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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6 09:15:45
Name ppyn
Subject [일반] 유펠레 유시민의 민주당 경선예측
유시민이 놀라운 분석력에 비해 정작 적중률은 거의 펠레 수준이라 비아냥을 많이 듣는데요

이번 민주당 경선에 대해서 지난번 팟캐스트 전국구에서 한 예측을 뒤늦게 들어보니 역시나 펠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유시민의 분석자체는 틀린게.전혀없다는거. 그러니까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의 행동은 전혀 논리가 안맞다는거죠

유시민의 예측은 이런거 였습니다. 일단 2위 후보가 1위 후보보다 나이가 많다 이러면 2위 후보가 기회가 없으니 무리수를 둘수 있지만 이번엔 그런게 아니다. 2위후보가 어리니 다음 기회노리는데 문제가 없다.

또 한가지는 1위 후보가 본선에도 경쟁력이 더 크기 때문에 굳이 본선 경쟁력때문에 2위 후보에 신경쓸 이유가 없다 따라서 노무현때처럼 업셋이 일어날 이유가 없다는거죠. 노무현은 이인제가 이회창을 이길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대안으로 등장했다는거죠

그외에 유시민이 언급한건 아니지만 이인제가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토가 존재한 후보였지만 문재인은 그반대로 민주당 골수지지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런 상황을 안희정이 잘알기 때문에 경선은 그냥 아름답게 흘러갈것이다 물론 2위 후보가 자신의 존재감어필을 위해 최소한의  대립각은 세우겠지만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것이다 뭐 이런 예측이였는데요..

굳이 유시민 예측이 아니더라도 저정도면 그냥 1+2=3이라는거만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유추할수 있는 내용인데...안희정은 신기하게도 저런 상식적인 예측에 대해 반대로만 행동하고 있거든요.

결국 유시민이 매번 정치예측마다 펠레가 되는 이유는 유시민의 분석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가 논리적으로 진행안되고 매번 어이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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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신선
17/03/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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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자의 가장 큰 약점은 상대방도 합리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라고 누군가 했던 게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슈퍼히어로
17/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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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제가 유시민씨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부분입니다.
불합리하고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 천지인 정치권에서
이렇게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쁘게 얘기해서 너무 아마추어 같아요.
여러사람들이 농담삼아인지 문재인대통령 되면 유시민 입각시키라는 말 하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처럼 무작정 검찰독립 시켰던 일들 반복할 것 같아 결사반대입니다.

물론 저도 안희정이 이럴 줄은 몰랐지만요;;;
세오유즈키
17/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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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렇게 장외에서 자유롭게 두는게 유시민씨의 역할 같습니다.
가끔 글이나 좀 쓰시고요.요즘 표정은 정말 행복해보이시더군요.
세종머앟괴꺼솟
17/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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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명적인 예가 북한에 대해서도 이렇게 접근한다는 거죠. 유시민씨는 현상 분석까지는 최고급인데 이후 예측에 있어서는 언급하신 부분 때문에 전원책만도 못하게 되는 거고요..
StayAway
17/03/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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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틀린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MB와 박근혜가 경선할때에 비하면 이 정도는 흙탕물 수준도 안되죠.
대통령 후보, 아니 어떻게 보면 사실상의 차기 대통령 경선인걸 고려하면 혼탁하다기보단 순탄한 것에 훨씬 가깝죠.
파랑니
17/03/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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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아빠
17/03/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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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한다는말에 확신하시나요?
토니토니쵸파
17/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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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보가 극렬지지자를 동원한다는 근거가 있나요?
레스토랑스
17/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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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똑바로해야죠

문재인이 극렬지지자들을 동원하는게 아니라

극렬지지자들이 난리라서 문제인거죠.

그게 진짜 지지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7/03/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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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이거 책임질수 있으신 워딩이신가요?
김오월
17/03/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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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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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세요. 선관위에 신고 가능할 수준으로.
래쉬가드
17/03/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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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이 아니라 그냥 지지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거에요
문재인 지지자중에 비정상 극성빠들 많은것 공감하지만
그건 그냥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에요 사람이 많으면 이사람 저사람 몰려들고 그러면 문재인에게 감정이입해서 대리만족하고싶은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스포츠팬이고 게임팬이고 연예인팬이고 죄다 마찬가지에요.

