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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9 19:36
천하의 롱주 봇듀오도 자꾸 라인전에서 밀리니 커즈도 안 가던 봇 라인 개입해야 되고 그러니 계속 위치 드러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17/10/19 19:37
근데 커즈가 평소보다 못한다기 보다 엠비션이 잘하는 것 같네요, 커즈가 lck 결승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평소 경기력이라 볼 수는 없으니. 프릴라가 평소보다 못하는 것도 있고.
17/10/19 19:38
1. 초반 돌파구인 칸이 큐베 상대로 힘을 못쓰고 압도당하는 중
2. 바텀이 라인전 강캐 가져가고 계속 밀림 3. 안그래도 경험 부족한 신인정글러가 큰무대에서 이런 상황에서 안 헤매는게 이상함
17/10/19 19:39
진짜 어이없는게 자야를 밴시켜놓고 대체 5픽으로 라칸을 왜 뽑은건가요? 레드진형 선택했다길래 자야 대신 세주 밴하고 보고 대처할줄 알았는데 이건 대체 뭘 생각하고 밴픽을 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
17/10/19 19:39
원래 같으면 미드 바텀 최소 반반하고 탑 갱 몇번가주면 트런들로 쉔 숨도 못쉬게 박살내고 스플릿 주도권 쥐는게 sk상대로 결승때 보여줬던 쉔 상대로 공격적인 픽 뽑고 그리는 그림인데 미드 불안하고 바텀이 바루스 들고도 밀려버리니까 그림이 시작도 안되네요
17/10/19 19:39
얼마전 정글러의 갱킹을 수치화 해서 보여준 자료에서도 그랬지만 커즈는 갱킹을 좋아하는 정글러가 아니라 이기는 라인이 계속 이길 수 있게 시야를 잡아주고 카정을 돌고 정글러vs정글러의 싸움을 만드는걸 좋아하는 정글러의 분류로 볼 수 있는데
이게 가능했던건 탑 미드 봇 어느 라인이던 롱주는 타 팀을 상대로 반드시 상대 라인을 압도하는 라인이 있었고 그래서 그 라인을 키우고 지켜주고 역갱치고 하면서 경기를 가져오는게 거의 정석화된 패턴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앞선 게임들에서 지금 삼성은 어느 라인도 롱주에게 지고 있지 않고 특히 탑 봇이 주도권을 가지고 오히려 서폿이 상대정글에 와딩 꼬박꼬박 해주고 오히려 상대 정글에 카정을 하고 하니까 그동안의 커즈가 보여준 승리공식과 전혀 동떨어진 패턴이 되어서 헤매는거 같네요 무엇보다 봇에 주도권이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밀리는게 롱주의 가장 큰 문제점인거 같습니다
17/10/19 19:46
슈퍼플레이라고 해도... 이번대회에서 진짜 원맨캐리같은 슈퍼플레이 해줄 수 있는 선수, 챔피언이 페이커 오리아나 말고 본적이 없어요.
17/10/19 19:48
이런 상황에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하거나 고참이 잡아줘야하는데 오늘 바텀 라인전을 보면 바텀도 멘탈 잡기가 쉽지 않아요.
17/10/19 19:49
진짜 롱주 판단이 이해가 안가네요. 이건 롱주가 한타를 할게 아니고 쉔이랑 트런들 1:1 붙여서 스플릿을해야죠.. 하 진짜 너무깝깝하다..
17/10/19 19:50
삼성은 준비 열심히 해왔는데 롱주는 노답 밴픽에 아무런 깜짝 전략이나 픽도 없이 상대방의 베스트 픽을 전혀 견제 못한채 칼리스타 자야 갈리오 같은 기존 오피 챔피언들과 쉐도우 복싱이나 하고 있었죠. 크크크 꼴 좋네요.
17/10/19 19:52
줄 땐 주고 버텨야할 땐 버텨야하는데 롱주가 그런 경험이 적다보니 그냥 어떤 상황에서든 부딪히려고 하는 게 큽니다.
누울 땐 누워야죠.
17/10/19 19:52
미드에서 롱주가 말도 안되는 한타 거는 순간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리산-쉔-세주 강제 이니시를 10k 나는 상황에서 뚜벅이 원딜 미드론 못 버텨요.
17/10/19 19:55
근데 이래도 격차가... 그리고 이걸 보니 sk이 edg상대로 역습타이밍 신중하게 정했던 게 정말 대단하네요. 1경기부터 롱주가 한타를 이겨도 이득을 별로 못봐요.
