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11/23 20:17:45
Name 及時雨
File #1 1123195936994690.jpg (987.4 KB), Download : 1428
Link #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84434&plink=ORI&cooper=NAVER
Subject [스포츠] [K리그] 울산, 우승 파티서 4대 2 완승…박주영 1골-1도움 폭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84434&plink=ORI&cooper=NAVER

금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하나은행 K리그 1 38라운드, 울산 HD FC와 수원 FC의 경기.
홈에서 시즌 최종전을 맞이한 울산은 후반 28분 2:2 동점 상황에서 은퇴를 앞둔 박주영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아예 경기 출전이 없었고, 올해도 37라운드 친정팀 서울 원정에서 짧게 뛴 것이 전부였기에, 그저 마지막으로 홈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후반 39분 아타루의 골을 도운데 이어,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4분에는 이청용의 도움을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K리그에서 76골 23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9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던 박주영은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77골 24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박주영의 데뷔 골을 도왔던 김은중 감독이 수원 FC 벤치에 있었던 것도, 하필 마지막 골을 만들어 준 것이 함께 서울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청용인 것도 흥미롭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축구천재로 화려하게 등장한 뒤, 온갖 명예와 멍에를 거친 긴 선수 생활이었습니다.
지난 라운드 친정 서울 팬들의 박수를 받고, 이번 라운드 울산 팬들 앞에서 자신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걸 보니, 새삼 타고난 승부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팬들에게는 새로이 열린 서울 시대를 이끌었던 슈퍼매치의 영웅으로, 울산 팬들에게는 합류 이후 3연패를 함께 한 베테랑의 품격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나결
24/11/23 20:20
수정 아이콘
은퇴경기에서 1골1도움... 이 형 승부사 맞네
시나브로
24/11/23 20:22
수정 아이콘
이 양반 갈 때도 아주 예술로 가는구만.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한일전 골, K리그 우승 결정전 전북전 골,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프리킥 골, 또 뭐 있었더라...
대단하다대단해
24/11/23 20:2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아스날에서 앙리빙의 감아차기골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나브로
24/11/23 20:30
수정 아이콘
그거 미친 골이죠. 뇌축구, 퍼펙트 기본기 실현.. 그 앙리도 전성기 때 데드볼 가만히 놓고 차는 프리킥 진짜 어림없는 개똥볼 차는 게 축구인데 데뷔전인가 두 번째 경기인가에서 그랬으니
오징어개임
24/11/24 06:08
수정 아이콘
중요도에 비해 다들 인상적이어하는 골로 청대결승4강?때 중국선수들 5명쯤 질질끌고다니면서 다쓰러뜨리는 골도 있죠.
할수있습니다
24/11/23 20:24
수정 아이콘
아스날 선택안하고 다른팀간 세계선이 궁금하긴합니다.
24/11/23 21:08
수정 아이콘
한국 최초 -9포텐 덕분에 위험한 대학생활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진짜 오랫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앙몬드
24/11/23 21:13
수정 아이콘
박시탈
말다했죠
24/11/23 22:50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쩌글링
24/11/24 03:17
수정 아이콘
형 승부사야...
한국안망했으면
24/11/24 07:55
수정 아이콘
선수생활 진짜 오래했네요
광개토태왕
24/11/24 08:56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228 [연예] 지금 꽤 불안할 것 같은 영화제작사 [23] a-ha8296 24/12/09 8296 0
86227 [스포츠] [MLB] 왠지 모르게 억울할 것 같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13] kapH3766 24/12/09 3766 0
86226 [스포츠] [KBO] 최원태가 합류하고 떠난 각각의 선발진 [25] 손금불산입3719 24/12/09 3719 0
86225 [스포츠] [해축] 아스날 폼은 정상화되고 있다면서요.mp4 [21] 손금불산입2656 24/12/09 2656 0
86224 [스포츠] [해축] 난타전을 벌인 토트넘과 첼시 [13] 손금불산입3228 24/12/09 3228 0
86223 [스포츠] [MLB] 소토 계약 이전 MLB 연봉총액 순위 [26] kapH3821 24/12/09 3821 0
86221 [스포츠] 소토 뉴욕메츠와 15년 765m 계약 [98] insane6467 24/12/09 6467 0
86220 [스포츠] [해축] 애초에 들쭉날쭉한 레알 마드리드.mp4 [4] 손금불산입5304 24/12/08 5304 0
86219 [스포츠] [해축] 바르셀로나 폼 정상화 됐냐.mp4 [3] 손금불산입4573 24/12/08 4573 0
86218 [연예] [트와이스] 아이돌 인간극장 / 댄스 프랙티스 영상 등 모음 [4] Davi4ever3400 24/12/08 3400 0
86217 [스포츠] 최원태, 옵션은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 [29] Leeka8030 24/12/08 8030 0
86216 [스포츠] 2024년 12월 2주 D-차트 : APT 6주 연속 1위! 이즈나 8위-아이린 9위 진입 Davi4ever2232 24/12/08 2232 0
86215 [스포츠] 최두호, 네이트 랜드웨어 상대로 3라운드 TKO 승 [8] Davi4ever3890 24/12/08 3890 0
86214 [스포츠] [K리그] 2025년 시즌 1부, 2부 참가팀 확정 [20] 及時雨3185 24/12/08 3185 0
86213 [스포츠] [당구] LPBA 준결승에 진출한 존예 선수 [5] Croove5061 24/12/08 5061 0
86212 [연예] 탤런트 조합원 등록사진.JPG [28] insane8886 24/12/08 8886 0
86211 [연예] JYP 현지화 그룹 VCHA KG 탈퇴 및 JYP 고소 [44] Bronx Bombers9093 24/12/08 9093 0
86210 [스포츠] [KBO] "오승환 안 푼다" 소모적 논란은 그만, 'LG행' 가능성은 왜? 풀 수 없는 이유? [50] 슬로6517 24/12/08 6517 0
86209 [스포츠] [해축] 맨유 폼 정상화 됐냐.mp4 [19] 손금불산입4463 24/12/08 4463 0
86208 [스포츠] [해축] 맨시티 폼 정상화 됐냐.mp4 [7] 손금불산입3664 24/12/08 3664 0
86207 [연예] 내란 사태에 유탄을 맞은 임영웅 [429] VictoryFood19438 24/12/07 19438 0
86206 [스포츠] 이대호: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 달라지는거 공정하지 않아.jpg [103] insane10701 24/12/07 10701 0
86205 [스포츠] [KBO] 외국인 3명 다 잘 뽑으면 가을야구 한다? [29] 손금불산입8033 24/12/07 8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