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1 17:53:01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이번 대선 가장 큰 변곡점이라 할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누구 말처럼 "죽 쒀서 개주게 생겼다"란 말이 나올정도로 경선 이후 급격한 판세 변화의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의 '단설 유치원' 논란이 미묘 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죠, 이때 기세가 꺽인 안철수 후보는
이후 3차 TV토론회를 거치고 나서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이때 SNS서는 "이거 대선 끝났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충격적인 토론회였고 -_-;; 그 반응처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급락 합니다. 사실 제 주변에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안철수 후보에게 호감을 보인 사람들도 이 토론회 이후 "뭐지 이 초딩스런 분위기는?"이런 말을 
하면서 실망감을 보였습니다. 

아마 안철수 후보로는 이 토론회 영상을 다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향후 남은 인생에서 가장 아픈
동영상이 될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1 17:5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저말을 왜했는지 의문입니다...
한길순례자
17/05/11 17:55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선 퍼즈가 잠시 있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에혀...
윤가람
17/05/11 17:57
수정 아이콘
이제 다시보니 안철수 말하는동안 문재인 입가가 씰룩씰룩... 크크크크
겜 끝났다!!
17/05/11 17:58
수정 아이콘
이거 자꾸 올려서 기억폭력 시키는 사람이 누굽니~콰~
순수한사랑
17/05/11 17:58
수정 아이콘
이거때문에 득표율맞추기가 어려웠어요.. 20을 넘을줄이야...
17/05/11 17:59
수정 아이콘
정말 의문입니다
본인의 생각이었을까요? 아니면 보좌관들이 이렇게 하라고 얘기한걸까요?
17/05/11 18:20
수정 아이콘
본인아이디어래요
17/05/11 18:21
수정 아이콘
절래절래.....
17/05/11 19:09
수정 아이콘
전략적 판단이 아니라 그냥 너무 분해서 한 말인 듯하네요
Janzisuka
17/05/11 18:00
수정 아이콘
이건 홍준표 입장에서 너무 땡큐였죠....
아이오아이
17/05/11 18:01
수정 아이콘
문깨끗안아동틱

단 7자로 19대 대선을 요약한 갓우여의 혜안
17/05/11 18:03
수정 아이콘
이건 문재인 대통령때문에 안그래도 망할만한게 완전히 폭망했다고 봅니다.

"내가 갑철수냐"라는 워딩 자체도 별로인데 갑철수가 뭔지 몰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되물어봐서
3번이나 갑철수를 반복하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안철수=갑철수'라는 이미지만 남겨줬죠.

거기다 뒤에 나온 "제가 MB아바타입니까"는 앞에 나온 '안철수=갑철수'를 '안철수=갑철수=MB아바타'로 확장시켜줘서...
틀림과 다름
17/05/11 20:12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이었다면 자침시킬려고 재차 물어봤겠지만
이분 특성상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몰라서 되물어봤을껍니다
사악군
17/05/12 12:01
수정 아이콘
너무 맥락과 동떨어진 뜬금포라 진짜 못알아들었을거라 인정합니다 크크크
해나루
17/05/11 18:05
수정 아이콘
토론이 먼지를 아예 모르는거 같습니다.
무소속도 아니고 나름 정당의 대선후보인데... 토론 전략을 대체 누가 짠건지...
틀림과 다름
17/05/11 20: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전략 잘 짜도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과
주위 참모들의 말을 잘 듣고 그렇게 하는 사람과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여기 저기 동영상을 올린것이 많은데요, 그중 어떤 한 사이트에 올린걸 보면 "주변 보좌관이 보지 말라고 했다"라는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그 말 덕분인지 그 동영상의 최대 공감댓글이 그 보좌관에게 고맙다는거였죠
17/05/11 18:05
수정 아이콘
유치원 이후에 이게 터지면서 그때까지 결정 못하던 분들 상당수가 랴....리건....모드로
냥냥슈퍼
17/05/11 18:0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생각은 이거 아니었을까요?

