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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5 16:39
마이너 처우개선이 많이 된게 꽤나 크지않나 싶습니다.
계약금도 많이 차이나구요. 전 추신수 케이스도 이제 슬슬 나올 시기가 됐다싶어서 많이 나가는 만큼 몇몇은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25/07/25 17:06
지금 마이너 있는 유망주가 대략 열몇명 되는데 가능성 보이는 선수가 장현석 뿐입니다
장현석도 글에 언급된 것처럼 좋다고 말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구요
25/07/25 17:09
사사키에 쓰려고 준비한 예산을 쓸 곳이 없어서 다른 유망주에게 돌린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게 내년까지 갈 이유가 있는 건가요?
정작 그 사사키도 처참한 상황이라는 게 유머(...)
25/07/25 17:54
썰이 있는데 사사키가 마이너 감수하고 도전하는 시나리오랑 좀 더 채우고 금액 보장된 계약에 도전하는걸 MLB 구단들이 모두 고려하고 예산 책정을 한걸로 압니다. MLB 구단들은 전자가 이뤄질거라고 생각을 못 하고 후자에 초점을 맞췄다죠.(전자로 올거면 예산 책정을 할 필요 없음)
그 이유는 구두계약으로 포스팅 해줄거라는게 미국 정서에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리스크 헷징하자고 만든 옵션 계약의 본고장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 예산은 책정된 상태에서 붕 떴고 돈은 써야하는 상황이라 아시아 팜 쪽에 오버페이해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뭐랄까요...샐러리캡 채운다고 B급 선수를 A급으로 거액 계약 맺는 느낌이랄까요? NBA에서 릅신이 클블에서 우승시켰을 때 애매한 센터였던 티모페이 모즈코프가 당시 탱킹 중인 레이커스로 4년 64밀로 이적했던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25/07/25 20:03
(수정됨) 어차피 메이저 국제계약은 보너스 풀이 정해져 있어서 내년까지 스노우 볼이 굴러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올해만 오버페이지 내년에는 다시 중남미 시장에 선점한 애들 계약하고 남는돈 아시아 시장에 돌릴겁니다.
25/07/25 16:46
나는 남들과 다르다와 첫 계약금 차이죠. 근래 본 가장 빛나는 재능이 장현석이었는데 장현석도 못 올라가면 진짜 다들 답 없을거 같은데
25/07/25 16:53
미국가는 선수들이 언제나 미국직행도 성공가능하다라는 사례를 만들어주길 바라는것과 별개로
미국직행해서 성공하더라도 그 성공의 고점이 너무 낮은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는거죠. 미국가서 성공하면 연봉차이가 얼만데?! 라고 하겠지만 크보에서도 미국 못가는게 아니니 미국직행과 크보행은 첫 7년정도가 비교대상이죠. 선진야구하는 미국에 가야만 이 선수가 성장해서 메이저 데뷔할수 있다!라고 말하는거는 이제 우스개소리밖에 안되고. 사실 최지만처럼 메이저찍먹 아니라 나름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도 총연봉 1300만불밖에 안되는판에 서비스타임이라는 족쇄까지 고려하면 미국직행은 4~5년차에 메이저데뷔 하는거 아니면 돈적으로 고점도 막혀있다고 밖에 말 못하겠습니다.
25/07/25 16:54
이 친구도 100만불이상 받고 갈걸로 보이는데 만약 드랩 참여 했으면 계약금으로 3.5억정도가 최대치겠죠
그렇다고 국내에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보면 선수입장에선 나가는게 더 합리적일수도 있겠죠
25/07/25 16:58
좀 재밌는게 어떤 시점에서는 엘리트 스포츠선수의 "나는 달라" 에고 때문에 남들 실패하는거 보고도 부나방처럼 간다고 하고
어떤 시점에서는 자신이 정말로 크보에서라도 성공할 선수라고 믿는다면 그깟소리들을 계약금 10억때문에 미국간다고 하고. 진짜 어느쪽인지는 본인만이 알긴 하겠죠..
