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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9 11:21
거창하게 가장 감명깊었다고 말하기는 그렇고요...
재미있게 읽은 책 적어드리자면... 장승욱 - 술통...이건 수필집이고요... 괴짜경제학, 아웃라이어, 정의란 무엇인가 - 사회과학서라고 해야 하나... 산, 심야식당 - 일본 만화책
10/10/19 11:30
저는 그린 마일 - 스티븐 킹과 더 로드 - 코멕 메카시입니다.
생각나는 구절은... 글쎄요. 딱히 어느 한 구절이 감명 깊게 와닿은 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한마디는 친목을 위해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소리다. 차라리 그럴꺼면 콜라를 마시는게 더 낫지 않은가? -스티븐킹, 유혹하는 글쓰기-입니다.
10/10/19 11:30
란다우란 작가의 고전역학, 잭슨이 쓴 전자기학, 가쉬올로비치가 쓴 양자역학 정도의 소설이 정말로 잼있습니다. 뭐 하나 더 말쓴드리면 아프켄이라는 유명한 작가가 쓴 수리물리라는 책도 괜찮지요.
가장 기억나는 구절은 뭐니 뭐니해도..'.F=ma'?
10/10/19 11:35
슬램덩크 저도 추.. 천이 아니고, 설마 슬램덩크를 안읽어보셨으려구요. 흐흐.
글쓴분께서 어떤 장르의 책을 원하시는지, 평소에 어떤 책을 주로 읽으시는지 덧붙여 주시면 다른 분들이 책을 추천하기가 훨 쉽지 않을까요?
10/10/19 11:44
드래곤라자 : '내 마법의 가을은 끝났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인지 마법의 가을이란 단어만 남아 있네요
10/10/19 11:46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면 저도 단연코 슬램덩크였습니다.
중학교 시절을 꿈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었습니다.
10/10/19 12:42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특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도입부부터 지적 생물이 비로소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을 때는 바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아냈을 때이다..였던가, 책 전반을 꿰뚫는 인상적인 구절이었습니다.
10/10/19 13:31
저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꼽고 싶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진화학적으로 설명한 시각도 참신하고 좋지만 글쓴이가 글을 워낙 잘쓰고 책의 구성도 치밀해서 더욱 놀랐습니다. 그리고 번역도 말끔한 편이어서 두껍고 어려운 책인데도 잘 읽히는 편입니다.
10/10/19 14:23
닉 혼비의 피버피치입니다
그 책을 읽은 후 축빠의 삶이란 척박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축구는 선택이 아니고 때어넬수 없는 인생의 혹이야
10/10/19 15:09
취향을 말씀 안 해주셨으니
책 추천 할 때 항상 하는 제가 좋아하는 책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외국 작가들 소설 좋아하시면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도시>, <눈뜬자들의도시> 폴오스터 <폐허의도시>, <달의 궁전> 정도가 있습니다. SF 좋아하시면 <플레이보이 단편 SF 걸작선 1,2> (2편입니다.) K.르귄의 <바람의 열두방향> 등이 있습니다. 이외 유명한 필립 K.딕 작품들은 단편들이 많은데 단편들 모아둔 책 읽어보시면 꽤 즐길만 합니다. 단편 중 영화화 된 것들과 비교해서 읽어보시면(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나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꽤나 재미있습니다. 어릴 때 SF 전집이 많아서 SF 무지 많이 읽었는데 기억 나는게 몇개 없네요... 아이작 아지모프의 SF 중에 한 번 찾아 읽어보시면 재미있을껍니다요. 종교 서적으로는 현각 스님의 <만행> 이랑 숭산 큰스님의 <부처를 향해 쏴라> 나 <성철스님 시봉기> 정도가 꽤 재미있습니다 :) 선불교에 뜻이 있어서 이런 쪽 책도 즐겨 읽는 편인데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혹시 사진에 관심 있으시면 필카의 매력에 듬뿍 빠지게 해주는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1,2>도 꽤 재미있습니다. 김영갑 선생님의 <그 섬에 내가 있었네>도 사진 책으로 꼭 추천하곤 합니다 :) 사진 많이 좋아하시면 수잔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도 곰씹을 게 많구요 한정식 교수님의 책들(제목이 하나도 기억 안나네요;;;)도 재미난게 많습니다. 경제책으로는 위에 말씀해주는 <괴짜경제학>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구요. < 나쁜 사마리아인들>도 볼만합니다. <The Goal>도 마케팅 과정을 소설로 풀어낸 책인데 꽤나 즐겁지요 :") 생각나는 대로 책장에 꽂힌거 보고 주절주절 읊어봤는데.. 흥미에 맞으시는 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위에 리플들 보고 몇 권 사서 봐야겠습니다 :)
10/10/19 15:19
드래곤 라자 - 판타지 소설 중 최고죠!!! 읽고 읽고 읽고 또 읽은 책입니다. ^^
깊이에의 강요, 콘트라 베이스 -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요. 깊이에의 강요를 읽으면서는 소름을, 콘트라 베이스를 읽으면서는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느껴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원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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