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09 14:19
지금 선 보급고 패치의 의도는 2:2 팀플에서 필승에 가까운 카드인 사신링을 너프 시켜 다양한 전략카드 중 하나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약한 너프 가지고는 힘듭니다. 팩토리 이후에 발업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선 전진배럭해서 나오는 사신이 최소한 20초는 늦춰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프로토스가 입구를 심시티+질럿으로 막고 사신 올때쯤 간신히 사신링 대응할만한 추적자를 뽑을 수 있어요) 본문의 패치가지고는 힘들죠.
10/10/09 14:19
그런데 패치에 따른 밸런스 논쟁 다 좋은데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있어요.
이번 패치는 2:2 '사신링 방지용 패치'로 보는편이 옳습니다. 밑에 댓글에 몽키매직님이 달아주셨는데, 현재 2:2 밸런스는 무너질대로 무너져서 정말 서치하기 싫을정도입니다. 2:2의 프로토스의 암울함은 현재 저그의 저프전 암을함보다 더합니다. 왜냐면 그냥 상대가 사신링하는데 아군에 토스가 1명이라도 있으면 어떤조합으로든 '못막습니다.' 볼까요? 1. 바퀴 사거리업에 관련 이 말인 즉슨 번식지 이전에 이속이 느린 바퀴로도 사신을 커버치라는 이야기겠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제 저글링 맹덕만 뽑지말고 바퀴도 좀 뽑아봐라라는 식의 패치구요. 2. 선보급고-병영 이거야 말로 전진 사신+빠른못링을 막기위한 패치입니다. 3. 사신의 니트로업을 군수공장에서 사실 사신은 속업만 안되면 할만하죠. 이때문에 이런 발상을 블리자드가 한거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초점을 1:1에 맞춰서 블리자드가 패치를 단행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유저수와 관심도는 1:1 압도적이다 보니 자꾸 그런쪽으로 글이 올라오는데요, '차라리 xx로 변경해라'라는 식의 피드백을 할거면 2:2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현재 테란의 밸런스를 너무 무너뜨리는 방향은 아니게 의견을 개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10/10/09 14:22
지금 2:2 팀플에서 사신링의 문제는 뭐냐하면, 빠른 저글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초반에 1~2 질럿을 뽑아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추적자가 나오기 전에 사신이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합니다. 사신 난입하면 입구 막던 질럿이 금방 죽고 저글링 쏟아져 들어오는게 문제입니다. 1추적자 완성되서 2질럿 1추적자 때 2사신 + 10~20 저글링 들어옵니다. 답이 아예 안나와요;
10/10/09 14:29
스타2 구경만 하는 사람인데요. 선보급로 패치는 스타 10년 역사상 가장 단순하면서도 민감해보이는 사안이군요. 댓글과 글을 죽 보니 답은 나와 있네요. 정답은 패치의 초점인데요. 1:1이 아니라 2:2팀플과 관련된 패치군요. 2:2에서 현재같은 상황으로서는 도저히 플토같은 경우에 사신링을 막을 수 없다고 블리자드가 판단해서 내린 결론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 이 패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은 테란의 약세에 일조하는 패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건 뒤집을 수 없는 절대적인 약세를 뜻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전략 하나가 사라지고, 타 종족(특히 저그)의 배째는 플레이에 대해 견제가 조금 더 어려워진 정도에 불과하죠. 하지만, 지금 이대로 두면 절대로 2:2의 밸런스는 맞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1:1은 실력으로 커버하는게 옳지 않을까 하네요.
10/10/09 14:28
사실 이번 패치예정내용은... 2:2에 엄청나게 집중된 사항들인건 맞지요..
전부 '사신링' 과 연관된 패치니까요. 단지 사신링 건드려서 2:2 벨런스 잡으려다.. 1:1 벨런스가 우주로 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사신' 이 문제라고 블리자드 스스로 시인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1.1 패치때도 사신때문에 벙커/사신 빌드타임을 너프하고. 다음 패치 예정도 결국 '사신때문에', 바퀴 사정거리/보급고 이후 병영/군수공장에서 니트로 업 이라는 생각을 다 하고 있는거니까요. 그냥 사신을 재설계 해서라도.. 다른걸 손 안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10/09 14:33
해처리에 기본 인구수 부여 초기 오버로드 삭제
오버로드 1기 생산 이후에 산란못 건설 가능 사신링에다 테란만 못질하지 말고 저그도 같이~
10/10/09 14:28
개인적으로 그냥 지금 상태에서 '니트로'업그레이드 시간을 좀 길게 늘리고 (마치 차원관문 업그레이드 처럼요. 가격도 같네요) 니트로 업이후 언덕 넘나들수있게 패치하는건 어떨까싶기도 하네요. 이러면 사신이 언덕을 뛰어넘고 돌아다닐즈음엔 토스도 추적자가 2~3기는 쌓여서 충분히 방어가 될거 같기도한데... 또 너무 속업이 늦으면 아예 사신이 사장될거 같기도하고, 참 어렵긴어렵네요.
10/10/09 14:45
사신의 언덕 왔다갔다 하는 기술에 쿨타임을 주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업그레이드 하면 쿨타임이 짧아지거나 없어지거나 하고...
그래도 2:2에선 큰 영향 없을까요?? 제가 22는 잘 안해서 모르겠네요.
10/10/09 14:47
사신도 사신이지만 사신링의 위력은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저글링에도 있는거 아닌가요. 1:1에서는 저글링이 약하다는 평을 받지만 팀플에서는 저글링이 제일 무섭거든요. 사신을 아무리 간접적으로 너프시켜도 저글링 발업타이밍에 쏟아져나온 저글링과 사신의 건물뎀으로 입구를 뚫고 몇마리 없는 추적자를 샥 싸먹는 플레이는 계속될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1:1에서는 안그래도 약하다는 평을 받는 저글링을 너프시키기도 어렵고, 2:2의 밸런스 맞추기는 쉬울것 같지 않네요.
10/10/09 14:57
테란 입장에선 빌드를 가지고 장난치느니 차라리 사신을 '없애도' 됩니다. 그게 훨씬 나아요. 저그분들은 사신 사기라고 정말 짜증나실테지만 테란 입장에선 사신은 계륵이거든요. 실제로 써보면 사신에 올인하지 않는이상 이젠 큰 위용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닛일뿐더러 사신의 가스50은 싼것도 아닙니다. 사신따위 없는게 빌드가지고 장난치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10/10/09 15:04
제 생각에는 지게로봇을 소폭 하향시키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현제 초반 사신을 자주쓰는 이유가 입구막고 지게로봇 소환하면 금방금방 복구되기때문입니다. 마나를 올리던가 아니면 능력을 낮추는것도 좋겠네요
10/10/09 15:28
위에도 많은 분들이 써주셨지만 차라리 사신을 못쓰는게 낫지 다른 부분을 건드리는건 테란 입장에서 괴로울 듯 합니다. 사신 실패 후 복구가 빠르다고 지게차를 건드리면 사신 안쓰고 플레이하던 다른 유저들이 정석 플레이를 하기 더 어렵겠죠. 지게차를 건드릴 정도로 현재 테란이 강세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10/10/10 01:23
전에도 저징징하면서 한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요,
사신은 엔베를 추가해야 기술실 달린 병영에서 생산 가능하도록 하고, 사신 니트로업도 엔베로 옮기면 어떨까요. 첫 사신 생산시기도 많이 늦춰질 뿐 아니라, 사신 니트로업을 하는 동안 공업을 눌러주지 못한다는 것도 상당한 페널티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팀플은 잘 안해서 이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테란 플레이어님들께서 차라리 사신을 없애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