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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6:29
오전에 티비조선 봤을 때도 패널들이 의외로 문재인 은퇴 문제에 대해서 융통적으로 사고를 해서 이게 지금 티비조선이 맞나 했습니다
더민주당 대주주가 은퇴하겠냐 등등등, 은퇴 문제에 대해 별로 크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16/04/14 16:30
황장수씨가 방금 하나 더 추가했네요.
"그냥 국민들 앞에 자신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좀 무리한 발언을 했다. 국민들앞에 사과드린다.라고 남자답게 사과할건 사과하고 넘어가자는거지 은퇴하라는게 아니다." 라고 확실히 말해주네요. 저도 이게 좋아보입니다. 허허허
16/04/14 16:34
그러게말입니다. 의외로 보수논객인 황장수씨가 확실하게 해답을 제시해주네요.
어차피 이거 사과안하고 은근슬쩍넘어갈려는건 더 안좋아보여요.
16/04/14 16:32
어차피 이 문제는 지금 꺼내 봐야 저 분들에게 실익이 없습니다. 원내 제1당을 만든 사람에게 물러나라니 뭐니 지금 까대봤자 역풍만 맞지요.
지금 이거 가지고 입에 거품 물면 상처 난 데에 소금 뿌리는 격이죠.
16/04/14 16:33
여기 게시판 분들도 사실 다 아는 얘기죠. 문재인이 은퇴 회견을 해도 그게 은퇴는 아니라는걸. 약속을 안지키네 뭐네라고 말은 나올수 있지만.
16/04/14 16:51
아니...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제 댓글에 재댓글 다셔서 방금 댓글달고 난 뒤 이 글을 다시 읽다가 보게 된건데, 발라모굴리스님의 지지적 성향과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https://pgr21.co.kr/?b=24&n=1743&c=100109 이 댓글과 지금 말씀은 완전 상충되는 것 같은데요? 같은 분이 단 댓글이 맞는가 의문이 드네요. 그만큼 완전 정반대의 말이라서...
16/04/14 17:45
일부러 그리된게 아니란건 아시겠죠.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니까요. 다 오늘달린 댓글입니다. 이전글 일부러 검색해 가져온것도 아니고 제가 댓글단 글을 언급한건 저격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16/04/14 17:46
욕을 대판 먹을걸 감수하고 그럴수있을까 이기적마음 한켠에는 그래줬음 좋겠다는겁니다
여전히 명분없고 도의상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비난을 다 감수하고 지지자들 마저 비판하는걸 감수하고라도 은퇴번복을 하는 독기를 문재인에게서 보고싶은 욕심이 있다는 거죠 광주 선언은 어떤 명분으로도 감쌀수 없습니다 이걸 명분을 만들어 덮으려는것은 너무 비겁합니다 그런데 쏟아지는 비난을 의지로 이겨버리는 문재인의 모습, 과연 그럴수있을까? 상상은 안되지만 보고싶기도 합니다 제가 쓴 댓글을 그동안 혹시나 보셨다면 초지일관이었다는걸 아실겁니다
16/04/14 17:53
알겠습니다. 빼도박도 못하고 진짜 은퇴해야 한다는 말과, 권력의지에 불타오르는걸 보고싶다는 말이 완전 반대라 의아했습니다. 저야 발라모굴리스님 정치적 성향은 모르니 오늘 댓글만 봤을때 너무 의아했거든요. 아까 말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더 그랬던겁니다.
16/04/14 16:40
뭐 이제와서 여러가지 출구에 대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솔직히 가장 좋은건 걍 거기서 그런 소릴 안하는거였죠 ㅠㅠ그래서 더욱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좀 생각하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TV조선에서도 대선주자치고 말이 너무 가볍다고 하더라고요.
16/04/14 16:49
솔직히 여론몰이 하려면 호남방문 외에 방법이 없었죠. 김종인이 비례대표파동 광주전략공천 똥만 안 싸질렀으면 ㅠㅠ
솔직히 이기긴 했지만 100~200표차로 겨우 이긴 곳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호남방문으로 여론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전략적투표를 끌어내는 전략은 유효했다고 봅니다.
16/04/14 17:36
그런데 그 호남방문이 아무 실효가 없을게 제가보기엔 뻔했습니다.
문재인 개인이 가서 난리 부르스 춘다고 지역구 투표가 뒤집힐거란 생각 자체가 진짜 순진한 생각이었죠. 거기다 정치생명을 왜겁니까
16/04/14 17:41
지금 수도권 쓸어내는 기적을 만들기는 했지만 거의 대부분 지역구가 수백표차이로 얻어낸 지역입니다.
