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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3 03:35:36
Name 사람two
Subject 슈퍼tm 4테란의 위엄, 원인이 무엇인가요???
스2 하진 않고 눈팅만 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스1때 토스유저라 스2도 토스 경기를 중심으로 봤는데요.
한방싸움으로 재미없다 뭐다 할때 가장 흥미를 끌었던게
테저전 맹독충의 존재와 프테전 고위기사의 존재였습니다.
소모성 개념의 맹독충과 고위기사로 인하여 게임의 양상이 한방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이루어져서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더군요...특히나 저번 GSL 누구냐...그...갑자기 이름이...강초원선수였던가요...
고위기사를 기가막히게 잘쓰더군요...
좀 샜군요...
뭐 어쨌든 스2 초반 테란이 그저 그런 종족일때도
컨이 올라가고 빌드가 정립되면 테란이 사기가 될것같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했는데
맹독충과 고위기사의 존재는 테란도 사기가 될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죠...
그런데 맹독충은 역시나 컨트롤의 발견으로 어느정도 한계가 온것같다는 느낌이고
토스는 정말 좀...답이 없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부적패치를 개인적으로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부적이 있다고 해서 딱히 프테전의 밸런스가 확 무너진것도 아니었는데말이죠..
저그를 겨냥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맹독충에 대해서 컨트롤이 세련되지고 무엇보다도 부적패치가 되어버리니깐
슈퍼TM 4테란이 떠버렸다고 생각하는데요...아...테테전 스1때부터 제일 싫어했는데....
그런데 이게 제가 눈팅만 하는거라서 4테란이 단지 이번 시즌에만 우연히 나온건지...
아니면 정말로 테란이 사기인지 정확히는 뭐라고 못하겠네요...
스2 많이 하신분들....테란은 정녕 스2에서마저도 사기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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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중독
11/06/13 03:44
수정 아이콘
64강 1경기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봤는데요. 이번 슈토에서는 '아.. 이건 밸런스가 망해서 저그(or토스)가 진거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는 드물었습니다-_-;; 비상4테가 된 결과만 놓고 보면 테란사기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사실 (테란이 타종을 이긴) 경기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테란 승자에게 납득이 갈만 했습니다. 좀더 준비가 잘 되어있었거나, 좀더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거나, 혹은 상대 타종 선수가 그 답지 않은 실수를 했거나... 대개 이랬다고 봅니다. 물론 제게 게임 자체의 밸런스를 감히 논할 깜냥은 없지만요.
11/06/13 03: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이길 수 없는 밸런스는 아니지만 어쨌든 테란이 우위에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테저전은 스1 테저전과 비슷한 밸런스, 테프전은 스1 테프전보다 테란에 조금 더 웃어주는 밸런스 정도...

전 스2 테란유저입니다.

위 얘기는 프로게이머 수준에서의 얘기고, 그 아래 레벨(다이아~마스터)에서는 저그, 토스도 할만한 거 같은데

더 밑으로 내려가면 테란이 또 사기같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해불만 찍어도 이기거든요;

그래서 전 스2 처음하는 친구들하고 팀플할 때 테란 시킵니다.
라이크
11/06/13 05:09
수정 아이콘
테란선수들의 노력을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현재 테란이 젤 좋으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워3나 스타1 오리시절 생각해봐도, 한 종족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으니까요.
확팩나오고 운영이나 전략적인 면이 추가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11/06/13 09:37
수정 아이콘
타종족이 못 이길 정도의 벨런스는 아니지만, 테란이 좋긴 좋다고 봅니다.
11/06/13 11:22
수정 아이콘
테란이 좋은 건 맞긴 한데.. 밸런스 문제가 심각한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바로 전 시즌만 해도 테란은 관전의 종족이었죠.. -_-;; 물론 4강전에는 2테란이 있긴했지만..
제 생각에는 테란에 좋은선수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종현 이정훈을 필두로 김승철,최지성,문성원,이윤열,최성훈,김동원,황규석,김영진,김정훈 등등 좋은 선수가 많고 더 무서운건 신진고수들이 많다는 거죠.

반면 토스는 프통령 장민철을 제외하고 떠오르는 신예라 평가받던 양준식 선수외에는 딱히 좋은선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송준혁 선수가 전시즌 결승을 가긴 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를 실력인가? 라고 물으면 글쎄? 라는 의문이 들고..
딱히 프로토스 진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를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저그역시 토스랑 크게 다를 바 없는거 같구요.

밸런스 패치 부분에서는.. 테란이 계속 된 칼질을 당하고 있는데.. GSL무대에서 선전을 보이는건 그만큼 테란선수들이 쎈것 같습니다.

