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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5 23:13:28
Name 베타관리자
Subject 박정희 전 대통령의 쿠데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치적 분란 의도는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대사,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 20대중반 학생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쿠데타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데요,

당시 2스타의 계급으로 어떻게 쿠데타를 일으킬수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육참총장, 합참의장, 군사령관, 군단장등 직책이나 계급이 높은 상관이 여러명 존재했을텐데
2스타 신분으로 그것을 성공시키려했다면 그 윗 상관들을 미리 전부 포섭을 해놓았던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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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약대12학번
12/10/15 23:23
수정 아이콘
쿠데타 이기때문에 거스를 수 있죠.
그래서 쿠데타인거구요.
그리고 암묵적 동의가 있었습니다.
맘만먹으면 서울진격은 막을수 있는데
일부러?최선(?)을 다하지 않았죠
12/10/15 23:27
수정 아이콘
무혈쿠데타+미리 발각되고도 성공한 쿠데타+병력 4천명으로 성공한 쿠데타..
참여장교들도 박정희말곤 다 영관급이었을걸요? 여러모로 좀 신기한 쿠데타인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처음에 진압명령을 내렸던 육참총장이 얼마뒤엔 혁명위원회 의장이 되고;;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긴해요.
신용불량자
12/10/15 23:30
수정 아이콘
쿠데타에 계급은 별 상관없죠.
쿠데타 성공시킬 수 있는 자신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병력만 있으면 소장보다 더 낮은 계급이라도 문제없습니다.
휘하 병력 동원해서 청와대 접수하고 대통령 재가만 받으면 게임 끝이죠.
상관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전부 포섭할 필요도 없습니다.
12/10/15 23:50
수정 아이콘
암묵적으로 군대가 쿠데타를 속으로는 지지했기 때문이죠...전두환때하고는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군대 장군 누구라도 쿠데타를 생각했었는데 그중에서 그걸 실행한게 박정희..라는 평이더군요
12/10/16 00:03
수정 아이콘
원래 쿠데타는 고계급자 보다 실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직책에서 더 성공률이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2/10/16 00: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군부의 움직임 자체가 정권에 불만이 가득했었죠.
게다가 당시 군의 최정예 병력인 전방 경계 해병대 병력을 빼내는 미친 짓을 저지릅니다. 병력 수와 질에서 상대가 되질 않으니 쉽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죠. 물론 당시 장면 총리의 XX같은 대처도 한 몫 단단히 했고요.
다이애나
12/10/16 00:11
수정 아이콘
쿠데타 일으키면서 혁명 공약이라고 발표하는데 이게 전국민적으로 먹혀서 일반인들과 지식인층까지 통했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동의를 얻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회가 엄청 혼란스러웠긴 했나 봅니다.
베타관리자
12/10/16 01:16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 답변 갑사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10/16 11:15
수정 아이콘
장면총리 삽질에 군부의 암묵적인 동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군부세력에 대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소위 조국의 발전은 혼란스런 정치인의 손보다 엘리트 군인이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었다는 군요.
516당시 육군참모총장 장도영은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 결국 쿠테타를 용인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고,
박정희는 이런 선배들을 초기에 잘 모시며 이용했죠. 장도영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 계엄사령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까지
추대되었다가 결국 박정희에 의해 반혁명 혐의로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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