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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2 13:01
중국과 사우디 공통점은 지도자용 보여주기 축구죠
시진핑의 축구굴기 빈살만의 쇼핑축구 용병들의 놀이터하다가 국가적 목적이 달성되면 팽시키는거죠 13억 인구 중 11명이 없냐가 아니라 그 11명이 다 탁구 농구 체조 다이빙 가고 실제 중국 청소년 대부분은 한국 수능 우스울 정도로 미친듯이 입시공부쪽으로 다 몰려있죠
24/10/13 17:55
뭐 그래도 월드컵은 가면서 정체된 나라랑 월드컵 가망도 없이 정체된 나라랑 비교하기는 그렇죠 크크 돈걸라면 사우디 월드컵 진출에 안걸사람은 축구 아는사람이면 없을겁니다
24/10/12 13:10
뭐 실무적으로 보고 있지 못하면 그건 의미가 없으니까...
그냥 영국 저나라는 프로와 생활축구의 구분이 그냥 없다라고치면야...
24/10/12 13:51
나라가 망하든 말든 어쨋거나 축구 못하는 이유를 말하는 거고 통계를 어떻게 잡던간에 중국은 조기축구 수준의 생활체육도 거의 없다고 하니까요.
24/10/12 23:29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구의 1/8이 축구선수로 등록된적이 있을겁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조축에 해당할 7부, 8부까지 있으니까요. 잉글랜드의 축구클럽은 4만 5천개가 넘어가고, 그 대부분이 유소년 클럽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24/10/12 13:18
우리나라 90년대를 보는 것 같네요 예전에 2번의 경우 부정선발 심판매수로 코치 심판이 검찰수사 받는게 드문 일이 아니었는데 5번의 경우 비쇼베츠가 감독일때 태릉에서 훈련을 한적 있는데 주요 이유중하나가 음주사고때문이라는 인터뷰를 한적있는데... 내기억에 비쇼베츠가 소집전에 체중관리를 안하고 음주때문 꽤 골치를 알았다는 후문이 있었고 이런게 2002년을 기점으로 확사라졌죠 그래서 시스템을 만질줄 아는 감독이 필요한데
24/10/12 13:19
저 유소년 숫자가 진짜라고 한다면 왜 잘하는 선수가 없는지 납득이 가긴 하네요.
아무리 시스템이 후진적이어도 일단 숫자가 많으면 이레귤러 한 명씩은 나오거든요. (수영 쑨양, 농구 야오밍 등등...)
24/10/12 13:33
https://g1.sports.or.kr/stat/stat01.do
스포츠 지원포털에서 축구 로 검색해봤습니다. 12세 이하 25,337 15세 이하 12,045 18세 이하는 유소년이 아니니..
24/10/12 13:44
시스템이나 부패 이런건 부차적인거고 결국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가 인기가 없는 정도도 아니고 거의 존재하지 않는 다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여기는 축구가 엘리트 체육인거죠.
축구 강국 대부분이 단순히 축구가 인기있는 생활체육인걸 넘어서 온리원 수준의 압도적인 인기종목 이니까요. 그다음에 국력이 합쳐져서 결과물이 나오는거구요. 한국이나 일본도 만약에 야구가 없고 그 저변이 전부 축구로 온다면 지금보다 훨씬 잘하겠죠. 미국도 국력대비 약한게 축구는 2티어도 안되는 비인기 종목이라 그런거고..
24/10/12 13:49
일본은 학교 클럽 문화가 활성화 된 것도 크다고 합니다. 선수가 될 생각이 없더라도 체력을 위해 클럽 활동으로 야구나 축구를 하는 학생도 상당수 된다고 하더라고요.
24/10/12 16:43
아 교토국제고는 한국식 야구부처럼 야구를 전업으로 생각할 각오로 오는지라 애초에 입학생중 남학생 90% 이상이 야구단인... 일본 클럽활동과는 방향이 다릅니다.
