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5&aid=0000529994'임을 위한 행진곡' 앞으로 다 같이 부른다. 담긴 의미 - SBS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건 공약 중에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국가 차원의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및 법 개정 통한 5.18 정신 훼손 시도 엄벌 등
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이 5월 9일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5.18아 가장 처음으로 맞는 기념일이 되는데요, 대통령 지시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한 바 지난 8년간 어떻게든 노래를 피해가 보고자 제창-합창 논란까지 일으키며 경기를 일으킨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은 여전히 해석에 이견이 있다고 망언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일베 등에서는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면서 뉴스 덧글에 난동을 부리고 있지요.
제 생각은 이 문제야말로 걸러내야 할 적폐중에 최상급이라 봅니다. 지역에 대한 비하의식으로 꽉 들어차고,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내가 부르든 말든 무슨 상관?'을 운운하는데, 5.18이 국가기념일이라면 유독 이 행사에만 온갖 음해가 들어오는 것을 정부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심리의 기저에는 겉으론 자유주의를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절대로 민주화 진영과 5.18로부터의 피의 희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슨 행보를 해도 빨갱이가 된다면 이것부터 확실하게 매듭짓고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비서실장도(임종석) 빨갛고 여당대표도(우상호) 빨갱이라는데 빨간 소리 하나 더 듣는다고 달라질 게 없습니다. 국정교과서 문제와 함께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합니다. 한때 일베도 표현의 자유라 생각하며 그것 또한 민주주의라 여긴 때가 있었습니다.(12년 초) 하지만 그들이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기본까지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가 반공을 주창하며 안보에 강경한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안보 또한 그에 필적하게 강경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고 싶네요. [누구 멋대로 민주주의를 니들이 입에 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