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11/03/04 00:46:06 |
Name |
아다치 미츠루 |
Subject |
[여친부채상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 떼여본적이 없어서. |
여친이 아는 언니에게 카드를 빌려줬는데, 갚지를 않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둘다 첼리스트인데요. 경제적으로 괜찮은 형편인데, 직업(직장)이 없기 때문에(주수입이 개인 레슨이나 연주회등) 카드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여친은 부모님꺼 쓰고 자기가 벌어서 쓰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아는언니가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답니다. 정확히는 쇼핑가는데, 같이 가서 카드를 긁어달라고 부탁했고, 여친 입장에서 좀 찝찝하긴 해도 돈 못갚을 사람도 아니고(차도 sm5 타고 다니고, 일반적으로 현악기 하는 사람이 경제적으로 잘 산다... 라는 걸 알고 있기도 했고요) 학교 선배이기도 해서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긁은게 한 천삼백 정도 되고 못받은게 600~70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저번달(1월)에 연체하기 시작하더니(입금시키기로 약속한 날에 입금을 하지 않음.) 2월 달에는 아예 입금이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결국 자기돈으로 막음.) 입금되야할게 160정도 되고 앞으로 3달정도 요정도 금액씩 입금이 되야 한다고 하는데. 그 언니 지금 사정이 있던 차도 팔고, 핸드폰은 연체되어 끊기고, 문자로만 내일까지, 이번주까지... 이러면서 꼭 입금한다, 미안하다... 하는데, 한달 넘도록 붙여준다 & 미안하다는 말만 있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얼마전엔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꽂힌게 있었는데, 자기돈으로 사버렸다고, 약속을 못지켜 미안하다고... 이런 뻔뻔한 문자도 보내더군요.
이 친구 돈때문에 크게 쪼달려 본적 없는 친구인데, 이걸 메꿀려고 하니 돈도 돈이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요. 카드값으로만 300가까이 채워넣는게 쉽지만은 않죠.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얘기하기는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제가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일단 그 언니 어머니 전번을 안다고 해서 이번주까지 안들어 오면 전화해보기로 했는데요. 전화가 안돼면 집으로 찾아가고. 안되면 고소해야지 하는데, 차용증 같은게 없으면 결국엔 안되는 걸로 아는데요. 가지고 있는건 돈 입금하겠다란 문자 7~8통이구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가능하면 좋게 해결하고 싶은데, 참 난감하네효.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