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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9/29 00:21:57
Name 닉넴길이제한8자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옛날 기사) 외국인 국대감독이 성공했을 때 국내 축구인의 감정 ....
(옛날 기사고 그냥 잡설입니다. 감안해주세요...)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050104/8146062/9



“‘월드컵 4강’은 한국축구 100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그 영광을 정몽준 회장과 히딩크 감독이 전부 가져갔다.”

“그런데 정 회장은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를 이뤄 놓고도 축구인들에게 공을 돌린 적이 없다”

“만일 히딩크에만큼 우리(국내 지도자들)에게 투자를 했다면 우리중에도 그 만한 능력을 발휘할 사람이 있었다”




축구 협회 관계자들이 외국인 국대감독에게 자기 선수들 쓰라고 하는거 보거나

이번 국대 감독 선입때 외국인 감독들에게 한 행동들 보면

저때 저 기사가 생각납니다....

저때의 사고방식이랑 지금의 축구협회 주류의 사고방식은 별로 다른게 없는 거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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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다 에루
24/09/29 00:31
수정 아이콘
못했잖아......
위르겐클롭
24/09/29 00:56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정상인의 그것이 아니어서 도저히 말이 통하질않을듯요
24/09/29 01:03
수정 아이콘
하.. 나쁜말 마렵네...
사이먼도미닉
24/09/29 01:09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기게도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김형범 "우리나라 카타르 월드컵 선수 구성을 두고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벤투급과 국내 감독급을 봤을 때 (감독이 누구라도) 이 정도 축구는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벤투호 시절에도 고깝게 보던 축구인이 많았고 다음 감독으로 국내파를 밀려고 했다는 루머가 파다했죠

팬들보다 선후배가 중요한 그들만의 이너서클의 민낱입니다
wersdfhr
24/09/29 01:18
수정 아이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공격 미들 수비에 탈아시아급 선수 한명씩 있으니 월드컵 못나갈일은 없고 본선에서 후루꾸 잘터지면 16강은 껌인데 그 과실을 자기들 파벌에서 먹어보갰다 뭐 계획이려냐요;;;
24/09/29 01:20
수정 아이콘
메이저한 프로스포츠는 체계화 세분화 전문화 과학화 되고 있는데 내세울 거라곤 누구나 다 처먹는 나이밖에 없는 꼰대들이 자리 차지하고선 아직도 정신력 팀기강 이딴 헛소리나 지껄이고 있으니 정몽규 홍명보 이임생 내보내봐야 그자린 또다른 꼰대가 차지하겠죠. 축협 자체를 대수술 해야 할텐데 이래저래 참 회의적이네요. 화려함에 가려져 있었던 대한민국 축구계의 적나라한 민낯이 이제야 제대로 드러난거 같습니다.
24/09/29 01:22
수정 아이콘
이천수 이야기를 들어보면 히딩크가 가져온 건 다른 걸 다 제쳐두고 일단 유럽식 훈련법이었다죠.
그때까지만 해도 주먹구구식 운동에 정신력만 강조하다가 체계적인 맞춤형 운동을 해보고 충격을 받았다죠.
배울 생각은 1도 없는 사람들이나 저런 소리 하는 거죠.
O.Marseille
24/09/29 01:47
수정 아이콘
찾아보면 아주 유구한 역사더군요.
92 올림픽 때 모셔온 크라머 총감독은 선수들 반응 좋았지만 김삼락 감독 등쌀에 계약기간 못 채우고 사퇴
비쇼베츠 감독도 국내 축구인들 저격과 홍명보의 항명에 시달렸고
코엘류 감독이 최강희, 박성화 코치진에 왕따 당한 건 유명하죠.
모래반지빵야빵야
24/09/29 02:19
수정 아이콘
국내감독 누구? 홍명보? 하지도 못 했으면서 가정법 세워서 남이 힘들게 키운 열매 폄하하고 가로채려는 심보는 진짜 더럽네요. 저러니 축협이 이 모양 이꼴인데 본인들은 그리 생각 안 하겠죠. 더러워서 진짜...협회 따위 없애버리든가 해야지
대장군
24/09/29 02:53
수정 아이콘
현재 홍명보와 축구협회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인거죠.
국내 축구인들의 근본적인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 유사 사례는 언제든지 나옵니다.
애플프리터
24/09/29 03:00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당파싸움의 주체들이 저런것일거라 짐작되는 국내 집단.
생겼어요
24/09/29 06:52
수정 아이콘
겨우 아시아예선 뚫으면서 N회연속 진출로 자위질하던 것들이 꼴값들은 크크크 너넨 그냥 이번에 월드컵 예선 떨어져라
Quarterback
24/09/29 07:00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동질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민족이죠. 동질성 추구의 빈면은 배타성입니다. 저는 국내 언론에서 자국민 선수가 아닌 선수들이게 외국인 "용병" 이라는 말을 쓰는 것도 이런 반증이라고 봅니다. 또한 외국인 감독, 코치라고 부르면서 이들의 출신을 강조하죠. 그냥 선수 감독 코치 아닌가요?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감독의 자질 이야기 보다는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만 가지고 논란이 생기죠. 근데 이건 국민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문제죠. 단지 외국인만 그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24/09/29 08:12
수정 아이콘
너무 부풀려 생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자국 선수인지 아닌지는 유럽에서도 흔하게 논쟁이 되는 사안입니다. 대표팀 특성상 감독이나 코치진의 국적이 논란 되는 건 당연하고요. 프로팀 또한 자국민의 잡을 지켜주기 위해 외국인들을 차별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니다. 한 예로 어릴때부터 프로 농구 선수만을 꿈꾸며 자랐는데, 프로팀은 외국인만 뽑으면 얼마나 허무할까요. 농구의 경우 시장을 완전 오픈하는 순간 한국 농구는 그날로 끝일 겁니다
24/09/29 16:35
수정 아이콘
용병은 비하적 표현이니 쓰지말라는 인권위 권고도 있었고
그 이전에 축구건 야구건 농구건 용병은 공식 용어였던 적도 없는데
현직 감독 코치 선수들까지 막 쓰고 있어서 다른 문제죠.
실제상황입니다
24/09/29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한국인에게 동질성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 문제까지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제국식 콜로니얼리즘이라고 봅니다. 외국인한테 한국말 잘한다고 하는 것조차 배척이다! 라는 거랑 비슷합니다. 뭐 이런 식의 제국적 사유에 끼워맞추기죠.