수백표차이로 날아간 지역구도 많구요. 아마 문재인 고문의 여론몰이 없었으면 정말 난감한 상황 벌어졌을겁니다. 선거 막판은 김종인 선대위가 사실상 손 놓았죠. 그동안 호남방문과 지원유세를 견제하던 선대위에서 문재인을 막지 않은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효가 없다고 하기에는 이번 총선에서 호남 지지율이 올랐죠. 물론 지역구에서 전패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16/04/14 17:46
그런데 그 수도권효과가 있었다고 인정한다 해도
그 은퇴발언만 빼고 다른워딩만 그대로 유지했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다른지역에 어필하기에는 그 은퇴발언을 뺀다해도 좋았지않았나 싶습니다. 아니 오히려 전 그 호남에 정치생명을 건다는 얘기를 보면서 오히려 비호남 지역을 차별한다는 느낌마저 받았어서 좀 기분이 별로였거든요. 정확히말하면 '아니 호남이 뭐길래 호남에 정치생명을 걸어? 그럼 나같은 비호남 수도권 유권자는? 우리는 안중요한가?' TV조선에서도 이걸 지적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문재인의 호남과 정치생명을 건다는 발언은 역효과였으면 역효과였지 비호남지역에 어필할 여지는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기분만 별로였어요.
16/04/14 17:50
뭐... 그렇게 평할수도 있는데 솔직히 결과보고 하는 푸념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다 사이좋게 전멸할 위기에서 그정도 승부수를 던질 각오를 했어야 하지 않은가 싶어요. 솔직히 여론조사 경향 보고 전멸위기를 느낀전 저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정치인으로써 문재인 고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분이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극복해 내어야죠. 대선후보까지 나가는건 바라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3당합당 이전 체제로 돌려낼 책무는 문재인에게 주어졌으니까요. 전 그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16/04/14 20:00
또니 소프라노 님// 아니 그냥 간단히 생각해봐도 실익이 전혀 없습니다.
수도권 결과에 따라 정계 은퇴를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생뚱맞게 호남에다 그걸 걸어버려서 비 호남 지지자들은 뭐 그냥 어이가 없을 뿐이죠. 그리고 호남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최악이었고.
16/04/14 16:50
분위기 전환용으로는 강력한 워딩이 필요하긴 했을시기이니까요 늦든 제타이밍이든...
이렇게 되고보니 워딩자체가 너무 강력했다 싶기는 하고 한입으로 두말하는 상태가 되버리긴했는데.. 어쩔수없는 선택이 아니었나 싶으요..
16/04/14 16:45
이거 종편에서 안까는 이유가 괜히 호남발언가지고 은퇴하라고 까면 오히려 비호남지역사람들이 더 결집해서 문재인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안까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인터넷상에서나 요란하지 이거 금방 덮여질거같아요. 자꾸 얘기해봐야 문재인 지지율만 높아질듯
16/04/14 16:49
사실 박지원이 난리칠 때도 역풍 걱정하는 사람부터 있을 만큼 뻔한 문제긴 했죠.
이야기 자체야 어제 개표 윤곽 나오면서부터 나왔으니...
16/04/14 17:00
Tv조선보는데 경제가 박근혜잘못이아니랍니다 깔깔
그리고 20대투표율이58프로라고 젊은층투표율이놀랍다네요 이친구야 그20대가아니란다..
16/04/14 17:01
이사람 스탠스가 원래 이렇습니다.
김진이나 같은 변절자계열인 민영삼처럼 아무거나 앞뒤안보고 막 물어대는 부류는 아니고, 평소엔 논리적이고도 중립적인척 하는데 그것때문에 극우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으며 가만 두고 봤다가 물어야겠다 판단하면 아주 집요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아는 사람이죠.
16/04/14 17:07
문재닝 내용은 패스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진 상태로 티비 남조선을 틀어보니 이렇게 웃길 수가...
자기들끼리 이러쿵저러쿵 전략들을 떠드는데 몹시 혼란스러워 보여 웃기네요. 분당을 하네 마네 해야 하네 말아야 하네, 정신 없네요.
16/04/14 17:28
방금 채널에이인가 봤더니 거기는 문재인 은퇴하라고 거의 협박을 하던데요.. 진짜 무섭던데요. 그거보다보니 순간 문재인이 선거망쳐서 더민주가 폭망했나 착각할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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