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11/15 17:45
다른 바둑알이 썪여 있는 것 자체가 더 문제인 것 같네요. 커제의 행동이야 이해가 가는 행동일수도 있는데 다른 바둑알이 썪여 있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 24/11/15 17:48
맞습니다. 세계대회인데 좀 더 신경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행히 끝까지 가기 전에 심판이 바로잡아서 망정이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가까지 했었으면 논란이 크게 생길 뻔 했네요
+ 24/11/15 17:47
커제가 얄밉지만 저거는 커제를 탓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돌통을 준비한 주최측의 잘못을 탓해야지요
근데 이걸 역전하네요. 비관적인 형세를 흔들어서 불리하지만 5:5 비슷하게 만든것도 대단한데 끝까지 숨은 반집을 찾아서 기어코 역전하네요. 8강에 혼자 남았지만 우승확률은 5할이 넘게 느껴집니다
+ 24/11/15 17:49
바둑티비에서 중계할때 저런 경우를 몇번 봤는데 한국기사는 그냥 상대방 돌통에 넣어주고 계속 대국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그걸 자기 사석통에 넣는군요. 아무리 계가할때 필요없다고 해도 그냥 상대 돌통에 넣어주면 될텐데??
+ 24/11/15 18:16
계가할 때 필요 없으면 가까운 자신의 사석통에 넣는게 바둑판 대각으로 건너편의 상대방 통에 넣는 것보다 훨씬 쉽죠. 게다가 상대방 통에 넣으면서 상대의 집중력을 흐뜨러뜨린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도 없고.
+ 24/11/15 17:49
이번 대회도 어김없이 1:7 신진서 해줘 ~ 로
2-3년 지나면 신진서도 슬슬 전성기가 꺾일 텐데 그때는 진짜 상상도 하기 싫은 수준의 암흑기가 올 듯 지금 신진서 다음 세대는 신진서 같은 세계 1인자 급이나 변상일 같은 10위권 내 정상급은 커녕 신민준 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 ..
+ 24/11/15 18:50
싹수가 있는 선수는 보통 십대 중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내는데 진짜 지금 세대에는 전혀 안보입니다. 아직도 언제적 강동윤.원성진이 탑텐 안에 들고 그나마 세계 대회에 얼굴 내미는 정도인데..한국랭킹 10위 권 밖 기사들은 현실적으로 국제대회 경쟁력이 거의 없다 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라... 현재 한국 신진기사중에 눈에 띄는 재능러는 아예 없어보여요 . 그나마 문민종 정도인데 나이가 그렇게 썩 어린편도 아니고 여전히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왕싱하오가 좀 더 성장해서 신진서 이후 강자로 군림하게 되면 거의 바둑은 중국 독재가 될거 같습니다.
+ 24/11/15 17:50
회사에서 루팡 짓으로 보는 거라
초반 거의 4시간 동안 지고 있어서 욕하면서 잠깐 잠깐 눈팅만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거의 다 따라 잡길래 일 팽개치고 가슴 조리면서 보다가, 결국 마지막 5분 남기고 이기네요.. 어???? 이거 올해 2위팀 상대 하던 기아 경기 아닌가?????.(모태 타이거스 팬)
+ 24/11/15 17:56
그리고 솔직히 저걸 의식하지 못하고 하던대로 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문마냥 커제가 그동안 둔 세계대회 짬빠가 몇인데 한국 날라와서 두면서 저걸 모를까요 돌통에 돌 섞여 들어오는게 매판 벌어지는 일도 아니고 아마 발견하고 속으로 겁나 갈등 때리다가 어차피 우리 룰로는 이렇게 처리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처리한 다음에 걸리면 아차차 ~ 한 번 해주면 아무 문제없겠지? 하고 했겠죠 ..
