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예전에 안 좋았던 일이 떠오르는데
어쩌다가는 저도 모르게 그때처럼 다시 화가 나고
가슴이 뛰면서 흥분하곤 하는데

전... 몇달 전 군대에 있을때 당했던 일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돌아버릴꺼 같네요...
그때 괜히 참았나 싶기도 하고..
생활관 놈들이 좀 밖에서 놀던애들로 주로 구성되어버려서
저처럼 착한 분대장이 이끌려고 해도 반대의견으로 개기고
뒤에서 포대장한테 뒷담 까서 분대장 포상 짤렸고
툭하면 다른 애들한테 뒷담까다가 걸린것만 3번인데
(거기에 저랑 아주 친한 놈이 있는데 대놓고 까서 듣고 저한테 알려줬네요)
첨엔 화만 내다가 말았는데 가끔...은 아니고
자주 생각은 나는데 생각 날때마다 아직 군생활 하는 놈들이라
부대 면회가서 때려주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그런 적 없으신가요?


* 음.. 군생활하면서 애들한테 꼬장부리고 괴롭힌 것도 아니고
애들이 티비보면 드라마만 미친듯이 보고 전 한창 이론으로 LOL을 배울때였는데
무슨 게임채널만 본다고 사람을 무슨 게임 폐인 취급 했었네요
포대장이 얘네한테 편애가 심했기도 했으니... 아 글쓰면서 열이 확 오르네요
말년때까지 일 열심히하다가 분대장 까지 때는것도 아니고 짤린다는 소릴 들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