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략은, 제가 홍진호 선수의 폭풍 러쉬가 멋있어서-_- 그걸 프로토스는 못하나? 라고 생각하던 차에, 박동욱vs조정현의 멋진 경기(투스타 스카웃, 사업 드래군, 발업질럿으로 이어지는 콤보!)를 보고, PvsT에서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리버-다크 외에 생각한 콤보가 많습니다.-_-

1. 셔틀-2드래군 고고

정찰과 함께 게릴라를 해줍니다. 보통 이 타이밍에 베이를 짓더군요. 그러니 엔지니어링베이를 짓는 scv를 파괴시켜 줍니다.

참고로 옵저버보다 셔틀이 좀더 빨리 나옵니다.(옵저버터리 짓는 시간 고려할때)

2. 리버 고고
scv몰살보다는 게릴라에 의존합니다.

3. 다크고고
여기부터 재밌습니다-_- 셔틀에 1리버 2다크를 넣고 게릴라하는게, 재밌습니다.

일꾼 타격이 아니더라도, 서플라이, 팩토리 짓는것만 방해해도 테란은 물량이 안나옵니다.
거기다가 리버 이후 다크가 엄청나게 빨리 뜨기에, '리버한테 scv 잘 보호했다'라는 생각에 방심하는 테란에게 일격-_-입니다.

이동안 멀티하면서 게이트 늘리고 물량 체제를 갖춥니다.

4. 하템 드랍 고고

템플러 아카이브 있겠다, 셔틀 있겠다, 이제막 살아나려는 테란의 의지를 꺽습니다-_-


원래는 여기에 아비터 러쉬까지 추가하려 했는데,아비터는 별로더군요.-_-






*리플레이

oneside 1,2는 완벽하게 먹혔을때 일방적으로 이기는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력차이가 나는거 아닌가?'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붙었을때 승률 비슷하게 나오시는 부들입니다.

그리고 Mistake는 제 스스로도 이해가 안가는 플레이-_- 컨디션이 나빴는지, 질럿 두부대가 벌쳐에 폭사하고 힐루네이션을 쓰고, 셔틀이 어의없이 부서지고, 물량을 괜히 들이 붙는등 실수를 많이해서 진 경기입니다.

하지만, 게릴라에서 큰 성과가 없음애도 불구하고, 리버다크 게릴라가 종료되고, 물량체제가 갖춰지는 시점에서 제가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테란보다 앞마당이 빨랐고, 제 2멀티를 돌릴 여력이 있었으며 게이트도 늘어나 있는등.

리플레이, 원팩,투팩,쓰리팩, 종류별로 있습니다.


*추신

정석이라고 말은 안하겠습니다-_- 분명 옛날에 비슷한 전략이 있었겠고, 중용돼지 않은걸 보면 알겠죠. 하지만, 아주 극단적인 전략이 아니고, 테란이 모르는 상태에서 당한다면 비슷한 실력이라도 농락 가까운 경기를 펼칠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동안의 옵드래군 위주의 물량전에 질리지 않으셨습니까? 유닛의 상성을 이용한 소수유닛의 아케이드 ,셔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조마조마함, 스릴 만점입니다.


*추신2

상대의 본진 근처에 쉴드배터리를 짓고 끊임없이 리버와 셔틀이 쉴드를 채워주면서 게릴라 하는 방법은 어떨까, 궁리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