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이런 와중에 나와서 제가 없는동안 열심히 지키고있을 전우들에게 미안하지만
막상 정기휴가에다가 포상휴가까지 붙여가지고 길게나오니까(14일정도) 이것 또한 막막하네요.

항상 짧게 나오니까 단기간에 팍팍하는게 습관이됬는지 5일정도 지났는데 만나고싶던 사람들 만나고
어제는 서울 집 에서 경상도 고향까지 내려가서 친구들 만나고오고 했는데 아직도 10일 가까이 남았습니다.
물논 여전히 만나지 못한 사람들도 있고 몇 번 더 봐야할 사람들도있지만 그것만으로는 10일을 채우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욕심을 부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고있는 걸까요. ㅠㅠ 이럴때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쉽기만 합니다.
휴가 때 할만한 기억에 남을 일 없을까요? pgr 군필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