근데 얼마나 정치인을 공격할게 없으면 그런 극성팬보이들 관리좀 하라고 까나요
방관하고 묵인한다는 안희정의 지적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게다가 아예 문재인이 동원하고 있다?
날조죠 이건
17/03/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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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회원 비아냥, 회원들의 성향 과잉일반화 주의바랍니다.(벌점 4점)
추억이란단어
17/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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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아닌가요?
닭장군
17/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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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봐줘요. 핍박받는 소수자 코스프레라도 해야 숨통이 트일테니.
17/03/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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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17/03/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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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렇죠. 그렇고 말고요.
17/03/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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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소 많을 다
다수자겠죠?
17/03/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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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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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거철이 되니 벼래 별 사람들이 다 등장하네요.
17/03/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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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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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의 정체성도 제대로 모르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뭐 문재인 후보가 대세라서 지지자가 많은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럼 다른 사이트도 모두 문재인 팬카페가 되는거죠.
여기서만 이러실게 아닌 거 같은데요.
17/03/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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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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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팬이셔서 이정도꺼지 악감정을 가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이러실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17/03/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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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17/03/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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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 [비슷한 말] 별별.
별의별 맞다는데요..
17/03/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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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래별도 맞아요?
루키즈
17/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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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17/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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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글을 쓸때는 예의를 좀 지켜줬으면 합니다. 이건 비아냥 거리는 말투 아닙니까?
17/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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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더 비아냥대는 댓글도 많은데 안보이시나 봐요~
Liberalist
17/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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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지지하건간에 이건 피지알 이용하시는 다른 분들께 굉장히 무례한 댓글이라고 봅니다만.
17/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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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 뒤
17/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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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본인 수준 인증 글.
17/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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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 뒤
17/03/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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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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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 뒤
17/03/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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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인가 싶어서 조심스러웠는데 계속 확인시켜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댓글 주시면 저도 계속 댓글 드릴께요.
17/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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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 뒤
17/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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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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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vitamin
17/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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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힘빼지 마시고 그냥 대댓글 버튼 옆옆에 있는 버튼 누르세요. 아니면 그래요 한마디 달아주시거나..
17/03/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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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
17/03/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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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좋은역할은 문재인이 다 차지해버리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비전도 가치도 씨알도 안먹히는 지금 상태가 짜증나고 답답하다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비아냥 조롱하며 에라이 분탕질이나 쳐보자 화풀이하는건 좀 아니죠
침착함을 잃고 나 이상하게 욕먹는거 관리좀 해달라고 하소연하던 안희정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17/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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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좀자자
17/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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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전체 지지율 1위니 당연히 지지자가 많는거 아닌가요?

네이버나 유튜브에도 문재인 지지자가 제일 많을 거구요.

심지어 경남 대구 경북에서도 지지율 1위인데요

이러면 보통 "대세"라고 하는겁니다.
여기가 팬카페니 아니니 운운할 것이 아니라요.
17/03/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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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유튜브 손가혁도 만만치않게 많아요.

그리고 팬카페로 표현한건 이미 문재인지지자가 본인지지율 30프로정도인데

여긴 압도적 다수잖아요.

여기서 문재인 후보 무조건 쉴드치고 반대하는 사람 물어뜯어도 문후보한텐 득될게 없어요.

그냥 문재인 지지자의 놀이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구요~
17/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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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과 똥이 아이덴티티인 커뮤니티를 순식간에 문사모 지부4로 만들어 버리시는군요.

피쟐아 아프디마 ㅜㅜ
17/03/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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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17/03/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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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시는게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 계층+주류 의견 외엔 굳이 나서지 않는 문화를 생각해보면 눈에 보이는 문재인 지지가 압도적인 이유가 설명이 되죠.
문재인 극도로 싫어하는 노인층도 없고, 문재인 싫어하지만 나서면 괜히 반대와 비판 폭격 받으니 조용히 있는 유저들도 있을테니까요.

논리가 빈곤한건 둘째치고 표현부터가 뒤틀려서 참 불쾌해지는 댓글이군요.
래쉬가드
17/03/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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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문재인 지지자가 다수예요
이건 사실전달이고요
Pgr은 문재인 팬카페에요^^
이건 심사가 뒤틀린데에서 나온 비아냥이죠...

