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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7 14:27:40
Name 희망.!
Subject [기타] 나름의 월드컵 선수들 평가입니다.
정성룡  - 먹힐거 먹고 막을거 막는다. 우루과이전 실수는 아쉽네요. 수비조율능력 좀 더 필요할것 같아요.
             슈퍼세이브도 가끔 보여줬으면...

이영표  - 높은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종종 나오는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차두리  - 파이팅 넘쳤음. 역시 실수가 아쉽네요.

이정수  - 만족스러운 수비력은 아니었지만 공격가담은 좋았습니다.

조용형 - 예전 자동문에서 많이 발전한듯 싶어요. 4년 후에는 훨씬 좋은 수비수가 되어있길 기대합니다.

김정우 - 과도한 부담이 걸려서인지 경기가 계속될수록 힘이 빠지면서 경기력이 하락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기성용 - 경기력은 불만족스럽지만 2개의 중요한 어시를 해줌. 앞으로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좀 해 줬으면 하네요.(옮기거나)

염기훈 - 활동량과 압박은 좋아보였지만...

박지성 - 최고였음.

이청용 - 앞으로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슛파워만 좀...
             개인적으로는 볼튼에서 1시즌 더 뛰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출전 가능한 빅클럽으로 옮겼으면 합니다.

박주영 - 원톱으로서의 능력도 충분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 받쳐주는 선수가 있으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네요.
             골결 조금만 높였으면... (ST롤을 강요한 모나코가 별로 안 이뻐보입니다 ㅠㅠ)

이동국 - 월드컵 관련해서는 그냥 불쌍하네요 -_-;

김재성 - 공미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원 장악에 기여했지만 결과물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김동진 - 너무 짧은 시간만 나와서... 그래도 앞으로 왼쪽 수비는 당분간 김동진 선수를 믿어야 할 듯 합니다.

오범석 - 더 큰 선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축구 볼 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짧은 지식과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충분히 좋은 결과였고 우루과이전 경기력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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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스
10/06/27 14:34
수정 아이콘
이영표 선수도 s클래스였다고 봅니다.
들어가서 줄곳이 없었지요. 그게 아쉽습니다. 그 공격라인이 잘 되었다면 우루과이전은 이겼을 것 같습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6/27 14:37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는 안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욕이 아니고 건강문제때문에 언제든지 쓰러질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10/06/27 15:27
수정 아이콘
아 염기훈 선수보다 구자철 선수였음 어땠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다음 월드컵에서 구자철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Fernando Torres
10/06/27 16:45
수정 아이콘
이청용 선수나 기성용 선수는 정말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청춘불패
10/06/27 23:02
수정 아이콘
첫번째 골 실점은 정성룡이 처리해야 되었고, 그럴줄 알고 방심했던 이영표선수이고, 그걸 캐치하고 바로 전진해 골을 넣은 수아레즈 선수가 잘한거 같네요
율본좌
10/06/28 06: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청용선수가 국대 원탑이아닐까싶네요.

크게 대성할거같습니다.

너무말라서 안습인데, 살좀붙이면 확실히 좋을거같습니다.
Untamed Heart
10/06/28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 중 랭킹을 매기자면
박지성 S : 명불허전 확실한 클래스를 보여주었죠. 이번 월드컵이 최대 정점이란게 아쉬울 뿐입니다.

이영표 A+ : 활발한 오버래핑과 뛰어난 대인수비를 펼치지만 몸의 반응속도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게 보이더군요. 아쉽습니다.

이청용 A+ : 순간 순간 뛰어난 기량을 보이지만 전체적인 면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보이고, 너무 작품을 만들려는 성향이 강해서 가끔 아쉬움이 보입니다. 하지만 PSV에서 박지성 선수가 그랬듯이 뛰어난 성장을 보여준다면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박주영 A : 청대시절 반박자 빠른 슛팅, 유럽 골게터 포스의 그 박주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원톱의 박주영보단 쉐도우 스트라이커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쉽지만 빅클럽에서 활동하기엔 현재 실력으로는 부족함이 보입니다.

기성용 A- : FC서울에서의 넓은 시야 택배 롱패스가 사라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제일 기대가 컷던 선수인데.. 첫경기 그리스와의 경기는 실망 그 자체였죠. 그 후엔 조금씩 폼이 올라오긴 했지만 이청용 선수에 비하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성룡 B :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선방도 있었지만 수비 조율과 안전성면에서 부족함이 보입니다. 경험이 좀 더 쌓이면 나아질 것 같습니다.

이정수 B : 활발한 공격가담은 좋지만 수비력면에선 아직... 경험이 쌓인다면 잘해줄 것 같습니다.

김정우 B- : 첫 경기 그리스전에선 MoM 으로 꼽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해주었지만 아르헨티나전 이후로는 폼이 계속 하락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이동국 B- : 출장 시간도 얼마 없고 몸 상태도 안 좋아서 평가하기엔 그렇지만.. 아쉽지만 아시아 급 이상을 벗어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전성기때 잦은 부상탓일까요. 대한민국 최고의 원톱 스트라이커가 되기 충분한 자질이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차두리 B- : 활발한 오버래핑과 거침없는 파워 열정은 좋았지만 볼 컨트롤과 크로스에선 부족해 보입니다.

염기훈 C : 연습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연습실 본좌가 아닐지?! 활동량은 좋았지만 공격시 계속된 흐름차단 및 중요 찬스에서의 모습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조용형 C :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공만 쫒아다니기 보단 빠져들어가는 사람을 막아야 하는데.. 쩝

허정무 C : 원하는 전술이 어떤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각 나라별 전술의 변화가 있었나요?! 그리고 선수 교체 타이밍 및 조별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뜬금없는 김재성선수 선발 기용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후반 교체출전이나, 나이지리아전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전혀 출장경험이 전무한 선수가 월드컵 토너먼트라는 중압감을 쉽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이동국선수를 마지막 경기 조커로 기용한거나 사용하지 않을 안정환 카드를 가지고 간거나 정말 이해가 안되는 판단입니다.
우루과이전 조커는 이동국 선수 대신에 안정환 선수가 어떘을런지.. 아무리 폼이 떨어져도 큰 경기에서 골을 넣을줄 아는 카드는 안정환 선수가 유일했는데요. 원정 16강 진출은 대단하지만 운이 좋았다고 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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