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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3 18:46
그냥 니달리 렉사이 풀고 렉사이 니달리를 나눠갖는 형태로 가보는것도..
어차피 무조건 블루가 렉사이가져갈테니.. 아니근데 불남로드 진짜..
16/09/03 18:46
스코어는 위대한 정글러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하네요. 역대급 선수같아요...
탑미드바텀 다 힘든데 어떻게 저렇게 독보적으로 존재감을 뿜어낼지..
16/09/03 18:46
언젠가 플라이가 포텐셜이 분명 있는 선수라고 쓴적이 있는데 요새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만개한 모습입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게 어떤 선수의 한 시점의 모습을 고정적으로 놓고 평가하는 분위기인데(과대평가든 과소평가든), 그런면에서 쿠로든 플라이든, 아니 까놓고 말해 LCK의 모든 미드들이 단지 vs페이커의 기준으로 인해 억울할 정도로 저평가 받은게 많다고 봐요. 14 페이커 잡고 몇년간이나 팀성적, 대회성적에 관계없이 쿠로, 플라이보다 더 "나을것이다"라고 평가받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16/09/03 18:47
미드 정글차이네요
엠비션이 라인케어를 나름 해줬다고는 했지만... 이건 스코어가 니달리픽한 값을 백퍼센트 해줬고 플라이는 질리언 달인답게 크라운 질리언 심리를 다 꿰뚨는 킬각을 보여줬네요 큐베와 바텀이 분전해서 버텨줬지만 미드정글이 자꾸 죽고 카정당하고 딜교당하니...
16/09/03 18:48
저 선수가 팬심으로 SKT에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헛된 망상을 갑자기 해보네요..아 그건 좀 그런가 크크 정글이 아쉽다보니 좋은 정글만보면 그생각이 드네
16/09/03 18:49
스코어는 어찌된게 정글로 전향한 선수가 모든 정글러중에 챔프폭도 가장 넓네요.
원딜 출신으로 원딜형 정글은 당연히 최고, 렉사이 엘리스등의 갱킹형 정글도 최고, 니달리도 최고. 헤카림만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16/09/03 18:49
그리고 확실히 섬데이는 럼블픽이 에러였어요. 컨디션이 나쁜건 아니고 여전히 그 고점이 유지되고 있는데 럼블에서는 그 벽점멸 말고도 플레이가 그냥 애매했습니다. 라인전은 잘했지만 조합상의 열세를 극복할만한 뛰어난 모습을 전혀 못보여줬죠. 그럼 뭐 그대로 흘러가는거고요. 섬데이는 개인적으로 순수 딜러보다는 육박전이 되는 챔피언들을 훨씬 잘한다고 보거든요.
16/09/03 18:50
스코어 앰비션이야 앰비션이 뭐 1세트때도 밀렸고 2세트는 1세트에 비하면 덜 망했다고 보는데...
그냥 크라운이 질리언을 빅토르에 비해 넘나 못한것 같은데...
16/09/03 18:53
근데 크라운이 못한건 당연한데 초반엔 오히려 라인전에서는 질리언이 리산드로 상대로 오히려 앞서고 있었죠.
근데 그걸 스코어가 와서 하차니의 도움까지 해서 2킬을 한게 초반에 진짜 컸어요. 미드정글을 잡은거라서. 물론 그 뒤에 속절없이 밀린건 크라운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보지만요.
16/09/03 18:51
플라이가 리산으로 라인전에서 짤짤이를 꾸준히 넣어두더니 질리언 장인답게 킬각 딱 재고 킬 따는거보고
오늘의 플라이를 기대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뙇 왔습니다. 미드사파라인전을 계속 유도하면 오늘 경기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슴당
16/09/03 18:51
극단적으로 원맨쇼였죠
거의 전 라인이 다 밀리면서 주도권을 내준 시점에서 혈혈단신으로 미드 풀고 미드랑 같이 바텀풀고 탑풀고, 용주도권 찾아오고 불리한 게임을 어떻게 이기는지 아는 걸로 치면 페이커 보다 위라고 봅니다
16/09/03 18:54
미드는 사실 플라이가 잘해줬어요. 처음 불남로드 뚫을 때도 플라이가 갱호응을 진짜 잘했고
그뒤부턴 그냥 뭐 플라이야 페이커야 싶은 현란한 플레이들.. 스코어 원맨쇼에 가려진 플라이 역대급 경기라고 봅니다. 아 스코어 진짜 미치겠어요 너무 잘해요
16/09/03 18:59
바텀은 그냥 포기한 수준.. 처음에 집갔다 오고도 cs 안벌어지고 되려 앞서기도 했던 칼리스타가 거의 20~30개 까지 벌어지도록 방치했죠.