어느 부분에서 배알이 뒤틀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님같은 분이 화풀이하는것도 국민의 모습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으니 이해는 합니다.
스트레스 좀 풀고 가셔요. 보기는 안좋은데 어쩌겠어요. 보기좋은것만 보고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17/03/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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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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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그동안 달았던 댓글성향을 보면 그냥 반문이라서 이상황을 즐기시는거 뿐이에요.
이르미르
17/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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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신고 언급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17/03/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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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미르
17/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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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ckk79  (2013년 07월 04일 13시 41분에 가입) 이게 제 가입 일자입니다. 글쓰지 않는 이유는 눈팅을 위주하는 제 성향때문이죠. 눈팅을 위로하는 라이트한 회원은 신분세탁을 한 회원입니까? 신분세탁을 위해 가입후 4년을 기다렸다가 지금에서야 님을 반박하기 위해서 짠하고 나타났겠습니까? 님이 멘트로 일반모든 회원들까지 문재인팬으로 몰아붙인것에 모욕을 느껴서 단 댓글에 신분세탁이라니요? 오류요?
17/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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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미르
17/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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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재인 팬카페이니] 이런 멘트는 다수가 아닌 모두를 이야기 한것이죠. 팬카페라는 곳에는 그 사람 팬들만 존재하지 다수 의 팬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게 헤깔릴만큼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17/03/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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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부모댓글 작성하신 분이 글타래 통으로 벌점 드셔야 할 판에 왜 부모댓글 한개랑 그냥 커뮤니티 이용자로서 불쾌감을 느꼈으니 신고하겠다는 글만 쏙 광속 삭제죠?
17/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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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반응하시는 태도를 보니 운영진의 친문패권을 맞으실 것 같군요

[여기는 문재인 팬카페이니] 네 본인께서 이렇게 달아주셨으니깐요. 그럼 팬카페이니 운영진도 친문이라 생각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17/03/26 10:59
수정 아이콘
친문패권이라 한적은 없어용.
확대해석하시는거 같은데요~
17/03/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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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주장 하시는 분들이 다른 동네에선 친문패권이라고 하시던데요 뭘 전혀 확대해석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17/03/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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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1:13
수정 아이콘
확대해석은 본인께서도 하고 계셔요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에 대한 일부만 보고 확대석하셔서 일반화 하시는거 말이죠.
17/03/26 09:55
수정 아이콘
안희정도 극렬지지의원을 통해 비난여론 확산을...
루키즈
17/03/26 10:03
수정 아이콘
이거 구로박씨가 많이 하는 말 뉘앙스인데...
Liberalist
17/03/26 10:20
수정 아이콘
극렬지지자가 문제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동원했냐 여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문캠이 지지자들을 직접 동원했다는 증거 제시 못하시면 이건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보로미어
17/03/26 10:37
수정 아이콘
왜 안희정을 지지하시는지 알겠습니다
빅타이거
17/03/26 10:3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3/26 10:43
수정 아이콘
극렬 지지자를 [동원]이요? 이거 확실히 근거 가지고 날리시는 말씀 맞지요?
래쉬가드
17/03/26 09:31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때려잡아야할 적이 아니라 함께해야할 정치동반자라는 말을 저는 안희정이 아니라 유시민으로부터 처음 들었어요. 물론 그건 최순실사태가 터지기 훨씬 전인 지난 대선때이긴 하지만...
유시민은 대연정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안희정의 정치가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유사하다 여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존재감을 어필하되 훼손되지 말고 리더십을 보존했다가 안희정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열망이 타오를때 그걸 실현해주길 바란것 같습니다만...

