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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9 15:28
그래서 제가 저그하나 봅니다... -_-;;
아직 브론즈라 해탱 러쉬를 안 당해봐서 얼마나 사기틱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당한 것 중에서 해탱에 가장 가까운 것이 사신 견제 후 해불탱선 찌르기였는데 여왕 3기로 가시촉수 하나에 계속 수혈해대며 버티다가 뮤탈 띄워서 쌈싸먹었습니다. 이 때 동원된 병력이 저글링 16기, 뮤탈 8기, 여왕 3기였는데 연우님 스타일의 알짜배기 해탱을 막으려면 이걸로는 택도 없을 것 같네요.
10/10/09 15:40
오버 두기 던질 필요도 없고.. 전 기술실이나 반응로만 확인하고 다른건 다 머릿속으로 추론합니다. 상대의 병력을 체크하면서 가스량을 계산하면 상대가 무엇을 할지 유추해내기가 수월합니다. 아깝게 오버 던지지 말고 머리를 쓰세요.
그리고 가시촉수는 정말정말 비추입니다. 그냥 가시촉수 올리면 지는걸로 생각하세요. 그 돈으로 차라리 바퀴나 저글링을 뽑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뮤탈에 목숨거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레더에서 보면 그냥 뮤탈은 오겠거니 하고 완벽 대비 다하고 기다리는 추세이고 아예 원토르 뽑으면서 체제 자체를 안티뮤탈로 잡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유리한 상황이거나 상대가 무리한 푸쉬 이후 앞마당이 늦어진 상황이 아니라면 뮤탈을 가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토스전이라면 상대가 대비를 하든 말든 이득을 무조건 보는 상황이 쉽게 나오기 때문에 그나마 가는 추세인데 토스전에서도 팽팽한 상황이면 뮤탈가면 안됩니다. 뮤탈을 가는 상황을 추려보자면 테란의 해불선 시전을 막았을 때 - 뮤탈이 토르가 없기 때문에 터렛을 다수 강요할 수 있고 추후 이어질 테란의 의료선 드랍견제를 봉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스 1000이 아깝지 않습니다. 토스전에서 3~4차관을 무난하게 막은 경우 - 뭐 수준이 올라가면 병력 꼬라박는 토스도 없겠지만 만약 성공적으로 저글링 바퀴로 상대의 추적자를 막았다면 뮤탈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막고 난 다음에 바로 앞마당 가스 2개와 둥지를 지어야합니다. 그래야 견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잉여 바퀴와 저글링은 앞마당에 압박을 해주면서 뮤탈은 본진에 동시타격하면 토스가 광자포를 더 많이 짓게 됩니다.
10/10/09 18:45
디펜스 게임이죠. 게임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테란은 기를 쓰고 뚫어야 이길 수 있고, 못 뚫으면 결국 지고. 저그는 기를 쓰고 막아야 이길 수 있고, 못 막으면 바로 지고. 결국 이기든 지든 재미는 테란이 보고 후반가면 저그승, 후반 못가면 테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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