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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0 21:54:47
Name 프로옵저버 黑
Subject 이별 관련하여 질문드릴께요
한달정도 전쯤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제가 엄청 상처받을 만한 그런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헤어지자고 한거죠.. 한동안 거의 레이지 모드로 보냈습니다.

미친듯이 폭발하고 싶었지만 내년에 있는 시험 준비 때문에 표출하지는 못하고

가슴으로 계속 삭히면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근데 얘가 아직도 그냥 아는 사람처럼 저한테 계속 연락을 합니다.

저는 퉁명스러운척 하면서 계속 받아주고 있구요..

한번에 끊을 수 없으니 조금씩 끊어가자라고나 할까?

카카오톡을 끊을려구 해도 너무 매정한거 같아서 그러지 못하고..

그래서 한 번 연락오면 나도 모르게 답장을 기다리는..

한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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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21:4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풀어보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그 화가 풀리셨다면, 애정이 남아있다면 받아주시는게 어떨까요.
한번 만나셔서 얘기를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코리아범
10/10/10 21:58
수정 아이콘
만약에 다시 만날 생각이 없으시고, 그 상처 받을 만한 일이 치명적(?)이라면
다 얘기 하시고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서 안좋은 감정이 사라졌다 해도, 그렇게 말하지 못함에 대한 후회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요.
Hibernate
10/10/10 22:21
수정 아이콘
그게 앞으로 본인이 더 힘들것이 걱정되실테지만 실상 매정하게 하고서
얼마 안있으면.. 금방 또 괜찮아질겁니다. 힘내세요
10/10/10 23:31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그냥 매정하게 단칼에 끊는게 님을 위해서도 좋아요.

그 치명적(?)인 일에 대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
냉정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나 그 여자분을 위해서나 좋은거니까요. (하시는공부도 있는데 이런일로 지지부진한거보다 당장 연락끊고 냉정하게 지내면 한 1~2주만 있어도 놀랄만큼 괜찮아 집니다.)
그리고 좋았던 기억, 추억 이런건 그냥 가슴으로 남겨두세요. 어차피 나중에 시간지나서 생각해보면 '아~ 그땐 참 재밌게 연애했지.' 하고 웃을수 있게 됩니다. 음, 그냥 경험담입니다.
elevator
10/10/10 23:5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일을 겪은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하루라도 빨리 잘라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티아메스
10/10/11 00:12
수정 아이콘
단칼에 잘라내세요. 미적지근한 상태가 지속되면 더 힘듭니다.
미치게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어도 이겨내야죠.
문명에 손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떵이다
10/10/11 01:15
수정 아이콘
배신당했다고 봐도 될 듯한데.. 모르는 게 약이라는 건 말도 안 되고,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보통은 그렇게 알기도 힘들잖아요. 쿨한 관계도 아니고.. 알게 된 게 신기하네요.
진짜 모르고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하는 것보단 좋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봤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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