"제가 갑철수입니까" -> 문재인 대답 "갑질한게 사실 아닙니까" -> 안철수 "저는 갑질한적이 없습니다. 갑질이라면 문준용씨 취업이 갑질 아닙니까"
혹은
"제가 갑철수입니까" -> 문재인 대답 "그런말 한적 없습니다" -> 안철수 (문건을 보여주며) "이건 뭡니까. 문후보는 또 거짓말을 하고 계십니다"

였는데 문재인이 "갑철수가 뭐죠?" 라고 나오면서 다 어그러져...
순수한사랑
17/05/11 18:07
수정 아이콘
진짜로 몰랐던 문재인 크크
17/05/11 18:1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개망이
17/05/11 18:20
수정 아이콘
저걸 외워오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는데도 준비한 것을 읊다가 더 망해버렸죠.
클램본
17/05/11 20:06
수정 아이콘
"북한이 촛불시위 옹호하면 촛불도 적폐세력입니까?" 등
네, 아니요 알고리즘에 따른 토론 각본을 준비하고 온 티가 역력했습니다. 애초에 안좋은 방법인데 그것치고도 참 못했어요.
첫마을7단지
17/05/11 18:0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토론회에서 조금 말 잘못한적도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고 다시보니 워낙 공격이 많이 들어오니 그런 적도 있었던 것 뿐이고 대응이 굉장히 깔끔하네요.
김티모
17/05/11 18:07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정치블로깅하는 노루왕(...) 블로그에서 포스팅 몇개 읽고 토론에 참가하신듯 크크크크ㅠㅠ 그 사람 말은 일견 보기엔 그럴싸하지만 [너네집에 사과나무있지] [없는데요] [있었으면 큰일날뻔했어] 수준이라 저같은 무지랭이도 재미로만 보는데... 그 양반이 안철수=MB아바타, 이재명=동교동계의 꼭두각시를 계속 밀었죠.
헛스윙어
17/05/11 18:08
수정 아이콘
그냥 대통령에게 바라는 이미지 - 와는 너무 다르게 좀 유치한 이미지가 생겨버렸던것 같습니다...
17/05/11 18:11
수정 아이콘
유치원 때문에 어차피 기세가 넘어갔었는데 저걸로 인해서 차기도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보수쪽으로 우향우 튼 입장에서 어르신들 표가 정말 중요했는데 초딩 이미지가 박혀버렸으니.....
오만과 편견
17/05/11 18:16
수정 아이콘
홍준표 후보 막타 마무리 지대로네요
나비1004
17/05/11 18:18
수정 아이콘
전 유치원 공약이 1차 카운터 펀치라고 여겨서...
이 건은 하락하는 추세를 더 급격하게 내려가게 하고 반등의 여지를 없애버린 KO펀치라고 한다면 이견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17/05/11 18:18
수정 아이콘
이건 보면볼수록 문통 접수가 너무 깔끔했어요. 웃을때 웃고 발끈할때 발끈하고..
키리하
17/05/11 18: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난 해명할 거 다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해버리니
상대적으로 더 안좋게 보였죠.
17/05/11 18:21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에게 스스로 숙이고 들어가서 검증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워서... 진짜 안철수 입장에선 두고두고 이불킥할 토론이었죠.
눈물고기
17/05/11 18:21
수정 아이콘
"코끼리는 생각 하지 마" 라고 하면 누구나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죠..
VinnyDaddy
17/05/11 18:27
수정 아이콘
이날 저것도 있었죠? "유후보님, 그만 쫌 괴롭히십시오. 실망입니다"
17/05/11 18:27
수정 아이콘
대선은 둘째고 앞으로 정치하는 내내 계속 덧씌워질 초딩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어 버렸다는 게 문제..
수십년이 지나도 토론때문에 망한 정치인 얘기할 때 항상 언급될 듯..
라라 안티포바
17/05/11 18:27
수정 아이콘
문이냐 안이냐를 떠나서
저거 아니었으면 자유한국당이 3위했을텐데 참...
17/05/11 18:28
수정 아이콘
옆에서 홍준표가 갑철수래요 이러면서 문재인한테 가르쳐 주는게 더 웃기네요..깐죽거림이 아주..
17/05/11 18:37
수정 아이콘
옆에서 보면서 얼마나 기가 찼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크크
돌돌이지요
17/05/11 18:3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안철수 지지자분들 중, 엄마들은 유치원때 등돌리고 남자분들은 이때 아니다라고 지지철회했습니다
문재인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안철수 지지하시던 아버님도 그렇고요
안희정
17/05/11 18:37
수정 아이콘
저 워딩도 워딩인데