저는 모든걸 망쳤다 섣부르게 말하고싶진 않지만, 안희정이 말하는 통합은 유시민의 생각과는 다르게 조급한 차별화전략에 다름아니었죠. 아쉽죠.
여왕의심복
17/03/26 09:3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어느 경선, 미국 민주당 경선 이런거에 비해서도 매우 좋은편이라고 봅니다. 경선 끝나고 서로 보듬는 것이야 조금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만
침묵하는자
17/03/26 09:39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당 나올수도 있다고 한참 전에 댓글 달았던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을 보면 가능성이 올라간 것 같네요.
그리움 그 뒤
17/03/26 10:31
수정 아이콘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정치판에서 당을 나오면 이후엔 좋은 평가 듣기도 어렵고, 실제로 지금보다 성공한 예가 거의 없습니다.
왠만큼 사이 틀어지거나 미치지 않는 한 나오기 정말 쉽지 않아요.
지금 문과 안 사이가 그 정도로 틀어지지도 않았고 안이 미치지도 않았어요.
방향성
17/03/26 09:41
수정 아이콘
안희정은 신사적인데 그 밑에 모인 사람들이 골수 반문들이라서 문재인 깔 수만 있다면, 자기 이미지 망가져도 그냥 덤비는 사람들이라는거죠. 그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것 자체가 문제긴 한데...
17/03/26 09:56
수정 아이콘
"우리 애가 나쁜애는 아닌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의 상황이 되버립니...
나는미나리좋아해
17/03/26 10:05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 페북의 문재인 사람 질리게 한다는 글.. 공보라인에서 4번인가 막았다는데 안희정이 끝내 올린거라던데요.
유투브에서 관련 영상들 보다 들었습니다
닭장군
17/03/26 10:08
수정 아이콘
대가리(?)의 능력은 사람쓰는것에서 나오는 것이니, 결국 본인이 일천하다는거죠 뭐. 안철수가 실패한것 중에 가장 큰 것도 바로 이 것이고. 더 커야 할 것 같습니다.
17/03/26 10:01
수정 아이콘
경선이야 그냥저냥 볼수 있는데 안희정의 태도가 예측가반대로 간다는거죠. 말은 당연히 페이스 페이커가 아니다 차기가 아니라 이번에 대통령되려고 하는거다 하는 실제로는 적당히 페이스 조절할거라고ㅠ생각했는데요 실제로 반문 연대 나왔을때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 비판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진짜 내일이 없이 행동하잖아요. 이번경선에서 업셋할수 있다고 진짜 믿고 있는거 같고요.
래쉬가드
17/03/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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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도 그냥 멍청한 사람은 아니죠.
문재인 후보의 절대적 우위를 인정하고 이번에는 어렵다는걸 알지만
경선과정을 통해 다른 포지셔닝을 어필하면, 대박이면 이번에 대선후보 되는거고 못해도 유력대선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할수 있겠구나.
뭘 해도 이득이구나 라고 생각했겠죠

근데 웬걸 경선과정 거치다보니 문재인이랑 겨뤄볼라치면 뭐 몹쓸인간 취급받으며 pgr댓글에서도 보듯이 '얘는 차차기에서도 아웃' 이라는 반응들이 보이니 멘탈이 터지는겁니다.
그러니 지난번 티비토론에서 안희정의 하소연은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경선에서 지더라도 우리를 좀 띄워놓아야지 우리가 지금 너덜너덜하게 얻어맞고 있는데 보고만있냐
근데 문재인 입장에서는 얼척이 없죠. 경선하는데 엄연한 경쟁자 멘탈까지 케어하며 차차기 대선까지 바라보는 큰그림까지 그려줘야되나