물론 테란이 타 종족에 비해 좋긴 하지만.. XP선수 인터뷰나 베틀넷 할때 보면 종족 징징이들이 너무 많아서 눈쌀 찌푸려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최근 8강전 김수호vs김정훈 경기만 봐도 박빙이었는데 완전 종족빨로 매도하는거 보고는 왜들 그러고 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리아스
11/06/13 11:4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제일 좋으니까요 같은 급이면 테란선수가 이기니 당연히 좋은 선수가 되고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면 연구도 많이 되죠

지금의 비상 4테가 스타1의 육룡 4토스처럼 한때의 이변이라고 하기엔 테란의 강세가 지속적이죠

뭐 지금 상황에선 테란으로 바꾸는게 프로게이머들이 롱런할 방법이긴 할 것 같네요
11/06/13 11:48
수정 아이콘
- 금속도시
TvZ: 81-82 (49.7%)

ZvP: 72-57 (55.8%)

PvT: 64-72 (47.1%)

- 듀얼 사이트

TvZ: 6-6 (50%)

ZvP: 1-4 (20%)

PvT: 4-6 (40%)

- 벨시르 해안

TvZ: 1-1 (50%)

ZvP: 0-0 (0%)

PvT: 0-1 (0%)

- 십자포화 SE

TvZ: 25-30 (45.5%)

ZvP: 23-15 (60.5%)

PvT: 31-31 (50%)

- 젤나가 동굴

TvZ: 67-40 (62.6%)

ZvP: 47-42 (52.8%)

PvT: 71-67 (51.4%)

- 젤나가 요새

TvZ: 2-4 (33.3%)

ZvP: 2-1 (66.7%)

PvT: 2-2 (50%)

- 종착역 SE

TvZ: 27-31 (46.6%)

ZvP: 22-12 (64.7%)

PvT: 20-31 (39.2%)

- 크레바스

TvZ: 27-40 (40.3%)

ZvP: 25-19 (56.8%)

PvT: 32-26 (55.2%)

- 탈다림 제단 - 래더

TvZ: 62-84 (42.5%)

ZvP: 38-49 (43.7%)

PvT: 54-59 (47.8%)

xp에 올라온 글 가지고 온건데.. GSL공식맵 전적이라고 하네요.
11/06/13 12:04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가 많으니 어쩌니 해도 결국엔 테란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방송리그에서도 테란이 암울하다고 여겨지는 시기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디자인에 있어 테란이 저그, 프토보다 좋다고 보는게 '일꾼'의 차이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일꾼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 게임 수십기를 뽑아야하고 결정적인 순간을 일꾼 몸빵으로 병력을 걷어내는 일도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토스나 저그 병력과 달리 테란의 주력 병력인 해불은 일꾼을 지나치게 잘 잡습니다. 어찌어찌 걷어낸다해도 일꾼 수 차이는 넘사벽으로 벌어져서 극복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지게로봇의 존재 덕분에 그 차이는 제곱 수준으로 벌어지기 십상이고, 반대로 테란이 일꾼을 전부 털리더라도 종종 멋진 역전승을 일궈냅니다.
이런 근본적인 차이는 간접너프를 왠만큼 심하게 당하지 않는 이상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 같네요.

일례로 김찬민 vs 황도형 에서 나온 희대의 역전승은 황 선수의 미진한 대처는 둘째치고서라도 테란이 아닌 타종족에선 있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Psy_Onic-0-
11/06/13 12:19
수정 아이콘
근데 플토 차관 너프 이후 프로토스가 뭔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건 저 뿐인가요?? 테란전이야 뭐 그래도 저그전에서도 안된다는 느낌이..레이져 토스 이후로 저그들이 대처가 점점 좋아져서 그런가..
언데드네버다��
11/06/13 13:5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아마 그냥 테프전 밸런스가 심각하게 붕괴되어서 그럴 겁니다. 이번 슈토에서 테프전 테란 승률이 80% 가량 되는데, 이건 정말 엄청난 밸런스 붕괴죠.

저는 저그 유저이기 때문에 그 승률이 테프전의 밸런스 때문에 나온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저 테란전을 잘하는 프로토스 유저가 없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테란이 왜그렇게 많은 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죠.

