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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8 08:11
아...
뭔지 모르겠지만, 이글을 읽고나니 갑자기 머리속에 수만가지 생각이 나면서 정신이 없네요.. 갑자기 울컥거리는 뭔가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7/08/28 08:49
굉장히 느낌있게 읽은 글이네요..
지금 한 여자와 3번을 깨졌다가 4번째로 재결합한 사람으로써. 정말로. 뒤를 돌아볼수 있었던 좋은 글이었어요^^
07/08/28 09:49
p.s.4... ISUN님 다툴래염? 자웅을 겨뤄 볼래염? 투닥투닥 거릴래염?
은(는) 진심70% 였구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면 또 그렇게 좋지만 않을듯 해요.. 상상은 상상으로서의 매력이 충분히 있거든요.. 물론 현실도 현실로서의 매력이 있겠지요.. 아..p.s.4...-_-
07/08/28 10:53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나왔던 대사가 있었죠. 여자는 짐작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자신의 마음을 진실되게 표현하는 것 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저는 이해가 안됐어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는게.. 저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이 따라가고 있는터라.. 쩝.. 생각해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즐거운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책으로 써도 한 3권 분량은 될듯한.. 여친님이 알면 안되니. 이만... ^^;; P.S 커플 부대 만세...
07/08/28 15:07
아.....
'결과에 자신이 없고, 자신이 초라하게만 보이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거 아닐까 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분을 사랑하고 있는겁니다.' 그랬군요.......(당시는->당신은 오타에요~) 초등학교 동창이기에 (계속연락하진 않았고 가끔하는 사이였는데) 더욱더 다시는 못볼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도 확실하지 않았는데 ISUN님 글보니 제가 열병에 빠진 거였다는걸 알았습니다..훗... 커플부대 탈퇴 1년이 훌쩍 지나서야 다시 재가입을 신청하려 합니다. 재입대를 받아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7/08/28 17:10
기분이 좋다가 p.s.4에서 마우스를 들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조심하세요..언제 제 마우스가 붉은 빛을 뿝으며 ISUN님께 달려갈지 모른답니다...
07/08/29 05:12
공감이 안되는 군요.
커플이었던 적이 없는게 익숙해져서 커플 염장에는 면역이 되었는데, 이성 선배와 술을 마시고 본심을 듣게되었다는 부분이 새삼 신기하군요. 세상에는 정말로 여친이 아니면서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선후배나 친구 이성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었나. 순정물과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인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학교 다닐때 친하게 알고지내는 여자 선배나 여자 후배가 없었군요. 후.
07/08/30 00:26
세오카님// 있어요--;;;; 제 친구녀석은 곧 결혼을 한다지요.
개인적으로 그녀석 데리고 살아준다고 마음먹은 그분이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그래서 축의금도 그녀석한테 말고 그분께 드릴까 해요. 으하하-) 그렇죠.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노력을 하고 용기를 내야지요. 뭐 종종 상상이 상상만으로 끝날때 더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여자 잡을껄...'같은 어느 설문조사의 후회처럼 말입니다.
07/08/30 10:35
흐아............... 이 가슴 속 뜨끔한 것 좀 보세요.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을 아침부터 들어야 하는 날인가 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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