그 덕에 미드 합류한 하차니가 불남로드 어시하고 그랬지만 크크
16/09/03 18:56
페이커보다 위 이런 얘기가 나오려면 락스는 이겼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KT에 극단적인 구멍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16/09/03 18:52
시리즈가 재밌게 흘러가네요. 이번 세트는 사실 현 삼성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크라운이 미드 싸움에서 완패했기 때문에 1세트에 kt를 핀치로 몰아넣을 수 있는 기회와 기세까지도 모조리 kt가 쥐게 되었습니다. 이젠 삼성이 핀치로 몰릴 상황이네요. 3세트가 진짜 기대됩니다.
16/09/03 18:53
스코어가 진짜 위대한게 정글러주제(?)에 팀경기력의 영향을 별로 안받습니다. 항상 자기몫을 해요.
갠적으로 현재 이런 정글러는 단 둘 존재한다고 봅니다.
16/09/03 18:54
압도적으로 이겼던 1경기에서도 썸데이 벽플과 코장 로밍으로 스노우볼 굴러가기 전까진 엠비션이 스코어한테 멱살잡이 당했었죠.
슼처럼 라이너가 정글케어라도 해야할 판입니다. 스코어가 엠비션을 전뇌해킹이라도 한듯 다 꿰뚫고 있어요.
16/09/03 18:56
롤은 분명 롤딜잘인건 맞는데 스코어는 라이너들이 좀 망해도 다시 딜 잘 넣을때까지 미친듯이 풀어주네요. "이래도 딜 못넣어? 이래도 못커? 그럼 다시 키워주지" 이걸 라이너들이 캐리할때까지 반복해서 결국엔 캐리하게 만드는;;
16/09/03 18:58
플라이 선수 챔프폭이 솔/탈리야/블라디/리산드라/말자하에 질리언/빅토르/카르마정도인데 라고 타이핑하면서 보니 챔프폭이 꽤 넓은 편이네요. 이건 밴픽싸움에서도 계속 니달리를 열어야할지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오늘 컨디션은 삼성봇이 확실히 유리한데 차라리 미드는 정파싸움을 하고 봇위주로 가는게 어떨가 싶네요.
16/09/03 18:59
작년 msi에서 클리어러브를 보면서 역대 이정도로 팀을 장악하고(?) 팀의 메인이 된 정글러가 있었나 싶었는데(그래서 msi mvp도 받았고 그해 스프링 시즌을 완전히 캐리한 주역이었죠) 스코어는 작년의 그 클리어러브보다도 어쩌면 더한 존재감을 가지는 선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16/09/03 19:01
아니 플라이는 챔프폭이 넓긴 넓은데 뭐랄까 괴상한게 여럿 낀 느낌이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 솔이 주픽중 하나라 그런가. 가용 챔프 수는 많은 편인데 아직도 챔프폭 자체가 조금 특이하단 인상이 왜 가시질 않지.
16/09/03 19:02
상황이 힘든거 같아도 그라가스 해야죠
그브 했다가는 이도저도 안될거 같고 헤카림 했다가는 트포 뽑는 데 벅차다가 잼구마냥 터져나갈 거 같아요
16/09/03 19:05
근데 장난기 빼고 솔직한 궁금증을 말해보자면
질리언으로도 니달리 + 플라이 조합을 못 버텼는데 리산으로 니달리 + 플라이 조합을 버틸 수 있을까요 '_';;;
16/09/03 19:05
현재 상황을 보면 KT는 이 경기를 져도 딱히 걱정이 안되는 반면
삼성은 여기서 지면 그대로 밀릴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삼성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할 3경기에요
16/09/03 19:06
그러고보니 만약 KT가 오늘 롤드컵 진출하면 듀크가 몸담았던 팀(락스는 나진의 주역들이...)이 모두 진출하게 되는거네요. 2년 연속 3강팀의 출전
16/09/03 19:14
쿠세 같은게 있는건지 엠비션 선수의 동선이 술술 읽히네요.