과거이야기로 네거티브그만하고 미래를 이야기하자
해놓고 바로 갑철수이야기 하니까 더 띠용했습니다
17/05/11 19:03
수정 아이콘
현재입니다.(엄근진)
파이몬
17/05/11 23:42
수정 아이콘
현-잽니다 (자료를 흔들며)
배고픈유학생
17/05/11 18:41
수정 아이콘
특히 중장년층 남성 분들은 저걸 보고 '대통령 감'이라고 생각 안하는 계기가 됐죠. 박정희 시절에 나도 모르게 주입되었던 "대통령=마초카리스마" 이미지에 워낙 안맞았으니까요.
변태인게어때
17/05/11 18:51
수정 아이콘
엄마들은 유치원, 남자들은 저때 날아갔을겁니다.
남광주보라
17/05/11 18:54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제가 부끄럽고 민망하군요.
단어의 문장도 그렇지만, 말을 구사하는 당사자의 제스처와 스피치 능력이. . .

똑같은 말 그대로 홍영감이 하면 재미난 예능이 되는데 안철수가 하면 어색한 찐스러운 민망함이 무럭 무럭 피어오릅니다.

제가 발정제입니까? 홍준푭니까? 라고 홍준표가 똑같은 워딩으로 말을 구사했어도 홍영감은 예능을 찍고 익살스러운데, 안철수는 그런 계열이 아니라서 어떻게든 진지하고 올곧은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며 토론회 릴레이를 완주했어야 했는데. . 도대체 저건 재미도 없고;; 무리수였어요.
17/05/11 19:04
수정 아이콘
이 영상 저한테만 관문인가요? 끝까지 못보겠...
래쉬가드
17/05/11 19:08
수정 아이콘
정말 최악중의 최악은 'mb 아바타 아니라고 확인해 주시는거죠?'
이말할때 저도모르게 관자놀이에 손이갔어요
거기에 껄껄 하며 예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는 문재인의 접수까지..