그리고 저그전에서도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중이기 때문에 테란의 강세가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푸르미르
11/06/13 15:00
수정 아이콘
테란의 지게로봇이 테란의 강세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적은 일꾼생산으로도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지게로봇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미네랄 수급이 가능하고 초반러시 후에도 이러한 자원량을 바탕으로 큰 리스크 없이 복구가 가능하거든요.
밸런스 패치야 지속적으로 진행될거라 크게 신경은 안씁니다만 현재
테란의 강세는 맞다고 봅니다. [m]
쭈구리어
11/06/13 16:58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리그에서 저그, 토스가 전멸한적은 있었어도 테란이 전멸한 적은 없었지요. 제가알기로 리그 최상위권 매치라고 할수있는 4강까지의 종족별 진출 비율에서 저그 토스 게이머를 다 합산해도 테란에 밀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란의 지속된 칼질을 주장하시는데, 사실 클베이후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종족이 칼질의 연속이었습니다. 밸런스패치 자체가 유닛들의 하향평준화 패치였죠. 테란은 그나마 너프 정도로 끝났지만 토스와 저그는 아예 삭제된 기능들도 많습니다.
테란게이머가 타 게이머보다 우수하다라는 명제도 어폐가 있는 것이 테란 게이머가 저그 토스 게이머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유리한 것인지 유리하기 때문에 우수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구분하기란 힘들거든요.
타종족이 못 이길 정도의 벨런스는 아니지만, 테란이 좋긴 좋다고 봅니다. (2)
염력의세계
11/06/13 17:55
수정 아이콘
지게로봇이라는 요소가 저는 개인적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인구수는 정해져있고, 프로토스나 저그는 멀티가 늘어갈수록 일꾼수도 어느정도 비례하며 늘려가는 반면, 테란은 일꾼을 던져가면서 병력을 늘려가는게 정석적인 플레이죠. 그렇게 모인 200:200 병력은 그 차이가 어머어마한것같습니다. 스2는 병력 한방싸움이 더욱 큰 게임이고요~
11/06/13 22:21
수정 아이콘
의외로 요즘은 프저전, 테저전보다 프테전이 많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 테란 중고수들은 토스전 엄청 힘들다고 하는데 초고수들 사이에선 테란이 더 쎈 것 같네요.
작년에왔던각설이
11/06/13 22:40
수정 아이콘
아직 나온지 1년도 안된 게임이고 이정도면 벨런스 좋은편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점점 더 발전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좋은 벨런스라고 하긴 좀 그렇죠.

테란 강세의 이유는 일단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떤 종족이 사기스런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걸 발견하지 못한다면 망한 종족이지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말이죠. 아마 유저 수가 많아서 더 발전했다고 봅니다. 문제점이 발견 되고 있으니 블쟈가 언젠간 패치를 해주겠죠(;;)

개인적으로 패치를 해보자면(;;;) 모든 근본은 지게로봇이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의 차관 20초 너프로 엄청난 나비효과가 온 것처럼 지게로봇도 너프되면 테란에 엄청난 후폭풍이 오겠지만 분명 언벨런스하죠. 중복투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궤도사령부에 세가지 스킬을 쿨 공유하는 스킬로 바꿔야 맞다고 봅니다. 시간은 지금의 마나 50이 모이는 시간으로 하고요. 지금의 중복투하는 부화장 한개에서 애벌래 30기 이상, 시증이 중복으로 적용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nameless..
11/06/14 00:27
수정 아이콘
외국전적이 아닌 한국전적으로 보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외국선수들 중에 한국래더도 뛰는 분들 많지만, 그마안에 든 선수 찾기 힘듭니다.
그만큼 한국이 외국래더와 비교했을 때 넘사벽으로 수준이 높고
해외대회도 한국인이 휩쓰는 상황이죠.
벨런스는 가장 고수들 경기를 기준으로 놓아야 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1.33패치 후 프테전 슈토 승률은 20%정도입니다.
저그전은 40%정도의 승률이 나오는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의 격차가 나기 때문에 유독 토스선수들이 테란전만 약하다는 것은
문제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레몬커피
11/06/14 00:38
수정 아이콘
갠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패치후 프로토스들이 이후 패치에 걸맞은 운영을 들고
나오지 못한게 원인중 하나로 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좀 지켜봐야될 거 같구요