동선도 읽히고 미드라인전도 밀리고 그래서 더 쉽게 읽히고 더 밀리고 하는것 같습니다
16/09/03 19:16
지금 크라운 말려도 너무 말렸는데요?
질리언 영겁의 지팡이 나온지가 한참인데 리산드라는 아직도 안나왔어요 보통 로아가 이떄쯤에는 그래도 나와야하는데 이것보다 늦어지면 진짜 더 말리는거죠 거기다가 결국 마방템 하나 먼저 가면서 로아는 더 늦어지고..
16/09/03 19:17
아 결국 헤르메스부터 갔는데;;
영겁의 지팡이가 너무 늦어요 저거 스택이 빨리 쌓여야 체력마나는 물론이고 AP도 그래야 쌓이는데;;
16/09/03 19:17
정글픽할게 아무리 없다고해도 니달리에 그라가스까지 자르든 아니면 니달리자르고 그라가스 준다음에 헤카림을 하든 뭘하든 니달리 정글장악을 막아야 미드정글 캐리를 막을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라가스로 따라만 가는건 답이 없어보여요 1경기는 그라가스로 이긴게 아니라 케이티가 혼자 넘어진거라ㅠㅠ
16/09/03 19:33
나르 가져오거나 밴 해야되요.
현시점에서 얼망 블클 나르는 탱도 되고 딜도 쌔면서 슬로우&격분을 이용한 카이팅까지 사기적인 오피입니다.
16/09/03 19:34
크라운은 그냥 우직하게 캐리력 높은 챔프할때가 제일 무서운 선수인데..그냥 말자하나 했음 싶네요
이거저거 다 고려하다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느낌
16/09/03 19:42
니달리 자르면 줘야되는 카드가 더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거 같긴 한데...
니달리 아니면 그래도 정글싸움에서 이렇게까지 멱살 잡힌 상태에서 발가락으로 땅 콩콩 찍진 않아도 될 거 같아요..ㅡ.ㅡ
16/09/03 19:37
앰비션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역적으로 등극하는 듯... 이선수의 한계가 스코어라는 벽에 부딪혀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리즈인듯... 좀 처참할 정도네요.
16/09/03 19:42
스프링 시즌은 동의합니다만 서머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머는 오히려 크라운과 큐베, 봇듀오가 돋보였지 앰비션은 그냥 평범했죠 전체적으로는.
16/09/03 19:40
밴이 넘 모자라긴 해요ㅠㅠ
나르도 짤라야하고 플라이 틀어막기도 애매하고 앰비션이 살려면 니달리도 죽이고 그라가스를 주고 다른 픽을 가져오던지 그라먹고 다른걸 주던지 해야해는데...삼성이 밴픽에서 넘 밀리네요
16/09/03 19:42
뭐... 쿠로가 페이커 못넘는다고 해서 쿠로를 역적이라 하긴 그렇죠. 물론 쿠로는 적어도 세손가락에 꼽힐만한 lck 미드고 앰비션은 그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만요...
16/09/03 19:45
개인적으로 앰비션은 그 기량만 보면 중위권이라고 보거든요. 최소 서머에는요. 오히려 삼성의 다른 포지션들에 비해서 절대적인 가치가 더 높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약간 CJ의 매라같은 느낌이 드는 선수예요.
16/09/03 19:47
저도 인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동선이나 컨트롤 등-만으로는 딱히 상위권 정글러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지만(오늘만 해도 동선이야 스코어가 압도적이라 치고 몸통박치기 들어가는게....) 프로 경기는 외부인은 잘 모르는 영역이 있고, 분명 앰비션이 들어오고 나서 삼성의 경기력이 안정화된 느낌이 드는 부분은 있으니까요.
