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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3 17:33
각층 사람들이 타이밍에 맞게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서 한건지
중앙통제로 스피커를 통해 불을 껐다가 켰다가 한건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너무나 완벽한 타이밍이라 후자가 더 설득력 있을것 같으면서도 너무 빨라서 그냥 건물 불을 켜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일 수도 있겠어요.
08/05/23 17:36
중앙통제식이라면 실제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일정 알고리즘을 돌리면 불이 꺼지고 켜지고 색도 지정되게 할 수 있다는 소리네요.
그러면 그냥 영상을 만드는게 아니라 외부 디스플레이 대용으로 조명을 사용해서 아예 게임을 할 수도 있겠는데요. 스타크래프트 경기 하면서 외부 화면으로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게 없죠...
08/05/23 18:00
중앙통제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이는데 아니라면...경악이죠 뭐;
이왕 사람과 노력을 동원할 생각을 했다면, 원래 그런 장치가 없었더라도 만들면 가능하죠. 전등 배선을 따서 선을 연장한 다음에 각각 좌표에 따른 딱지를 붙이고 콘트롤 장치를 만들고... 스네이크 게임 자체는 코드가 무지 간단하니까...창문 갯수 만큼의 아웃풋을 주고 장치에 연결하면 몇 판이든 게임을 할 수가 있겠는데요. 으음.
08/05/23 18:46
방법이 쉽냐 어렵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칫 상상만으로 끝날 것을 실제로 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죠. 현장의 사람들이 모두 감탄하고 있지 않나요- 이런 걸 두고 예술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08/05/23 19:14
전체 방송으로 아나운서 한명이 12345678910... 이런식으로 카운트를 하면 해당 칸에 있는 사람은 메뉴얼대로 자신의 넘버에 맞춰 껐다 켰다 하는거 아닐지 생각해봅니다만....
진짜로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08/05/23 21:10
멋지네요.
어떻게 구현했을까 궁금해집니다. 뭔가 중앙에서 통제하는 방식을 사용했을까요, 아니면 방마다 사람이 초시계와 계획서를 가지고 껐다 켰을까요.
08/05/23 22:14
세츠나님의 말처럼 각 호실의 전원 인가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일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간단한 알고리즘만 적용해준다면 어렵지않게 구현할 수 있을겁니다. 하여튼 발상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집니다.
08/05/23 22:24
중간에 한번 빨간불 들어올 곳에 노란불 들어오는 걸로 봐서는 직접 연습을 통해서 각방에 사람이 한것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08/05/23 22:26
카드섹션 방식으로 했을 것 같네요.
다 같이 모여서 초시계 맞춘뒤 방으로 돌아가서 매뉴얼 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매뉴얼 외에도 mp3파일을 픽셀수만큼 만들어서 각자의 타이밍에 신호를 내려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사운드 편집 할줄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플레이어마다 재생속도가 미세하게 차이 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으나 10분이상의 장시간이 아니면 관계 없겠습니다. 학교인 만큼 다 같이 하나가 되는걸 경험해보는 효과가 있겠네요.
08/05/24 04:31
멋지네요.
사실 이거는 좀 오랜시간 머리를 굴리면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각 방마다 매뉴얼을 주는겁니다. 예를 들면 101호에는 1:00-불키세요 1:05-불끄세요 1:16-빨간불키세요 1:21-빨간불끄세요 605호에는 1:11-불키세요 1:17-불끄세요 뭐 이런식으로요. 각방마다에는 초까지 완벽히 딱 맞는 시계를 두면 되구여
08/05/25 00:57
시계를 사용한 사람의 수동 ON/OFF 는 아닌 것 같네요. 초단위 시계라도 사람이 인식하고 반응하는 미묘한 타이밍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너무 정확하게 반응합니다. 기계로 컨트롤 하는 것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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