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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2 20:54:32
Name charc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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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선수기용과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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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최근 그런 모습이 보이지만, 축구강국의 감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강국들의 국내 팬들과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이 강하다. 예를 들어 한국은 "무조건 많이 뛰어야 한다"고, 브라질은 "재밌게 이기는 축구", 잉글랜드는 "4-4-2 이외의 포메이션은 잉글랜드에 없다"등등...

최근 우리가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측면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의 4-4-2를 가지고 94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파레이라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며 지역예선에서는 3-4-1-2라는 포메이션으로 우승을 노렸었다. 현재 브라질의 선수구성에서는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최상의 활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적합한 전술이었지만 국내에서는 그걸 인정하지 않았다.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호나우딩요, 카카라는 마법적 재능을 가진 선수 4명을 동시에 기용하길 원했고, 결국 나온 게 뱀처럼 길게 늘어 뜨린 4-2-2-2 포메이션. 결과는 프랑스와 같은 팀을 만나게 되면 4명의 선수가 고립되며 수적 열세에 빠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예견된 고전 혹은 패배가 이 날 경기에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권한을 가진 것은 감독이지만 사방팔방에서 비난과 압력을 행사하는 소위 전문가들과 팬들은 스스로 우승을 내팽개 쳤던 것이다. 실제로 팬들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스콜라리 감독을 쫓아내듯 포르투칼로 보냈다. 이유는 호마리우를 기용하지 않았고, 경기를 재미없게 했기 때문.

명장을 바보로 만드는 건 한 순간이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8강에서 탈락한 잉글랜드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 역시 잉글랜드의 대표팀 선수구성이 4-3-3 포메이션에 더 적합하다는 점을 감안 4-4-2를 포기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일찍 포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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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포츠신문의 기사의 일부인데요.
에릭손 감독이 구상했다는 4-3-3포지션이란 어떤 것이었을까요? 혹시 베컴을 제외하는
전술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박주영선수 기용문제 때문에 비슷한 과정
을 겪은것 같은데 스위스전에서의 박주영 선발출전도 그런 이유때문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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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_스터너
06/07/02 20:58
수정 아이콘
4-3-3 이라면... 크라우치 가운데 박아놓고 루니랑 조콜을 윙포워드로, 그리고 미들은 가운데 람파드에 양쪽 베컴과 제라드? 잘 모르겠네요...
농심저글링
06/07/02 20:59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4-3-3햇으면 제라드-람파드의 문제는 해결가능...하지만 잉글랜드의 예전스타일 킥&런스타일은 4-3-3에서 안나오죠..
타마마임팩트
06/07/02 21:01
수정 아이콘
4-5-1은 어땟을까요;
좌 콜 우 벡 그리고. 라드파드 공존에 루니를 센터공미로 두고.
포백 유지 그리고 크라윤석 원톱. 이러면 어땟을까요;
아 저는 포메이션 같은거 잘 몰라서 이런생각밖에 안드네요 ㅠㅠ
농심저글링
06/07/02 21:01
수정 아이콘
4-3-3이면 원톱 크라우치혹은 오언 조콜은 왼쪽윙 루니 오른쪽윙
람파드 공격형 미드필더 제라드 중앙미드필더 하그리브스(케릭)홀딩
이렇게나올듯...벡스가 나오기엔 어중간
농심저글링
06/07/02 21:02
수정 아이콘
4-5-1에 람파드,제라드공존에 루니가 공격형미드필더면 4-4-2쓰는게 더좋죠...루니가 그자리나서면 람파드,제라드는 수비적으로 위치해야되니..
타마마임팩트
06/07/02 21:02
수정 아이콘
역시 저는 아직 잉글랜드를 잘 모르고 있는거 같아요 ㅠㅠ
농심저글링
06/07/02 21:03
수정 아이콘
둘다 언론에 너무휘둘렸죠..언론에 안휘둘린 아라고네스,페케르만도 성적은 안좋았으나 내용은 좋았는데..에릭손,파레이라감독은 성적도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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