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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1 12:20:15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전직 대통령의 자식들 #2
5. 김영삼

- 차남 김현철이 가장 유명하죠.
87년 개헌 후 대선이 있을 때부터 정치에 투신해 아버지 옆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대통령이 된 후 맡은 직책이 없음에도 비선 라인의 축을 맡으며 비선 실세로 활약했고
97년 한보사태 당시 몸통으로 지목당하며 수사대상이 되었고 비자금 조성에 따른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어 실형을 살았죠.
그 이후 계속해서 정치판을 기웃거렸지만 한번도 국회의원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 제작년 김영삼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장남 김은철씨가 거의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었죠.
전두환 정권 때 김영삼 대통령이 가택연금을 당했는데 그 때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넘어가서
언론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30년 넘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05706
"비운의 황태자"라고도 불렸다네요.

6. 김대중

- 장남 김홍일씨는 1980년 5.17 내란 당시 신군부에 의해 남산 중앙정보부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습니다.
고몬의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에 걸려 지금도 투병 중이죠.
1997년, 2000년, 2004년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나라종합금융 사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아 2006년 의원직을 상실합니다.
뇌물 받은건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이었지만 판결은 2006년에 나왔네요.
현재는 파킨스병이 악화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합니다.

- 차남 김홍업씨 역시 1980년 내란사태 때 체포되어 아버지와 함께 가택연금을 당했고, 82년에 미국으로 망명합니다.
88년 귀국하여 아버지의 정치활동을 도왔는데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 재임 중인 2002년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 실형을 살게 됩니다.
김현철과 비슷한 운명이었죠.
2007년 4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여 1년간의 국회의원 생활을 하였으나 2008년 총선에서 낙선을 하게 됩니다.
전과자 공천을 배제하려는 민주당이 경선에서 김홍업씨를 탈락시키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낙선을 하게 된거죠.

- 막내 김홍걸씨 역시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되었습니다.
결국 아들 3명이 모두 뇌물 사건에 연루되게 된거죠.
작년 총선 전부터 더불어민주당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7. 노무현

- 장남 노건호씨는 노무현 대통령 조카사위인 연철호씨에게 유학자금 100만불을 아버지를 통해 건내받았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해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즘 자유한국당, 자칭 애국세력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지금 특검을 하자고 떠들고 있죠.

- 딸 노정연씨는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인 2009년 미국에 있는 저택을 구매하기 위해 관계당국에 신고 없이
13억원을 미국으로 송금했다는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기록이 있으나 권력형 비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8. 이명박

- 아들 이시형씨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쓰레빠" 신고 시청으로 나와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히딩크 감독과 사진촬영을 해서 유명해졌죠.
아버지가 대통령이 된 후 여러 회사에 입사한 과정에서 의혹이 나왔습니다.
2008년 인턴으로 한국타이어에 입사할 때도 채용 조건을 어기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한국타이어를 퇴사하고 들어간 "다스"라는 회사도 실 소유주가 이명박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있었죠.
2010년 다스에 입사한 이후 5년도 안되서 2015년 초에 전무로 승진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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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1 12:32
수정 아이콘
이것만은 누구도 박근혜보다 깨끗할 수가 없겠군요
LightBringer
17/03/21 12:38
수정 아이콘
대신 정유라가...
동굴곰
17/03/21 12:40
수정 아이콘
박근혜-최순실은 한몸이나 마찬가지니 정유라...?
트와이스
17/03/21 12:41
수정 아이콘
대신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모 양에게....
어리버리
17/03/21 12:52
수정 아이콘
글 쓰다가 마지막에 지겨워졌는데 한 명을 안써도 되니 행복했습니다. 크크.
17/03/21 13:01
수정 아이콘
vacuously true인 건가요 크크
17/03/21 13:19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한몸이나 마찬가지인 순siri의 딸 유라가.....
박용택
17/03/21 14:56
수정 아이콘
무자식이 상팔자여 흐흐
도깽이
17/03/21 13:00
수정 아이콘
노정연은 13억불법송금도 문제지만 그것보다는 그 13억원이 대체 어디서 나왔냐가 문제인거아닌가요?

대체 그 13억원이 어디서 나왔고 누구에게 받았냐가 문제의 핵심인데 그부분을 일부로 누락하신건가요? 권력형비리와는 거리가 멀다라는말까지 덧붙여서요.

노정연은 그 13억원을 엄마인 권양숙여사에게 받았고 권양숙은 그 돈을 인간적 정리상? 말할수가 없다는게 문제의 핵심 아닌가요?
레일리
17/03/21 13:19
수정 아이콘
아마 권양숙씨는 그 돈의 출처에 대해서 여러 지인들이 모아준 돈이라고 말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력형비리와 거리가 멀다는 표현은, 저 송금 자체가 참여정부때가 아닌 이명박정부때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쓰신것 아닐까 싶습니다.
도깽이
17/03/21 13:27
수정 아이콘
지인들이 퇴임후 생활이 걱정되서 정말 순수한 의미로 돈을 준거일수도 있겠지만

그런거라면 왜 불법송금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불법송금했다는 것에서 들키면 문제되는 돈이라는걸 자백하는 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Carrusel
17/03/21 13:22
수정 아이콘
그나마 노태우가 상대적으로 자식 관리를 잘한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시에는 해먹으려면 훨씬 더 해먹었을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김대중과 노무현 자녀문제가 정말 아쉽습니다. 이게 없었으면 여권 지지지분들이랑 대화할때 좀더 편했을거에요.
사르트르
17/03/21 15:0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은 자식들보단 형이 문제였죠. 그 사단이 난 빌미도 형이 제공했고요.
네임드선비
17/03/22 08:11
수정 아이콘
에이, 퇴임전에 권양숙이 박연차로부터 돈을 받은건 사실이고 이 돈이 노정연한테 간건데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뇨. 노무현 본인도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권양숙이랑 크게 싸웠는데 이걸 쉴드치는거는 오히려 노무현을 욕보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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