일본 애들 보면 선출도 아닌데 고교시절 클럽 활동으로 야구나 소프트볼 해서 그런지 투구나 타격폼이 일반인치고 그럴듯한 애들이 많죠. 당연히 그냥 중고등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야구를 했던거고..
24/10/12 13:46
만 명이 말이 될 수도 있는 게, '유소년 등록선수 기준'이잖아요. 축구 인기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고, 협회의 행정력이 떨어져서 전국을 커버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죠.
24/10/12 14:21
우리나라도 2만 5천이라고 하니 생활체육 도입 계기가 이해가 되는 말이네요. 그런데 그렇게 도입하고도 생활체육 등록이 활성화가 안 되어있으면 그건 진짜 행정력 문제도 커보이긴 하네요.
24/10/12 14:00
진짜 축구 선수가 꿈인 아이들만 유소년 선수로 등록하는 나라가 있을테고 그냥 취미 삼아 축구를 하는데도 유소년 선수로 등록하는데 꺼리낌없는 나라도 있겠네요.
나라마다 축구 문화가 달라서 같은 유소년 등록 선수라도 그걸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서일 수도 있죠. 그래서 유소년 등록 선수 숫자로만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중국은 실제로 축구를 하는 유소년보다 등록 선수가 적다고 하더라도 많이 적긴 하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들은 것들도 타당해 보입니다.
24/10/12 14:56
훨씬 가난했던 옛날 한국만 해도 인재는 계속 나왔죠. 그런데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중국에서 안나오는건 저런 문제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24/10/12 16:37
사실 시스템적인게 더 크긴 합니다.
그리고 과거 한국이 훨씬 가난했을때는 그래도 대입때 팀성적을 봤기때문에 에이스는 키워줬긴 했거든요.
24/10/12 16:41
개인종목은 개인 실력을 숨기기가 힘들어요.
축구같은경우 못한다고 해도 핑계를 대기 쉬운데 개인종목 특히 탁구는 부패나 비리를 해도 경기를 바꿀순 없으니까요. 아예 실력자를 못나오게 할 정도까지는 아니기도 하고요. 다이빙은 축구정도의 인기는 아니니까 부패나 비리를 했을때의 이득이 비용대비 적으니까 그런게 적은거고요 부패나 비리도 지출이 있으니까 그이상을 뽑아야 심해지는거겠죠. 아예 없지야 않겠지만요.
24/10/12 17:36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으로서 말씀드리면, 성인이건 학생이건 중국인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이다. 체육공원이나 학교운동장에 농구골대는 많은데 축구골대는 없습니다.
24/10/12 21:59
약 2달전 U23 야구월드컵 보니까 콜롬비아랑 호주도 이기고 니카라과랑 베네수엘라도 잡고 잘하던데요 야구를 차라리 더 밀어주면 큰 가능성 있겠더라구요
24/10/13 14:21
전 반대로 저런 세세한 이유에 집착하면 더 안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피상적인 이유가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축구가 돈이 안된다는 게 핵심적인 이유인 거죠. 높은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많은 인기로 높은 수익을 얻어 구단이 운영이 되어야 구단의 실력이 향상될 여지가 생기는 거죠. 근데 돈이 별로 안되고, 그나마 생기는 돈도 실력에 따른 인기로 얻는 게 아니고, 그러니 실력이 나아질 리 없죠. 그런 면에서 한국축구는 천만다행이라 봅니다. 02년 월드컵을 위한 국가적인 투자와 02년의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한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한국축구를 살렸죠. 만약에 이런 이벤트가 없었다면 2000년대 빠르게 성장한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실력을 감안할 때 성적이 떨어져서 인기가 줄고, 인기가 줄어서 성적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을 거라고 봅니다. 악순환의 시작을 늦췃을 뿐 앞으로 점점 퇴보할 거라고 보지만요.
24/10/14 00:08
스포츠 도박과 그에 이어지는 승부조작의 핵심국가이기도 하죠
국대 경기는 중국이 이기는데 배팅이 다 몰리기때문에 절대 국대 성적이 좋을수가 없다는 슬픈 농담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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