25/07/25 17:02
키움이야말로 신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회잘주고, 코칭능력도 좋고, 무엇보다 보인 실력만 확실하면 포스팅으로 해외길도 적극적으로 열어주고요.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저런 이유로 신인들은 키움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25/07/25 17:11
그건 몇년전 이야기고, 예전이랑 다르게 올해 정현우 선수를 비롯한 신인들 아무 계획없이 갈갈하는거 보고 꺼려한다는 소문이 계속 있긴 합니다
25/07/25 17:07
저도 직행하는거 이해 1도 안가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계약금 차이가 많이 난다해도 거기서 뗄꺼 다 떼면 결국 남는건 뭐 그게 그거일꺼고....
무엇보다 거기가면 그냥 널리고 널린 유망주중 한명일뿐이고 제대로 코칭 해주는 사람없이 본인 혼자의 힘으로 뚫어야하는것과 병역문제가 있는데..... 뭐 본인들 인생이고, 본인들 선택이니 존중은 해줘야겠지만, 좀 더 냉정하고 확실한 선택을 하면 어떨까싶네요.
25/07/25 17:13
엥...제대로 코칭 해주는 사람이 왜없어요? 마이너리그에도 멀쩡하게 코치들 다 있습니다 거기서 잘 해서 메이저리그 코치자리 노리는
사람들이고요
25/07/25 17:08
나중에 2년 못뛰는거 억울하다 뭐 이러지만 않으면 본인 선택이니까요
근데 진짜 아무리 마이너리그 환경도 좋아졌다지만 굳이? 싶기는 합니다;;
25/07/25 17:19
실력도 실력인데, 어린 나이에 넘어가서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 버텨낼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부모가 도와주고 스태프 따라다닌다고 해도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하니까..
25/07/25 17:34
크보라는 큰규모의 프로리그가 국내에 있는건 축복인데 말이죠
더블AA 수준의 리그도 못씹어먹으면 애초에 메이저리거의 가능성이 없다는건데 무얼믿고 타지에서 피지컬 괴물들과 경쟁하려는지 모르겠네요
25/07/25 17:46
안정적인 선택이 무엇인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지만,
그렇다고 선수 개인의 꿈을 향한 의자와 선택에 대해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호나 손흥민 같은 케이스도 존재하니까요.
25/07/25 18:08
뭐 그냥 수능 공부하는 애들도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 때 일년 빡세게 하면 최소 연고대는 가겠지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나름 그 나이 대 국내 최고의 재능을 인정받은 아이들이니까 자신의 고점이 어디까지인지 도전 해보고 싶다는 마음 이해합니다
25/07/25 18:17
도전은 응원합니다만 2010년대 이후 아마추어 미국직행선수들중 메이저 찍먹해본선수는 최지만 박효준 배지환뿐이고 메이저에서 족적을 남긴건 최지만 혼자이죠
마이너 환경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성공확률이 높은건 크보활약후 진출이 정배인거 같습니다
25/07/25 18:17
(수정됨)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평가처럼 하이리스크 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선수들 입장에선 진짜 최악은 부모님 야구 뒷바라지한 고생 보상 안되는 애매한 금액받고 크보가서 망하는거고 미국가면 일단 계약금만으로 그동안 가족 고생한거 어느정도 보상 받고 시작하는거라 오히려 최악은 피하는 수일 수 있죠. 그리고 저 나이대에 저정도 평가 받는 선수들이면 나도 가서 실패할거야 보단 난 달라라고 생각할만하고 하이리턴이 걸린 도박이지만 계약금만으로 저점도 꽤 방어되는 도박이라 도전 자체는 이해합니다. 베댓쓰신분 말대로 본인이 선택해놓고 2년유예 징징만 안하면 괜찮다고 봐요.
25/07/25 18:37
국내 코칭스태프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크다고 하더라구요 선수들이건 부모건... 실제로는 직행 성공사례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만약 제대로 터지면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는것도 맞기는 하고..
25/07/25 18:59
진짜 재능은 kbo에서 통하고 kbo를 씹어먹어야 겨우 메이저 리거가 되는겁니다. 고교때 좀 잘했다고 메이저가면 10만명중에 1명 꼴로 성공하는건데 왜 리스크있는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타지적응도 어렵고 스승이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도 못만나는데 왜
25/07/25 19:03
재미있는건 믈브 드래프트에서 고졸 투수 성공률이 가장 나쁩니다. 해외로 넓혀봐도 중남미 애들 제외하곤 고졸 나이때의 투수가 직행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없다시피 하죠. 그냥 크보에서 성공적으로 뛰어도 쉽 게 못 벌 돈을 계약금으로 받기 때문에 간다면 몰라도 메이저가 더 성공적으로 잘 가르칠 것 같기 때문에 간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일겁니다.
