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인전 8강전, 단체전 4강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우석, 서민기 선수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독일 선수에게 덜미가 잡혀 탈락했고, 김제덕 선수는 8강전에서 인도 선수에게 일격을 맞아 4강에는 김우진 선수만 올라왔습니다. 파리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프랑스의 아디스 선수에게 져서 탈락했네요. 올림픽이던 월드컵이던 남자부 개인전은 언제나 험난합니다.

여자부는 4명이 전부 8강에 진출했고, 임시현과 안산은 8강에서 만나 임시현이 승리했습니다. 강채영 선수와 이가현 선수도 가볍게 4강에 진출했고, 인도 리커브 에이스 디피카 쿠마리가 작년 월드컵 파이널 우승자 리자만을 이긴게 놀랍네요. 요즘 컴파운드는 미국 넘어서 1황 자리 먹은 것도 그렇고 인도 양궁세가 무섭습니다. 작년에 백웅기 감독님 파벌쌈으로 쫓아낸 거 아니면 응원해줬을수도 있는데 음... 4강에선 임시현선수랑 붙을테니 알아서 잘 해주시겠죠(?)

컴파운드 개인은 남자는 최용희, 김종호 선수 두명이 4강에 진출해있는 상태입니다. 4강전에선 한국선수들끼리 붙기 때문에, 은메달은 무조건 확보한 상황이구요. 이왕이면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부는 아쉽게도 전원 탈락했습니다.

단체전은 리커브 종목은 남녀 모두 파리 올림픽 리매치가 나왔습니다. 남자는 프랑스, 여자는 중국과 붙습니다.
컴파운드 종목은 남자는 4강에서 멕시코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가 있는 상황이고, 여자는 8강전에서 터키에 패배했습니다.

남녀 혼성팀은 리커브 종목은 김우진-임시현 콤비가 결승에 진출, 중국과의 일전을 준비중이고
컴파운드는 아쉽게도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슛오프 패배,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