16/09/03 19:38
큐베는 오늘 컨디션 정말 좋아요. 그런데 팀의 중심인 크라운이 2세트부터 멘탈이 나갔고, 앰비션은 그냥 팀에 짐만 됩니다. 스코어한테 밀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플레이를 거의 못하고 있어요.
16/09/03 19:39
1~3경기 내내 자기몫을 그나마 다 해주는 멤버는 큐베랑 코장정도밖에 없고
크라운은 1경기에서 정말 잘했는데 2,3경기가 너무 아쉽고 엠비션인 언제나 그렇듯이 스코어만 만나면 힘을 못 쓰고 있고 일단 가장 시급한건 엠비션이 어떻게든 각성해야하고 크라운의 멘붕을 막아줘야해요
16/09/03 19:41
그리고 룰러도 애로우와 비교하면 좀 부족하네요. 전반적으로 1세트의 호기를 2세트에 홀라당 날려먹고 무난히 지는 그림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앰비션에 대해서 좀 혹평을 하는 이유가, 결국 저 선수의 저런 경직된 면모가 다른 선수들의 발전상을 막아서는 느낌이 크거든요. 이런 조합을 들고 초반부터 아무런 이니시 주도권을 잡지 못한건 스코어의 날랜 플레이 덕도 있지만 클템이 지적했듯이 앰비션의 그 버릇과도 같은 버티는 플레이, 비교전 상황에서 파밍하는 걸 즐기는 그 특징 자체가 이런 중요한 순간에서는 독으로 작용하는 거라고 봅니다.
16/09/03 19:43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한데
그 색깔이라는 게 참 다른색깔과 잘 안합쳐지는 색이라는 게 문제에요 너무 가벼우면 힘이 약해서 하위권에 머물뿐이지만 너무 무거우면 힘은 쎄지만 맞추지 못하는 힘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결국 최상위권으로는 갈 수가 없는데 지금 엠비션이 그래요 어떻게든 엠비션 스스로 각성해야겠지만 그게 오늘 하루 갑자기 바뀔리는 없고..
16/09/03 19:47
애로우도 사실 3강팀 원딜 답게 뱅프레이 말고는 적수가 없는 느낌이고
이번엔 뱅도 박살내고 결승 갔기도 하고 뭐.. 룰러가 지금껏 잘해줬지만 아직은 멀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뱅프레이애로우 빼면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원딜 첫 손에 꼽습니다 저는
16/09/03 19:50
동의합니다. 삼성은 앰비션 정글 스타일의 한계에 봉착해버린 느낌입니다.
너무나도 높은 LCK 출신 롤드컵 진출권 정글러가 되기에는 모자라고 부족하네요 (삼성 라이너들 현 기량이 SKT 급이면 가능하겠지만요.) 삼성 선수들 더 성장할 포텐이 안 보이는건 아닌데 앰비션이 있으면 이 이상 더 해줄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선수 개인으로써도 롤드컵 진출 꿈을 이루려면 턱이 낮은 해외로 가야될지도... 해외 롤드컵 진출권 정글러에 비해서 기량이 모자라지는 않다고 보고 있어서....
16/09/03 19:42
으으 나르 잘라야하는데...
정글밴싸움에서 너무 밀리고... 미드픽 그냥 다 풀어주고 빅토르로 그냥 맞상대하면서 나르자르고 정글빡밴해서 그라가스vs헤카림같은 구도 만들어서 경기해야할 것 같아요
16/09/03 19:43
삼성은 지금 개인기량으로 앞서는 라인은 큐베밖에 없어요. 좀 더 잘봐주면 코장 정도...
나르만 어떻게든 막아주고 미드정글은 최대한 반반가면서 탑은 알아서 잘해주길 기도하고 바텀을 파는게 답일거 같은데... 진영선택권이 지금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는데 일단 블루진영으로 가서 정글이나 탑 둘중하나는 먹고 들어가야 할거 같습니다.