17/10/19 20:00
많은 분들 예상과 달리 섬머 시즌 때 롱주 상성이 케티 삼성 두팀이라봐서 삼성이 충분히 할만한 매치라 생각했는데 3대0이라니 덜덜
17/10/19 20:01
저는 미드만 비등하면 오히려 슼보다 탑 봇 상태가 좋아서 삼성이 더 잘 비빌 수 있겠다는 생각 정도는 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비디디는 꾸준했는데 봇정글 차이가. 칸도 큐베보다는 아쉬웠고.
17/10/19 20:08
삼성에서 오늘 놀라운게 많이 나왔네요.
빠황의 등장 안 했던거지 못하는게 아니었다는 앰비션의 초반 개입 "라인전을" 못하는게 아니라 "라인전만" 못 하는 킹라운 점점 폼 올라오는 룰러 세체타릭의 등장
17/10/19 20:09
솔직히 승패야 뭐 변수가 많은 건데 3세트 내리 졌다는 건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프릴라 조합이 라인전에서 꾸준히 밀리다니..;;;
17/10/19 20:23
슼은 무조건 좋다 생각하네요. 우승 가능성 올라갔습니다.
lck상위권팀들 간에는 물고물리는 관계가 있는데 삼성은 슼보다 롱주가 할만하고 슼은 롱주보다 삼성이 할만 합니다. 킅은 슼빼고 할만하고 롱주는 삼성 킅빼면 지기 힘든 페이스였죠.
17/10/19 20:18
크라운은 한타에선 잘했는데 라인전은 여전히 좀 문제가 있어보여서 롱주처럼 운영안하고 서서히 말라죽이는 팀만나거나
오늘 1set처럼 본인들 실수로 발꼬이는게 아니면 미드라인전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봅니다.
17/10/19 20:21
어차피 양팀이 만날수있는건 결승이라 큰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분명히 현재 SKT도 삼성도 약점이 존재하고 이걸 찌를만한팀도 존재하기때문에.. 롱주가 가장 약점이 적다고 봤는데 여기서 터질줄은 몰랐네요. 올해아마 가장 1등이 살얼음판이 될것같습니다. 만약 SKT가 속한 블럭에서 RNG가 SKT를 꺽을경우 RNG우승에 더욱더 가까워질 느낌입니다.
17/10/19 20:20
너무 분위기가 당연히 롱주가 이길거라는 분위기라서 왠지 이러다가 삼성이 이길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이긴다면 3:2로 이길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1세트 초반 분위기 보고 이건 그냥 3:0 롱주 승 각이라고 봤는데 결과가 이 무슨 크크크
17/10/19 20:22
저도 솔로킬뜨는 순간 약점을 극복 못했구나 하면서 터질줄 알았는데
두번째 노림수부터 큐베말대로 한타로 극복해내며 3대 0 을 만드네요...
17/10/19 20:27
알고보니 "크라운 라인전" 그거 딱 하나 빼고 보완하다못해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와서 압살해버렸어요;;
큐베는 여전했고, 엠비션은 15분 이전에도 달랐고, 솔랭1위 포스는 어디갔냐던 룰러는 미쳐날뛰고, 향로메타 적응 못한다던 코장은 타릭 그 자체가 되어서왔고...
17/10/19 20:33
앰비션은 약점이 명확했으니 응 그거 보완했어~하면서 두들겨패고 룰러랑 코장도 사실 둘이 스왑해서 게임을 하고있었다같은 미친경기력을 보여주고..
17/10/19 20:21
슼이랑 삼성 미친듯이 까면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느니 악담 퍼붓던 인간 생각나네요.
님 말대로 잘 지켜봤고 결과는 삼성의 3대0 완승.
17/10/19 20:33
네 그룹스테이지에서 삼성이 1패하고 skt가 edg한테 간신히 이겼다고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까더라구요.
슼은 3승인데 무슨 대가 운운이냐고 한마디 했더니 경기 본 거 맞냐는둥... 지켜보면 알 거라고 당당하게도 말하더군요.
17/10/19 20:40
참 별별 인간이 다 있네요.
1주차때도 뱅울프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댓글에도 프릴라가 실력이 더 좋은데 그게 말이 되냐면서 거품물고 달려든 인간도 생각나네요.
17/10/19 20:33
프릴라여 ㅠㅠ 그 동안 페이커 한테 지는 것만 보다가 올해는 다를까 하면서도 설레발이 될까 무서워 입 밖으로 내뱉진 못했는데.. 섬머 우승 하고 롤드컵 좌절이라는 2016의 전철을 그대로 다시 밟았네요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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