+ 24/11/15 18:39
유튜브 포함한 관중이 몇이고 해설이 팔로업을 하는데, 돌 섞인거 발각이 안됐다 하더라도 최종 결과를 속일수가 있을까요? 혹시 상대 기사의 집계산 혼란을 노릴수 있는건가요?
+ 24/11/15 18:57
두 댓글에 동시에 답하자면
제가 말하고 싶은건 1.애초에 돌통에 돌이 섞여 들어가는 것 자체가 아주 드문 일은 아닐지언정 흔한 일도 아니다 즉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행동대로 처리할만큼 대수롭지 않은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통은 흑돌이 발견된 순간 어? 이거 뭐지? 왜 있는거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 거고 커제 정도의 경험을 가진 기사가 한국 날라와서 대국하면서 양국 룰 차이를 떠올리지 못하고 중국에서 하던대로 대충 처리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하는 점입니다 2 두번째로 말하고 싶은건 커제의 행동에는 리스크가 없다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결국 나중가면 발각될 확률이 99% 이상이겠죠 근데 걸리면? 지금처럼 어 그냥 생각없이 넣어버렸네요 ~ 하면 그만이죠 돌이 왜 섞여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걸 저렇게 처리하다 걸려서 바로잡힌다 한들 전혀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안 걸리면 득 볼 수도 있고 실전같은 미세한 승부에서 사석이 눈으로 계산되는 상황이였다면 말씀대로 혼선을 줄 수도 있었겠죠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설사 그것이 '부정행위' 는 아닐지라도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룰 바깥에서 행동했다면 거기에 의심을 제기하는 것이 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뇌피셜이니까 이런 관계없는 곳에 잡담으로 남기는 거죠
+ 24/11/15 19:20
뭐 사석 주고 받다 서로 패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계산 잘못해서 나중에 논쟁난 일도 있는 마당이라...거기에 사석을 아무생각없이 돌통에 처넣기도 하는등 중국기사들이 타국룰 숙지 잘 안하긴하는걸로...크크(뭐 반집승부정도 아니면 어떤 룰로 계산해도 같기때문에 신경 안쓰이기도 하는거고...)
+ 24/11/15 18:55
저는 개인적으로는 무의식이였다고보긴합니다 커제가잘한건아니지만요
만약 의식적으로했다면 오히려 대국에 집중할수가 없겠죠 저거 걸리나안걸리나 신경쓰여서... 저게 걸릴확률은 99퍼입니다 심판 기록원에 인터넷기보 신진서계산까디있어서 안걸릴수가없죠 중국에서는 사석이 아무런의미가없기때문에 집중한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할수는 있다고봅니다
+ 24/11/15 18:41
뭐 뭐 저 룰차이로 인한 집 계산 문제로 재경기까진 간적 있어도 반칙패는 아마 준적이 없을겁니다...(뭐 복기해서 판정해도 될걸 굳이 재경기한건 좀 기원간 분쟁으로 발전할까봐인거 같지만...)
뭐 삼성화재배에선 사석문제로 최소한 꺼무에 문서로 남은게 2건입니다 크크 뭐 이 2건은 통합예선에서 일어난 일이지만요...본선에선 처음일려나... 저건 중간에 심판이 확인해서 사석확인해줬으니 다행인거지...크크
+ 24/11/15 18:29
3퍼까지 밀렸다가 신진서의 역전승이라니 기분 좋네요
신민준 선수가 올라가면 1대7 확률인 듯 하지만 신진서 선수가 올라가니 8강에 중국 대 한국이니 우승확률은 50퍼 네요
+ 24/11/15 19:06
근데 중국룰은 계가 할 때 사석으로 상대 집 안메우나요? 아예 사석 자체가 최종 집 계산에 포함이 안되나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아예 빼도 문제가 없나? 따낸 자리가 기본적으론 자기 집이니 상관없나요?
+ 24/11/15 19:18
중국룰은 사석을 돌려주고 판 위에 있는 돌+집 수로 계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https://brunch.co.kr/@youngjae89/50 여기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