16/09/03 19:43
앰비션은 다른거 없고 그라가스 말고 다른 챔프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라가스는 지금 1티어에서 내려온 픽인 것도 있지만 니달리 내주고 그라가스로 대응할 정도로 실력격차가 안나는 것도 아니에요. 3세트에서 다른 밴카드 빼고 니달리를 밴 안한것, 나르보다 니달리를 밴하지 않은게 저는 더 큰 실책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본인이 니달리를 뺏어오든가 했어야죠.
16/09/03 19:44
현재 엠비션이 보여주는 모습
지적되는 약점들을 보면 사실 과거 미드라이너 시절에 보여줬던 스타일이 정글러로 그대로 이식된 모습이죠 파밍이 밀렸는데 어느샌가 미친파밍을 보여주고 만들어 먹는 CS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직하고 묵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게 어느순간부터 라인지박령이 되거나 스플릿만 하고 빠른 합류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즉 속도전이 안되면서) 미드라이너로써의 수명이 다했는데 정글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죠. 반면 스코어는 참 신기한 선수입니다. 사실 원딜할떄 스졸렬 소리 들을정도로 딜보다는 생존에 좀 더 비중을 많이 둔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글러로써의 스코어는 그 누구보다 딜을 잘 넣으면서 생존도 잘해요 ..진짜 대단한 선수에요
16/09/03 19:46
말씀대로입니다. 아다리가 맞아서 잘크면 라이너급 캐리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거야 잘크니까 당연한거고 그런 장면을 꾸준히 보여주진 못하죠. 무엇보다 그 경직된 플레이가 요즘처럼 합류전과 라인개입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는 팀에 오히려 족쇄예요. 파밍력 좋은게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고 다른 부분은 상위권 정글러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6/09/03 19:50
사실 스코어 처음 원딜로 등장했을 때는 진짜 딜도 찰지게 넣고 죽지도 않는 최상급 원딜이었는데
피글렛 임프 프레이 같은 애들이랑 같이 뛰었고 또 넘나 짱센 팀들이랑 많이 붙어서 지는 경기를 하다보니 딜을 할 상황이 안나와서 도망만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였죠. 사실 원딜로도 탑티어에서 실력적으로 그닥 빠지진 않았습니다. 지금 정글이.. 너무나도 압도적이라서 원딜 포지션이 억제기였나 싶기까지 하지만...
16/09/03 19:45
이게 지금 밴이 모자라서 니달리 열리면서 가뜩이나 수동적인 앰비션이 더 수동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거든요 크라운도 빅토르할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으니 나르막고 탑미드는 그냥 라인전버티기나 실력싸움으로 가고 정글을 다 막아야 미드정글에 힘이 붙을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해보고 딴라인 터져나가면 어쩔수없는거다 생각하고 앰비션한테 빡밴 몰아줘야됩니다ㅠㅠ
16/09/03 19:47
일단 삼성 응원하는 입장에서 제 느낌을 적자면
1. 나르를 밴 안할 거면 가져와야 됩니다. 큐베가 나르를 못하는 선수도 아니니 2. 케이티처럼 각 잘보고 이니시 잘 여는 팀한테는 진이나 애쉬 같은 뚜벅이 원딜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3. 크라운 입장에서 빅토르가 고정 밴 당한다면 말자하 탈리야 블라디 중에서 하나를 무조건 가져가는게 좋아보입니다.
16/09/03 19:48
미드가 너무 밀리는데요
니달리가 활개치고 다니는거야 그라가스 혼자 단순 어떻게 손 댈수 없다치면 미드가 반반은 가야 그걸 막아보기라도 하지 결국 미드 정글 차이가 좀 심하네요
16/09/03 19:48
락스 대 KT와 지금 삼성 대 KT를 보면
락스는 나르에 밴카드를 줘도 되었고 그렇게 해주고 나니깐 5판까지 갔고 이길 수 있었죠 (3:2) 반면 삼성의 경우 지금 현상황에서 지금 밴카드 외에 다른 곳에 밴카드를 쓸 여유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정말로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6/09/03 19:48
사실 앰비션이 니달리를 뺏어오지도 못하는게 그럼 정글밴을 해야하거든요. 아니면 스코어가 렉사이나 술통쥐고 라인을 갱으로 터뜨려버릴 겁니다. 또 이런 흐름에 맞춰서 "니네 또 파밍파밍하려고? 그래 지금껏 당하던거처럼 두들겨 맞을 준비해라"하면서 kt는 글로벌 조합으로 초반부터 이니시 겁나 걸어대면서 라인전부터 박살내겠죠.