https://pgr21.co.kr/freedom/86502
내우편함안에
24/09/29 08:24
수정 아이콘
히딩크 시절 그렇게 돈쓰면 우리도 4강갈수있어
히딩크가 한국축구 다망쳤어 하던 인간둘 생각나네요
둥그러미
24/09/29 08:56
수정 아이콘
선임 방식이 주먹구구이고 극소수의 인상비평인게 더 근본적인 문제고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는 둘째 문제 같네요

국내에도 열린 사고로 밑바닥부터 다진 감독들이 충분히 있을텐데 그 사람들 정성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능력은 없고 결국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 위주로 선임되고

클린스만을 보면서 우리도 저거 보단 나을 수 일는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을겁니다 크크
24/09/29 09:09
수정 아이콘
어떤 조직에 속해 있다 시간이 지난 후 뒤돌아 보면,
나도 쓰레기 더미에 있던 쓰레기였구나
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똥통에 있으면 자기도 비슷한 거라는걸 잘 몰라요.
성야무인
24/09/29 10:00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에서 월드컵에서 16강이상 간거 보면

외국인 감독아니면 한국인 감독이라도 유럽 프로팀에서 활약한 허정무 감독밖에 없습니다.

그 외 1승을 한 국내리그 출신 감독은 신태용감독 단 하나고

2002년까지 1승도 못했습니다.

웃기는 게 지금이야 좀 낫지만 그전까지도 한국 축구는 선수빨로는 도저히 16강 올라갈 능력이 못됩니다.

근데 문제는 많은 국대팬들이 (국대만 지켜보는)

16강정도는 쉽게 갈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건 대판 꺠진 1998년도 월드컵에서도 그랬구요.

그 의식이 축구인사들에게도 그대로 남아있는게 더 웃기는 겁니다.
사이먼도미닉
24/09/29 14:54
수정 아이콘
진짜 선수빨에 동의할 수 없는 게
우리가 선수 퀄리티로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이길 체급이라고 주장하면 가당키나 하나요