문재인을 결정권자로 스스로 만들어주다니
스스로 낮추고 스스로 기어들어간거죠
술자리에서나 섭섭한거 풀만한 말을 대선 토론회에서 하고앉았으니
하 다시봐도 오글오글
17/05/11 19:17
수정 아이콘
저 스펙에 저 능력의 사람이 저렇게 찐스럽게 보일수도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죠..
뭘로 보나 대한민국 수위의 능력자일텐데..
아이유
17/05/11 19:30
수정 아이콘
콩 : 허허허허허
17/05/11 19:50
수정 아이콘
어우 플레이버튼 누를 엄두가...
17/05/11 19:58
수정 아이콘
전 이거보다 유승민에게 "아오 좀 그만좀 괴롭히십시오" "실망입니다" 라고 아이가 투정하듯 말하는게 더 인상적이었네요. 유승민과의 대화때는 진짜 징징거리는 아이인줄..
라이징썬더
17/05/11 20:0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님 너무 착하세요. 정치하시기에는...
lifewillchange
17/05/11 21:03
수정 아이콘
착해서 저런말들이 나왔을까요...
파이몬
17/05/11 23:43
수정 아이콘
착함x
아동틱o
PizaNiko
17/05/11 20:23
수정 아이콘
다른거야 잘했다 못했다 따져야하는 수준이지만,
이건 보는 내가 부끄러워서 차마 못보겠...
17/05/11 22:46
수정 아이콘
코딩은 작업컴에서 하셔야 되는데 왜때문에 토론회에서 이러시나 싶었어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5/12 00:22
수정 아이콘
사실 서사로보자면 갑철수 엠비아바타가 훨 쎄지만, 표현의 초딩도로 치자면 "그만좀 개롭히십시오 실망입니다" 이 쪽이 훨씬 더 임팩트가 있다고 보는... 이건 보편성도 있어서 유행어로 밀어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그만 좀 개롭히십시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92 [일반] 이번 대선 가장 큰 변곡점이라 할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56] 마빠이9617 17/05/11 9617
3791 [일반] 1 [50] 삭제됨9744 17/05/11 9744
3790 [일반] 기득권에 맞서 온 64년 인생 [21] 마징가Z5865 17/05/11 5865
3789 [일반]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5] 솔빈4052 17/05/11 4052
3788 [일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질문 없는 기자들에 '섭섭'..국민은 '분통' [37] 로빈10003 17/05/11 10003
3787 [일반] 2일만에 문뽕이 차오른다는 건 [44] 바스테트7663 17/05/11 7663
3786 [일반] 어느 문재인 열성 지지자의 페이스북글 [47] 냥냥슈퍼8530 17/05/11 8530
3785 [일반] 덕질하기 참 좋은 나날이네요. [21] 치 드6314 17/05/11 6314
3784 [일반] 文대통령 "우리국민 대다수 '위안부 합의' 정서적으로 수용못해" [63] QD10634 17/05/11 10634
3783 [일반] 국민의당 "조국은 계파정치 대표 인물·윤영찬은 네이버 검색어 순위 변경 의혹 중심…협치가능할 지 의문" [69] 로빈8797 17/05/11 8797
3782 [일반] 물러나는 황총리..694일 총리·153일 권한대행 종지부 [19] JUFAFA6140 17/05/11 6140
3781 [일반] 안철수와 홍준표가 애타게 찾던 문준용씨 행방이 드러났습니다. [98] Manchester United14039 17/05/11 14039
3780 [일반] [데이터주의] 어느 흔한 회사의 점심 시간 +a [84] 길갈9957 17/05/11 9957
3779 [일반] [KSOI] 文대통령 ‘국정운영 잘 할 것’ 84%, 높은 기대감 [29] 로빈6258 17/05/11 6258
3778 [일반] 인기폭발 문재인 [24] 냥냥슈퍼9903 17/05/11 9903
3777 [일반] 문재인 대통령 2일차 인사 민정수석,인사수석,홍보수석,총무비서관 [32] 순수한사랑7975 17/05/11 7975
3776 [일반] 한국정치가 트럼프에게 만만하지 않게 되었다. - 독일 언론 [20] 표절작곡가8297 17/05/11 8297
3775 [일반] 차기 민정수석과 검찰 개혁 사유 [14] Darkmental6256 17/05/11 6256
3774 [일반] 유승민과 세월호 [31] 냥냥슈퍼6157 17/05/11 6157
3773 [일반] 민주당 광주 "안철수 선거운동 구의원에 엄정 대응" [5] ㈜스틸야드5407 17/05/11 5407
3772 [일반] 천하 사분지계 [9] 왼오른5694 17/05/11 5694
3771 [일반] 청와대 관저 거주 박근혜 담당 요리사의 인터뷰 [77] 어리버리11101 17/05/11 11101
3770 [일반]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대행 "탈당파 돌아온다고 해도 안 받는다" [47] 꾼챱챱7231 17/05/11 72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