이번 슈토는 밸붕이라기보다는 그냥 '아니 테란풀이 이렇게 넓고 두껍나?'하는 생각
이 더 들었습니다 당장 토스, 저그 강자는 장민철 임재덕 거기에 꼽사리로 양준식?
(사실 이건 토스 강자가 정말 찾기가 힘들어서..)정도 떠오르지만 이번 슈토보면 이
세명과 동등하거나 약간 아래수준의 테란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왜 이런진 잘
모르겠지만;;
피로링
11/06/14 01:30
수정 아이콘
비상4테는 본격적으로 수면에 오른 문제일뿐 그 전에도 항상 문제는 있어왔습니다. 코드a같은경우는 거의 테란판이었고, s도 8강까지 테란이 가장 많지 않았던적이 한번도 없을겁니다. 그만큼 테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으며 날빌등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무엇보다 테란프로게이머가 진짜 무진장 많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테란이 사기라 그런건지, 아님 스1때 테란 하던 사람이 많아서 넘어오면서 자연히 같은 종족을 잡게되었는지 까지야 판단할 수 없는 문제지면 현실이 테란판이니 뭐.
피로링
11/06/14 01:35
수정 아이콘
반면에 저그 같은경우는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토너먼트에서 올라오는게 어렵습니다. '저격'이 쉬운 종족이라서.
동래구로 유명한 박수호 선수 같은경우에도 a에 올라오지 못하고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박성준 같은 경우에도 예선을 뚫지 못했던 전적이 있죠.
솔~직히 말하면 김정훈 선수 같은 경우에도 아직 4강에 어올리는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4강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참 기대 이하였구요. 하지만 빌드 잘 짜와서 저격 잘 하면 임재덕 같은 저그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게 저그의 한계고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프로토스 같은 경우에는 패치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부적업 삭제와 사차관 약화로 힘이 많이 빠진건 사실입니다.
프로토스에 장민철 말고 이렇다할 선수가 없는것도 좀 문제라고 봅니다.
nameless..
11/06/14 02:05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큰 관건은 데이비드킴이 한국래더를 뛰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데이비드킴이 외국서버에서는 무작위로 그마1위를 찍기도 했다는데..
한국래더에서도 충분히 플레이 해보면서 벨런스에 반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은 테란보다 토스가 강세라고 하더군요.)

프테전 문제로 넘어가면,
요즘 가장 문제되는 빌드는 테란의 노가스 더블인데요.
해병만 뽑으면서 앞마당에 대놓고 커멘드 지어도 벙커1개면 토스의 모든 초반 찌르기 방어 가능합니다.
그 후에 4차관같은 토스의 본진 올인이 오는 것도 고수테란은 수비가 가능하니 유행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토스는 테란의 노가스 더블을 뚫어내지 못하면 무난히 더블해서는 자원수급량에서 급격히 떨어져서 운영이 매우 힘들어집니다.
nameless..
11/06/14 05: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바라는 패치가 있다면..의료선 속도를 낮추고 기술실에서 속업해야 현속도 나오게 하고
분광기는 원래부터 속업된상태로 나오면 주유닛과 잉여유닛 사이의 벨런스가 얼추 맞아질 것 같습니다.
추적자도 무빙샷이 가능했으면 하구요.(현재 추적자 공격반응속도는 최하급입니다.)
천마의마녀
11/06/14 11:42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리플단게 하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컨트롤과 운영의 극에 이르면 결국 테란이 최강이다' 라는게 주 내용이었죠.
점점 그에 다가가고 있다고 봅니다.
기본 유닛의 공격형태가 원거리공격이라는점,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진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유닛들을 보유하는데 희생해야 하는 자원과 시간이 그리 크지 않다는점.
이 세가지 요소가 맞물려 지금의 테란 강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건 소소한 밸런스패치같은걸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같네요. RTS에서 원거리유닛과 사정거리가 가지는 이점을 블리자드가 과소평가하고있어요.
모든 유닛이 원거리공격을 하고, 지상, 공중 모두 최장사거리를 가진 유닛을 보유하며, 그러한 유닛을 어느정도 양산할 수 있는 테란이 가면 갈수록 타종족을 압도하리라는건 초보가 봐도 뻔히 보이는걸요.
무한의 질럿
11/06/14 22:00
수정 아이콘
참...밸런스라는게 그렇죠. 저플 밸런스를 맞췄더니 테플이 무너지고 테저 밸런스를 맞췄더니 저플이 무너지고....
테란이 강한건 컨트롤에 의해 유닛이 점점 강해지는 특성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스/저그의 1티어 유닛인 광전사/저글링은 솔직히 컨트롤할 여지도 없죠. 느려터진데다 발업을 따로 해줘야 하는데 발업을 해줘도 전투자극제의 압도적인 화력이 녹던가 충격탄맞고 어리버리대다가 붙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리니 유닛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솔직히 원거리 유닛이 전투자극제를 맞고 근접 유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건 말도 안되죠)
게다가 초반 방어가 견고해 빌드 선택도 자유롭고 유닛 가성비도 좋죠. 테란은 다른 종족에 비하면 완성되어있다는 느낌이 괜히 드는게 아닙니다. (토스는 안쓰는 잉여유닛이 3개나 되고 저그는 만들다가 만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1/06/14 23:01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 사이의 유불리는 래더시스템이 맞춰줍니다
최상위권 기준으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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