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드래곤볼 마지막권을 보면 부우를 물리치기위해 마지막 방법으로 손오공과 베지터가 포타라 귀걸이를 이용하여 베지트로 합체를 하게되는데요...
그때 귀걸이를 준 15대 이전 계왕신이 말하기를 이승과 저승에서 세손가락안에 드는 사람끼리 합체했고  서로 라이벌끼리 합체했기에 최강이 되는건 당연하다..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사실 만화에서나 하는소리였는데 몇개월전에 실제로 보여진 경우가 있었죠...
유로 2012 당시 스페인의 센터백라인!
푸욜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라모스-피케가 센터백을 책임졌습니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신이 뛰고있는 양팀의 중앙수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두선수이지만 라이벌관계에 있는 두팀의 상황때문에 무엇보다도 호흡이 중요한 수비라인이 흔들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조별리그 첫경기 이탈리아전에 1실점한걸 제외하면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수비를 이끌었었죠.

혹시 피지알러 분들께서도 자신의 경쟁자와 동업을 해서 좋은효과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의 생각으로는 라이벌끼리 뭔가 동업을 하려면 서로서로 부각되려고하고 의견충돌도 많아서 잘 안될거 같은데 말이죠...
저건 손오공-베지터 라모스-피케라는 말도안되는 라인업이라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