0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슈만으로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일단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사퇴를 하던, 계속 가던가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25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분이 논란이 안될려면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바껴야겟죠 아이즈원이나 엠씨몽 오지환같은 사람들에게요 이 분들 아니더라도 연예인 스포츠선수들에게 조금의 잘못도 용납못하는데 정치한다는 사람이 이 정도로 해먹었는데 아무런 논란없진 않겟죠
조국때 자게가 5:5정도라고 느꼇는데 아이즈원때는 까가 빠보다 좀더 많은거보고 조국때 응원하시던분들이 똑같이 잘못 옹호해주면 안되나 싶었네요 아마도 조국은 아무잘못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즈원이나 엠씨몽에게 욕하는사람들 엄청많겟죠
머나먼조상
20/02/25 15:54
수정 아이콘
착한 적폐 또 나왔네요
이찌미찌
20/02/25 15:5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StayAway
20/02/25 16:27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기준을 미달하면 아예 기준 자체를 바꿔버린다고 하는 진중권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가 정의니까 잘못을 한게 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이라면 대의를 가져오구요. 저번에는 사법개혁 이번에는 장애인 인권입니까?

제발 내로남불하지말고 지지자들 부끄럽게 안해줬으면 좋겠네요.
실정법은 실정법, 관행은 관행, 공직은 공직입니다. 반대편이 해서 부끄러울짓이면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더 커버치려다 보니까 진영논리라는 자승자박에 빠지는겁니다.
김홍기
20/02/25 16:38
수정 아이콘
아 부정수급이 맞는 건가요?
DownTeamisDown
20/02/25 17:44
수정 아이콘
부정수급은 맞을겁니다. 저도 공직자로써는 아니라고 보고 있고말이죠
다만 변명정도는 될겁니다. 지금 지급기준에 부당한 측면도 있다는 이야기라
김홍기
20/02/25 17:54
수정 아이콘
아 역시 그런건가요.
저는 최혜영씨가 돈을 벌긴 했지만, 그 금액이 기초생활비 수급 기준액 이하라서 둘다 기초생활비 받는걸로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보네요
DownTeamisDown
20/02/25 17:59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고소하기는 힘든게 혼인신고를 안해서 음 사실혼이라고 우기면... 뭐 실제 처벌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불법이아니라 편법에 가까워서 말이죠
최혜영씨는 돈을 벌었고 기초생활비 수급기준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남편은 이하라 생활비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혼인신고를 안한거로 처벌이 가능한지가 애매해서 말이죠.
위장 이혼이나 위장 결혼은 처벌이 가능한거로 아는데 위장 미혼?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처벌대상이 되는지가 애매해서 말이죠
김홍기
20/02/25 18: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번 돈이 2인 가정 생활비 수급 기준 이상이라면, 남편이 부정수급한 최저생활비는 뱉어내고 벌금 수준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종합백과
20/02/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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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추천을 하고 싶지만 또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주제라 안하고도 싶고 복잡하네요.

하지만 이 정권의 정의는 너무 선택적이다라는 생각이 조금씩 비호감을 키운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2/25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정치인으로서 발을 들여놓았다면 좀 더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는 국민의 시선도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앞선 글의 댓글에서도 시니컬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홍기
20/02/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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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급발진한 제 잘못이죠 뭐 ㅜ
Janzisuka
20/02/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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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편법등을 사용하는 경우 많죠. 그런데 앞으로 발전해나가려면 정치인들이나 리더들은 그런 때가 묻지 않았으면 합니다.
Sardaukar
20/02/25 18:27
수정 아이콘
편법이 맞느냐 아니냐, 부정수급이 맞냐 아니냐만 따지면 될 문제가 왜이리 길어지는지 의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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