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11/03/14 18:41:36 |
Name |
레몬카라멜 |
Subject |
싸인 보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스포주의) |
엊그제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싸인 보신 분들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혹시 아직 다 보지 않으셨거나 다음에 보실 분들께는 스포가 될 것 같네요..
인물명은 편의상 극 중 이름으로 통일할게요.
싸인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보면 스토리 라인을 크게 관통하는 사건 하나(서윤형 사건)와, 그 외 여러가지 사건들이
맞물려 가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듯한데요. 서윤형 사건 외에도 여타 사건들은 싸인 극 중 자체에서 비중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예를 들면 트럭 연쇄 살인사건은 신참 법의관이 된 고다경이 분헌으로 좌천된 윤지훈에게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국과수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윤지훈은 본헌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를 잡는 등의 성과(?)가 있었고.
일본에서 발견된 백골사체 사건에서는 윤지훈과 고다경 사이에 다소 애틋한 감정이 생기는 듯한 면도 있었고
강서연이 전면에 재등장하며 향후 스토리 진행에 대한 극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이런 식으로 조폭 총기 살인 사건, 대기업 간부 연쇄 의문사 사건 같은 굵직한 사건이나 대기업 간부 연쇄 의문사 사건
이후 윤지훈이 내려간 시골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까지 싸인의 극 중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거나 나름 던지는
메세지들이 컸던 것 같은데요.
극 중 후반부에 나타난 둔기 연쇄 살인사건(시크릿 가든에서 김비서라는 역할로 나온 분이 주가 되어 나왔던)은
후반부에 나왔고, 분량도 꽤 차지했음에도 비교적 그 비중이나 시청자에게 주는 메세지가 약한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싸인 처음부터 재밌게 보다가 이 부분은 조금 뭔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혹시 다른 시청자분들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