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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17 09:54:00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017
Subject [스포츠] '황희찬 인종차별' 구단 적반하장…"재키 찬이라 불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017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현지시간 15일 오후, 이탈리아의 코모 1907과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이 경기에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후반 23분경, 코모의 한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이걸 옆에서 들은 동료 다니엘 포덴스가 대신 주먹을 날려 응징한 뒤 퇴장당한 것.
경기는 맷 도허티의 헤더 결승골로 울버햄튼이 승리했지만, 여러모로 유쾌하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코모 측에서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황희찬이 동료들에게 Channy 라고 불리는 걸 보고, 영화배우 성룡의 영어 이름인 Jackie Chan 을 언급했다고 하네요.
코모 측에서는 인종차별이나 비하적 의도가 없었는데 울버햄튼에서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버햄튼 쪽에서는 직접 주먹을 날린 포덴스를 비롯하여 개리 오닐 감독, 마리오 르미나 등이 황희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했습니다.
UEFA 측에 제소까지 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UEFA에서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UEFA 주관이 아닌만큼 제재의 권한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하네요.

최근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도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었는데, 황희찬 선수는 동료와 구단이 함께 해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최근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데, 어쩌면 이런 지지가 이적 결정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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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4/07/17 09:55
수정 아이콘
흑인선수한테 헤이 윌스미스! 했다고 해야하나...
24/07/17 10:06
수정 아이콘
그냥 흑인선수도 아니고 이름이 "윌"이거나 성이 "스미스"인 선수죠. 인종차별이라고 보기엔 좀 미묘한 느낌인데, 일단 선수 본인의 느낌이 어땠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팀 동료가 먼저 나서주는건 팀내 입지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군요.
오타니
24/07/17 10:08
수정 아이콘
폴! 이라고 얘기한거죠. (둘리에서 나온 흑인이름이 폴 맞나..)
시무룩
24/07/17 10:18
수정 아이콘
혹시 마이콜 말씀하신건가요
오타니
24/07/17 10: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아요
24/07/17 12:14
수정 아이콘
(정보) 마이콜은 흑인이 아닙니다.
오타니
24/07/17 12:35
수정 아이콘
아앗
Liberalist
24/07/17 09:56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은 경험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구, 남미권 애들이 매우 음습하게 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차별이라고 느끼면 그냥 그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바람돌돌이
24/07/17 09:56
수정 아이콘
이름에 찬이 들어가서 재키찬이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及時雨
24/07/17 09:58
수정 아이콘
기사 상의 정확한 워딩은 [그를 무시해. 자기가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 였다고 하네요.
국수말은나라
24/07/17 10:01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참 어려운듯 피해자 중심이 맞긴 한데 법 적용하는건 또 다른 문제이긴 하고

첸이라하면 모 서양인 입장에서는 재키챈? 밖에 모르니 친근의 표시일지도
잘생긴 백인 이름이 탐이면 크루즈? 리브스가 이름이면 매트릭스? 이런 느낌같은데

그나저나 중남미는 진짜 심하긴 하더라구요 여행유튜버가 길 다니는 내내 거리 행인들한테 칭챙총 투하...노이로제 걸릴듯
EnergyFlow
24/07/17 10:06
수정 아이콘
코모 1907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더니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라고...
24/07/17 10:06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은 세리에만의 문제는 아니고 유럽 어디에서나 나오는 문제긴 한데 얘네는 그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EPL이나 분데스같은 경쟁리그들 대비 독보적으로 후집니다. 옆에 있던 포르투갈인 동료조차도 인종차별이라 느끼고 참지 못해 죽빵을 때렸는데요. 그에 대한 성명문이 이정도면 처참할 뿐입니다.
로즈엘
24/07/17 10:11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 보면 재키찬이라는 표현이 실제로 인종차별 용어로 쓰인다고 나와 있네요. 그게 맞다면 인종차별 의도가 있다고 봐야겠네요.
시무룩
24/07/17 10:25
수정 아이콘
포덴스 선수 찾아 보니까 포르투갈 출신에 외모나 이름을 보니(다니엘 카스텔루 포덴스) 순수 유럽인(?)인 것 같네요
흑인이나 아시아인처럼 인종차별에 민감할만한 사람도 아니고 유럽인(?)이 듣자마자 죽빵을 갈긴거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변명하기가 만망한 발언이 아닌가 싶은데..
CanadaGoose
24/07/17 10:25
수정 아이콘
저거 한마디만 한게 아니라 계속 긁었겠죠 뭐
24/07/17 10:37
수정 아이콘
흑형이라고 하는것과 비슷한건가…
승승장구
24/07/17 10:38
수정 아이콘
당사자도 아닌 동료가 주먹을 날릴정도면 저거 말고도 더했을듯
데스티니차일드
24/07/17 10:42
수정 아이콘
또 또 무적 방패 "의도는 없었다."...
할말은 다해놓고는 싫다는 사람을 과민반응 하는 예민이로 만드는 역겨운 주문..
탑클라우드
24/07/17 10:44
수정 아이콘
금번 사안의 진위는 아직 기다려봐야겠지만,
그와 별개로 유럽과 남미의 인종 차별 이슈는 매번 참 역겹습니다.
왕립해군
24/07/17 10:5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인종차별 멘트 나올때 하는 소리죠.. 발음으로 못알아듣는 척하거나 그런거에 연장선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괜히 본인이 아닌 같은 팀 다른 선수가 오죽하면 그랬겠습니까
24/07/17 10: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한떄 유행했던 흑형 그느낌 나네요
Easyname
24/07/17 11:24
수정 아이콘
본인도 아니고 동료가 그 자리에서 대응할 정도면 의도가 있었을 것 같은데
24/07/17 13:34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떠나 포덴스형의 화끈함에 감동이네요
及時雨
24/07/17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반했습니다 친구를 버리지 않는 포르투갈 불주먹
허니콤보
24/07/17 14:34
수정 아이콘
포덴세 화끈하네요
저런 참교육에는 매가 약이긴 하죠
마구마구
24/07/17 15:13
수정 아이콘
성명문 일부 발췌

[그는 자신이 동료 수비수에게 한 말에 대해 "그를 무시해. 그는 그가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일부 울브스 선수들의 반응으로 인해 이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에 대해 실망했습니다.]

걍 인종차별 팀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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