정글 싸움에서 밴픽부터 완전히 졌어요. 이걸 풀려면 미드에서 압도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2세트부터는 크라운이 말려서 전혀 흐름을 못가져오고 있죠. 큐베의 선전이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16/09/03 19:56
보면 볼수랑 페이커 1000킬 영상은 프레이 1000킬 영상이랑 비교가 되네요...
페이커 1000킬 영상이랑 프레이 100킬 사이 텀이 짧아서 준비기간이 짧을수밖에 없긴 하지만 크크
16/09/03 19:59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떤 키워드나 두드러지는 특징 하나만으로 특정하는 것도 어폐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굳이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쿠로나 플라이는 비슷한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받아치는 쪽'이죠. 이 둘은 왠지 "약한 라인전으로 인해 라인전이 강한 상대에게 약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라인전만 놓고 보면 강하다는 코코, 미키, 크라운 같은 선수들을 오히려 쉽게 요리하는 편이에요. 결국 저 이야기들은 vs페이커에게만 국한되는 거고 페이커가 저 둘을 상대할 때는 "라인전의 우위"가 포커스가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함정이죠. 페이커가 라인전 단계에서 가지는 가장 무서운 점은 '변수 창출 능력'의 가짓수가 노답급으로 다양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받아치는 속성'을 가지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두드려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죠. 가장 두드러지게 앞서는 스탯인 순수라인전에서 압도하지 못해도 어떤식으로든 그림을 만들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미키나 크라운, 쿠잔, 코코같은 선수들은 순수힘싸움은 강력하나 플레이 스타일, 변수를 만들어내는 쪽으로는 스타일이 딱 정해져있는 편이죠. 즉, 라인전 주도권을 넘어설 수 있는 부분은 밴픽이나 정글과의 연계플레이, 영리하게 상대의 심리를 읽고 대응하는 면인데 이런 점에서 쿠로나 최근의 플라이는 최상급입니다. 바로 이점에서 vs페이커전과의 차이점이 나타나는거죠. 페이커는 그 둘보다 오히려 우위를 보이거나 라인전에서의 강함+더한 챔프폭까지 갖춰서 상위호환급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나와서 그렇죠. 반대로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페이커에게 그런대로 선전하는 것은 '강한 라인전'이라는 구도만으로 대결이 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입니다. 어쨌든 페이커는 '공격형'이고 이점에서는 위의 선수들도 다 '공격적인'라인전을 즐기는 타입이니까요. 갈 수록 상향평준화가 되는 순수라인전에서 페이커가 계속해서 그 선수들을 압도한다는건 말이 안되고 이런 공격적인 성향이 그만큼 공격형 선수들에게는 외려 기회를 제공하는 경향이 나오는 거죠.
이런 면모는 작년 탑에서 마린vs스멥과 마린vs샤이, 스멥vs샤이의 모습과도 흡사해요.
16/09/03 20:24
동의합니다.
별개로 현재도 페이커 선수의 실력에 이의는 없지만, 그리고 페이커가 원하는 만큼 정글러가 맞춰주면 좋겠지만 현재 그렇지 않은만큼 페이커 선수도 때론 정면승부를 피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구사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6/09/03 20:01
읭???
에에엥??? 연습한 픽인 건가요 우어어 제발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케티팬이어도 정글러로써 스카너는 좀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티어 낮은 정글러는 엘리스가 참교육 시전이 가능한 거로 아는데...
16/09/03 20:04
시비르 에코 타릭 이라 스카너 궁극기 활용이 정말 힘들거라고 예상합니다.
솔랭에서 제가 정글 막픽이면 상대픽 저런픽보고 절대로 안고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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