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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30 14:24
그러니까...두유는 콩+우유가 아니란 얘깁니까? 정말요???
....전 지금 알았는데요..;;;;두유를 안먹어서 그런가..이...이런!
09/01/30 14:26
앗! .. 초등학교 때부터 두유를 마셔온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베지밀 자주 마시면서도 어떤 땐 달고 어떤 땐 아닌게, 마치 공장따라 맛이 다른 소주처럼 그러겠거니 했었는데 군대에서 베지밀비가 단 거라는걸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알게된 두유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이네요.
09/01/30 14:28
헐...
두유 = 막연히 콩 갈아 넣은 우유인 줄 알았던 지난 27년이 허무합니다. 그래도 서른 되기 전에 알아서 다행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09/01/30 14:31
음 모르시는 분이 많았군요.
락타아제 부족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두유를 권하는 아침프로그램만 해도 여러 번 보았었는데 ^^ 그걸 제외하고서도 동물성 우유의 효능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어서 두유의 가치는 꽤 높습니다. 건강식 두유(베지밀 B는 달콤한 맛이라고 쓰여 있죠.. 비추)를 즐겨보아요
09/01/30 14:48
베지밀B는 달콤해서 분유대신 우유로 넘어갈때 섞어서 타주면 잘 먹죠.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베지밀A를 사오시면 투정부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은 검은콩두유도 너무 단것 같기도 하고..베지밀A가 그냥저냥 제일 적당한것 같네요~
09/01/30 15:06
뭘 그런것 가지고ㅡㅡ;;
대학교 졸업 선물로 후배들이 준 스킨 로션 세트를 바르고 있었는데 저희 엄마 왈 "넌 왜 로션부터 바르고 스킨 바르냐?" 스킨 로션을 써본적 없는 1인 ㅡㅡ;;
09/01/30 15:16
허걱~
예전에 파인애플이 자라는 사진을 본 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군요 (2)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모르는게 넘 많네요,,,
09/01/30 15:30
제 친구 중에는 미더덕이 식물인 줄 알고 우기다가 몇 년 지난 지금까지도 술자리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름에 일단은 '더덕'이 들어가는데다가, 한자로는 다르지만 분류학상 무려 해초목이더라고요.
09/01/30 15:52
두유가 마냥 좋다기엔...
국산콩은 너무 비싸니 그 콩이 당연히 전부 수입산이겠죠. 수입산은 대부분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GMO콩일텐데..... 저도 두유 좋아합니다만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는 두유도 예전보다 꺼려지긴 하네요. 콩나물이나 두부는 국산콩100% 붙은거 사먹을 수 있지만 두유는 그런게 없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마냥 먹으라해도 좋은것인지 어른들이 확실히 기준을 잡아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09/01/30 16:56
고딩 때 한문 시간에 복숭아가 한자로 '백도'인지 '황도'인지 싸우다가 선생님한테 얻어터진 친구들을 본 저로서는 그다지 놀랍지 않네요...
09/01/30 17:16
아.. 그러고보니..
한때 볼링장에 개인락커+개인공까지 두고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쳤다하면 200 -_-) 쳤던 중1~2 시절이 있었던 제가.. 볼링장에서의 "대화료"라고 써있는 걸 보고.. 볼링장 카운터 사람이랑 대화하는 데 관례적으로 돈을 내야되나보다 하고 그냥 살았었습니다.. 그게 신발 빌리는 요금이라는 걸 어제야 깨달았다는...........
09/01/30 17:21
두유에 우유가 안 들어간다는 사실에도 굉장히 놀랐습니다만.....
현상수배님 kapH님// 스킨을 먼저 바르고 로션을 바르는 거라구요??? 에이 설마요~
09/01/30 18:40
제가 유당불내증이라서 두유를 좋아합니다.
비싼 값 때문에 자주 먹진 못하지만요. 우유는 뜨겁게 데워 먹지 않으면 꼭 탈이 나더라고요. 국딩 때까진 안 그랬는데 어쩌다 체질이 변했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09/01/30 20:46
베지밀의 A와 B, C는 A=adult , b=baby, C=child라서 A는 가장 담백하고 B는 달고 C는 적절한 맛으로 알고있었는데......
09/01/30 22:09
크크크 PGR유게의 진정한 묘미는 댓글에 있는 거져~
두유는 콩을 불렸다 삶은 다음 갈아서 만듭니다. 우유 안 들어가고요. 시판 두유 중에선 베지밀이 유명하죠. 베지밀은 정식품에서 만드는데 창업자인 정재원 선생이 소아과 의사였습니다. 유당불내증 때문에 고생하는 아기들을 위해 두유를 만들어 팔았고 그게 잘 되서 지금의 정식품 베지밀이 된 거죠. 근데 전 베지밀보다는 삼육두유가 좋더군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은 삼육두유를 그 특유의 맛 때문에 싫어하던데 전 이상하게 삼육두유가 더 좋더군요. 어렸을 때는 삼육두유를 정말 박스로 사다 놓고 마셨습니다;
09/01/31 01:12
헉, 로션 바르고 스킨이 아니라니..그럼 저의 31년은..
왜 아무도 저에게 말을 해주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스킨로션이라고 하는구나.. 충격 받아서 제가 뭘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09/01/31 02:31
허... 저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두유에 우유가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계셨다는게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베지밀A랑 B의 차이는 땅콩분말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의 차이가 아닌가요. B가 땅콩분말이 들어가서 좀 더 고소한걸로 알고있습니다.
09/01/31 02:37
저도 모르시는 게 더 충격이예요!!! 남자분들이라 육아에 관심 없어서 그러신가요;;; 주변 꼬마들 보면 우유 못 먹어서 두유만 먹는 애들이 한 명씩은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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