안희정은 빨리 정신차리고 본인이 그리는 철학이나 선명하게 하고 힘을 키우길 바랍니다. 물론 이번에 안되니까 진작에 포기하고 이름이나 알려라 이건 아니에요. 남자가 출사표를 던졌으면 내가 대통령 되겠다라는 신념 갖고 추진해야죠. 근데 상황이 의도치 않게 흘러간다고 당황해서 징징대고 우리를 케어해주며 싸워라 하는건 몹시 보기안좋습니다. 저는 안희정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어요. 다만 이번기회에 얻을수있는 경헝치와 자양분이 입맛에 안맞더라도 잘 소화시키기를 바랄뿐입니다.
Liverpool FC
17/03/26 10:10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 전국구가
정봉주의 전국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맞다면 몇화인지 알 수 있을까요?
17/03/26 10:14
수정 아이콘
몇화인지는 잘모르겠고 친노 분류를 하면서 노무현과의 관계에 따라 문재인과 부산파는 친구 안희정외 금강파는 동업자 유시민 본인은 자원봉사자 뭐 이런 얘기를 한 화인데 유투브에서 발췌한거를 봤어요.
닭장군
17/03/26 10:20
수정 아이콘
전국구 방송목록 중에, 유시민 나오는 회차가 2개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지 싶네요. 그냥 다 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7/03/26 10:44
수정 아이콘
국가란 무엇인가 1,2편입니다.
클레멘티아
17/03/26 10:18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차차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현실적으로 봤을때 친문계열(넓게 말하면 친노)에서는 차차기 못나옵니다.
그런데 페이스메이커를 생각했다면 그건 문재인 지지자들의 바램이죠. 이미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보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생각하는거니깐요.
닭장군
17/03/26 10: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차차기가 의미가 없네 하는것도 의미가 없죠. 지금 대중의 마음을 못얻고 있는데 차차기 의미가 없다는소리 백번 해본들 그런게 무슨 소용이랍니까. 흐흐.
클레멘티아
17/03/26 10: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지율 2~3위가 민중의 마음을 못 얻는다고 하신다면..
닭장군
17/03/26 10:48
수정 아이콘
마음에 덜 들었으니 2~3위죠. 애초에 차차기소리가 나오는것 자체가, 좋게는 보고 있지만 마음에 덜 들었다는 겁니다. 이걸 특정 지지자들의 답정너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물론 최선을 다 해야 하는것은 맞는데, 어쨋든 마음을 못얻으면 선거에서 지겠죠? 그럼 일회성 도전이 아니라면야 당연히 차차기도 대비해야죠. 마음을 얻었으면 차차기소리가 안나왔겠죠. 이것을 알고,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겁니다. 안그러니까 지금도 안되고 차차기에서도 안되는거죠.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도 없으니 발전도 없으니깐요.
Liberalist
17/03/26 10:23
수정 아이콘
저도 차차기 운운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안희정 지사가 페이스메이커를 해줄 필요는 그 어디에도 없죠.

다만, 문제라면 안희정 지사가 전장을 선택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져 보인다는 부분인데(전두환 표창장 사건도 그렇고 지지자 공격하는 것도 그렇고), 이로 인해 지지자가 떨어져나가는 상황이 된건 순전히 안희정 지사 책임이라 보여집니다.
클레멘티아
17/03/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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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자기 능력이니.. 별수 없죠 쩝..
花樣年華
17/03/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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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번 대선은 어차피 야권에서 좋은놈 뽑는 선거인데 그럼 결국 정책 대결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꼭 대연정이나 선의를 외치지 않아도 약간 우측 정책을 내세우면서 안정적 개혁의 슬로건만 외쳤어도 충분히 문재인과의 대비효과로 연정의 효과까지 누리면서 동시에 준비된 후보란 이미지까지 얻어낼수 있었을텐데... 결과적으로 선거전략의 미스가 도미노효과를 내서 이젠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태가 되네요. 손에 쥔 패가 약할 땐 박원순이나 김부겸처럼 차라리 빨리 다이를 외치는 게 낫다는 걸 느낍니다. 괜히 뻥카친다고 하프 외치다가 골로 가게 생겼어요.
김오월
17/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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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운운하며 광주상처 드립을 치며 정치적 자살에 가까운 행동을 하니까 의미가 없죠.
김영삼 김대중 박근혜.. 거기에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까지 모두 재수를 겪었습니다.
클레멘티아
17/03/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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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재수의 문제가 아니죠.
역대 어느 대통령을 보더라도, 같은 계열에서는 연속으로 안나왔습니다.
정권교체를 제외하더라도 노태우 -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의 경우에도 당만 같을뿐 스타일이 같진 않죠.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고 가정할때, 차차기를 생각하더라도 문재인과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7/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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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래 강력한 직속 후계가 없었던 거죠.
저 당시 안희정 포지션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까?
그리고 문재인과 달라야 하는게 전두환 표창장 비난 하는 건가요
저 같이 선의 발언 이해해주는 사람도 그거 보고 재평가 들어갔습니다.
사막여우
17/03/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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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인물이 안나왔을 뿐입니다.
오히려 한쪽에서 대통령하면 불만이 터져 나오는데, 이후 정권교체가 안된 시기엔 강력한 정치적 기반이 있었죠.
스타일의 차이가 아니라 기반의 차이라고 봅니다.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질 땐 친노가 있었고, 이명박-박근혜는 박사모가 있었습니다.

