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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6 05:16:53
Name 다레니안
Subject 투더문해보신 분들.. 어떤 느낌이신가요? (스포주의)
야밤에 투더문을 설치하고 엔딩을 봤습니다.

뭔가 참.. 오늘 잠을 잘 수 없을정도로 짠한게...

내용 자체는 마치 해피엔딩처럼 잘 꾸몄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 사고로 자신이 손으로 죽인 아들 때문에 정신병에 걸린 어머니

그리고 조니를 조이로 여기기 위해 조니에게 기억차단제를 먹인 어머니

어렷을때의 기억을 지웠으므로 리버와의 기억도 지워졌기에 토끼에 대한걸 잊고 리버에게 상처를 준 조니

(조니가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모르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떻게든 조니가 토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평생 토끼를 접어온 리버
(배가 노란 토끼 ㅠㅠ 하...가방 던지는 장면의 의미를 알게 된 순간엔 참 ㅠㅠ..)

너무 먹먹하네요. 엔딩만 해피엔딩일 뿐.. 내용이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울적해지네요.

제가 너무 감성적인걸까요? 지독하게 슬픈영화를 본 기분입니다.

"조니, 이게 뭐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또?"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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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2/12/26 05:39
수정 아이콘
... 이제 시작한지 5분됐는데 젠장. ㅠ,ㅠ
너무 궁금해서 봐버렸어요 크크크
12/12/26 05:44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게임때문에 pgr 겜게에도 글을 썼습니다. 크크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겜을 끝낸후 며칠 잠을 못이루었죠ㅠ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릿츠
12/12/26 06: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좀 아쉽더군요. 후반 스토리가 몰아칠 때는 재밋긴 한데 그전이 좀 지루해요.
스타카토
12/12/26 09:01
수정 아이콘
제 페북에 썼던 제 소감을 그대로 갖고 와 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한지...3시간만에 세이브 한번 없이..엔딩까지 진행해버린게임...
게임이라고 하기 보다는 3-4시간짜리 영화한편을 본다는 말이 더 정확한 게임이다. 조작이나 플레이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고..단지 영화 메멘토 처럼 한 계단씩 과거로 돌아가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추적하는 기분이랄까..
엔딩을 보고나서 아주 좋은 스토리임에는 틀림없었지만...사실 2%정도 아쉬움이 가득하다...조니의 이기적인 마음이랄까...리버는 등대에서 조니가 던저버린 가방사건 이후...토끼를 접고, 등대옆에 집을 짓고, 달에대한 메세지를 던지는 모습과...자기 자신이 특별한 아이가 되고싶어서 리버를 사귀고 싶어했던 조니의 모습이 너무 이기적으로 보였다고 할까...
그리고...왓슨과 에바의 기억조작도...결국 조니가 숨지면서 가상현실로 숨져야 했다는것이 아름다우면서도...아쉽다고 할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영화로 나와도 참 훌륭할것 같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각색을 잘해서...영화로 나온다면 정말 훌륭한 영화가 될것 같다...
그리고 OST는 정말 정말...아름답다...힐링뮤직이라고나 할까...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듯한 이 OST는 너무나도 행복한 음악이다.....
어쨌든 간만에 좋은 게임한판 했다.....Steam에서 단돈 5천원에 구입할수 있으니...다운받으시라!!!!
샨티엔아메이
12/12/26 10:30
수정 아이콘
5부작계획이고 이게 에피소드1 이라는것에 다음편에대한 기대감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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