이번 월드컵도 해외 도박사들은 조별탈락을 예상했죠 우리나라가 역사상 2시드를 받아본 적도 없고요

국내 축구인들은 16강이 뭐가 그리 만만한지 모르겠어요
24/09/29 16:38
수정 아이콘
98년은 피파랭킹으로 보면 역대 최고 순위였어요.
월드컵 4위 찍은 02년보다 더 높았죠.
지역 예선에서도 깡패노릇했고 평가전 좋았고 기대치 높아질만 했습니다.
94년에 2무 1패(스페인 상대로 무승부, 독일 상대로 2:3 패) 아깝게 탈락인데 94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라 16강 기대치 높을만 했습니다.
24/09/29 16:55
수정 아이콘
요르단을 비롯한 아시아팀들 상대로 명확한 방향의 전술없이는 압도하기는 커녕 끌려다니던게 대한민국 국대 선수빨의 현실이죠.
24/09/29 10:13
수정 아이콘
저들이 말하는 (히딩크 감독 이전) 한국축구 100년의 역사의 결과물
95 스위스 월드컵 : 2패
86 멕시코 월드컵 : 1무2패
90 이탈리아 월드컵 : 3패
94 미국 월드컵 : 2무1패
98 프랑스 월드컵 : 1무2패

14경기 0승 4무 10패
11득점 43실점

히딩크 감독 선임이후
02 한일 월드컵 : 3승2무(1승부차기)2패
06 독일 월드컵 : 1승1무1패
10 남아공 월드컵 : 1승1무2패
14 브라질 월드컵 : 1무2패
18 러시아 월드컵 : 1승2패
22 카타르 월드컵 : 1승1무2패

24경기 7승 6무 11패
28득점 35실점

비포~애프터
본선에서 한번도 승리기록 없는 승점자판기
> 16강~32강 로테이션은 되는 자칫 잘못하면 조별리그를 혼란에 빠트릴수 있는 강팀이 얕잡아 볼수없는 팀
cruithne
24/09/29 12:21
수정 아이콘
히딩크 이후 유일하게 1승 못한 감독이 누구더라....
Polkadot
24/09/29 12:32
수정 아이콘
부둥부둥하기만 하면 애 망치는것처럼 한국 축구판이 축구인을 부둥부둥해주기만 했나 봅니다.
그래서 자기 객관화가 그냥 아예 안되는거 같아요. 본인의 능력을 너무나 과신한듯.
에이치블루
24/09/29 15:03
수정 아이콘
좀 식었으려나 싶은데... 차경복 감독은 2009년 정도에 돌아가셨지요. 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24/09/29 16:43
수정 아이콘
국내 감독, 해외 감독 선 가르고 싶지는 않고

그냥 홍명보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허정무, 신태용, 조광래, 최강희...

호불호 갈리고 논란 있어도 국대 축구 감독으로서 뭐라도 업적 있어요.

홍명보는 역대 최악의 실패 사례에요.

축구 외적으로도 논란거리가 많았고요.

이런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프로팀 감독도 하고, 축구 협회 임원으로 영전도 가능하고
더 나아가 국대 축구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스템이 잘못된거에요.

그냥 축구만 못했으면 모르겠는데 홍명보는 땅명보 의리축구 논란때도 도덕적 비리 논란이 한트럭이었는데
그걸 다시 받아주고 우리가 남이가로 용서해주는 축구인들 관행이 문제고
그걸 그렇게 쉽게 잊고 리그 감독으로 환영해주는 K리그 팬들이 문제죠.

그리고 그외의 국대팬들도 국대 성적만 내면 또 이걸 다 잊고 넘어갈거 같고 그게 문제고요.
그걸 아니까 홍명보도 축구협회도 저렇게 당당한거죠.
시간이 좀 지나면, 볼만 잘차면 냄비 여론은 금방 가라앉는걸 아니까 저러잖아요.
노래하는몽상가
24/09/29 17:57
수정 아이콘
지금의 축협 상황이 옳고 그름은 중요치 않게 되버리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해서까지 올라가는건
너무 멀리보는것이고, 너무 옛날일을 끄집어냈나 생각행었습니다.
월드컵을 가건 못가건 과거의 그랬건 안그랬건 제발 좀 갈아엎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2002부터 국축 국뽕에 입문해서 무지성 국축은 응원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피곤해진적은 처음이에요. 그전에도 무슨 문제들 있을때
'일단 응원해줘' 였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고 싶지 않네요.
고인물은 썩었고 썩은걸 퍼내도 다시 썩은물이 나온다 하더라도
자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이번에 보여줬으면 합니다.
24/09/30 11:16
수정 아이콘
저분들이 말씀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데
2002년 월드컵때 축협이 월드컵 명분으로 국대 합숙을 하면서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K리그의 희생이 있었고 국내축구인들의 희생이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논란은 절차상 문제때문이지
홍감독이 외국인이 아니라서라는 부분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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