안희정은 본인의 스탠스만 잘 유지하면서 문재인을 깎아내리려고 하지 않았다면 남들보다 친문 유산상속에서 유리했을겁니다.
본인이 유산 상속 포기한거니 뭐 더 할 말은 없지만 나중에 그 유산이 아쉬워질때가 올거라고 봅니다. 자기 선택이죠 뭐...
래쉬가드
17/03/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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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이스메이커 운운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오만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만
정녕 안희정 이재명도 이번경선에 대해 보다 큰그림을 위한 포석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있느냐?
그건 아니라 봅니다. 그들 계산으로는 잘되면 대박이고 안되어도 손해볼건 없는 싸움이어야 했어요 이사람들은 젊고 당연히 미래도 생각했겠죠. 생각해야죠.
근데 상황이 요상하게 흘러가니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고 무리수 두는데 전혀 득될게 없는상황이죠.
클레멘티아
17/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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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무리수라고 안보는게, 대권 불복햐서 탈당하지 않는한.. 어차피 차차기를 노리더라도 먼가 차별성을 두는게 맞는거니깐요
사막여우
17/03/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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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에게 마지노선으로 남았을 친노의 유산(집토끼)를 지금 차별화(산토끼) 잡겠다고 걷어 찬 형국이죠.
문재인과 달라야 하는건 정책과 안희정의 스탠스였지 얼토당토 않는 네거티브를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친노의 유산은 지금 문재인과 안희정이 나눠먹었습니다. 문재인이 좀 더 지분이 크지만 먼저 시작해서 유리한거지 안희정에게 절대 안돌아갈 밥그릇이 아니었어요. 여전히 우리 희정이였겠죠. 느그 안희정이 아니라요.
대연정이나 선의 발언이 타이밍이 안좋았을 뿐 꾸준히 가져갈 안희정의 스탠스였다면, 그렇게 모든걸 포용하는 그릇이란 이미지를 가져갈 거였다면 그 안엔 당연히 문재인도 포함되었어야 합니다. 그랬으면 적어도 안희정은 차차기에도 아웃이란 소린 안들었을거에요.

나를 차별화하기보단 상대를 못난놈으로 만드는게 일반적으로 쉽지만 이번만큼은 해당하지 않는 이유가 문재인은 지금 가시갑옷 두른 상태란거죠.
하늘이 뒤집어지지 않는 이상 경선은 문재인 승리로 끝날테고 이후에 문재인 지지자를 안희정이 얼마나 흡수 할 수 있냐가 관건인데 전 차별화한다고 입방정 떤거 때문에 흡수할 수 있었던거 상당수는 놓칠거라고 봅니다.

pgr에서 어떤 분이 문재인이 왕이 되면 정치적 유산은 왕의 아들에게가지 왕의 동생에게 가지 않는다고 표현한 댓글을 봤는데, 전 그 댓글대로라고 봅니다.
안희정이 문재인 지지자에게 빚진 마음이라도 들게 했으면 모를까 지금같은 경우엔 앙금없이 안희정 지지할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고봅니다.
뻐꾸기둘
17/03/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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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기 의미 없다고 하지만 그게 정치적 자살 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다그런거죠
17/03/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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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친노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나왔어요. 그런식이면 현실적으로란 말도 의미가 없죠.
花樣年華
17/03/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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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으로 보자면 유시민작가는 단순 평론가라기보다 정치의 속성을 깊이 체험한 플레이어 출신이니 그러지 않을 경험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고 있다거나, 혹은 개인적 바람이 투영된 평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지난 썰전에서 그리 화를 냈을지도 모르고요.
어니닷
17/03/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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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국 지지율이 33~38% 정도지만 20, 30대로 한정하면 거의 60% 넘지 않나요?
인터넷 커뮤니티야 당연히 20, 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니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지지하는 글이 가장 많은건 당연하죠.
저 위에 장판파 펼치신분은 산수부터 좀 해보시길..
17/03/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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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같은 당 지지자들끼리 저리 얼굴 붉히며 싸우는 건지...
아, 같은 당 지지자가 아니었던 건가요? 크크
설명충등판
17/03/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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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손가혁은 다른 예의차려야할 사이트에만 가면 말 뒤에 "~"를 붙이지? 사이언스네...
하심군
17/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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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문서 보는 것 같네요
호날두
17/03/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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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위에 난리 났네... 궁금하다 내용이 크크크
17/03/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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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이 사람 동원해서 다른 후보 비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크크
뻐꾸기둘
17/03/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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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현실 정치에서 개삽질을 연발 한 이유중 하나죠. 노무현보다도 참을성이 없는데 사람은 너무 믿음.
미카미유아
17/03/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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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파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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