25/07/25 19:55
생각해보니 투수로서 순수 고졸로 직행해서 데뷔한거는 봉중근 밖에 없네요. 근데 브레이브스 스카우트는 또다른 베이브 루스라며 타자로 계약함 크크 반대로 추신수는 투타 재능 둘 다 가능성 있다 보고 찍었다죠.
25/07/25 20:23
콜업되기 전날 트리플A 경기 때 슬라이딩을 안 했더라면...아니 안타를 안 쳤다면.... 송승준이 당시 힘 빼고 던지는게 150이라 올라만 갔더라면 최소 김선우만큼 활약했을겁니다.
25/07/25 20:07
추신수의 경우 크보는 투수쪽이 우세했고 메이저는 타자쪽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자마자 투수 시험은 전혀 안하고 바로 타자로 전향시켜서 썻죠. 봉중근은 투수로도 대단했는데 타자로 어땠을까라는 if가 정말 궁금한 선수이긴 하네요,
25/07/25 20:28
투수 시험을 전혀 안 한 이유가 어깨 부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애틀이 알고 거액 계약금을 준거고요. 추신수는 투수 미련이 남았는데 타격조에서 휘두르자 지도자들이 타자 재능을 높게 본데다 다른 투수들이 자기보다 더 빠른 공 던지니까 자기가 포기했다고 하고요. 반대로 똑같이 미국 가서 투수 미련이 남아서 방출된게 채태인이었죠. 이 쪽은 보스턴이 메디컬 테스트 생략한게 있어서 타격 훈련을 시켜볼 시기를 놓쳐버린 것에 가까웠습니다.
25/07/25 19:16
kbo 씹어먹고 가면 된다는 이야기도 사실 이제 공허하죠. 투수는 류현진 이후론 성공사례가 없는데요. 야수도 딱히 성공이라 할만한 사례가 없거나 있어도 잠깐 반짝이고. 아무튼 사례가 너무 적어서 참고가 무의미.
25/07/25 19:59
일본도 고점 높은 레귤러 선수들이 배출됐지 생각보다 많이 망했습니다. 오히려 미국 다녀오면 FA 대우를 하기 때문에 일본 정서상 낭만에 취하는 도전이란 명목으로 구단들이 허가시켜주고(제 개인적으로 사사키의 포스팅 허용은 악용 여론을 우위로 만든거라 봅니다만) 헐값 포스팅 받고 간 다음에 1년 찍고 타 구단으로 유턴하는 악용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와사와가 소뱅 가버리니 신조 감독이 퍼포먼스로 묵언 시위하고 그랬죠.
25/07/25 23:21
메이저 무대 밟는 것 자체가 꿈이라면 양현종 사례도 있죠.
찍먹한 사례가 야수에 중에는 꽤 되고요. 메이저리그에서 반드시 성공할 거야 하면서 직행하는 게 훨씬 더 무모하다고 봅니다.
25/07/25 23:45
메이저 직행 도전이면 실패하고 돌아오면 병역 혜결해야하죠. 2년 묶이죠.
신인드래프트 거쳐야 하고. 그마저도 지명 받아야됨. 지명 받아도 최저 연봉 받고 시작해야 합니다. 계약금도 없을겁니다. KBO에서 시작하면 팀에서 애지중지 키워주고. 본인 능력이 되면 7~8년이면 해외 진출 도전 가능, 잘 크면 병역 혜결될 가능성도 높죠. 해외 진출했다 찍먹하고 돌아와도 실패자가 아니라 즉시전력감 컴백입니다. 윤석민, 황재균, 김현수, 이범호, 김태균 ... 크보를 거쳐서 메이저 도전하면 실패해도 메이저 도전만 실패지 야구인생 실패는 아니지만 메이저 바로 가면 실패하면 야구인생도 실패일 가능성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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