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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9 09:30
이찬혁군의 벌스를 이렇게 열심히 증명 해 주실 필요는 없는데
힙찔이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이거 국어사전에 올려야 합니다 크크
24/05/09 09:52
뒤에서 2번째 쇼미 이야기도 웃긴게 스눕독 앞에서 랩한다고 짜친다면서 정작 본인은 감옥에서 조폭 앞에서 랩했다고 본인 입으로 밝혔었죠. 미국 갱스터 스눕독 앞에서 하는건 짜치고 한국 조폭 앞에서 하는건 안짜치나 봅니다.
24/05/09 10:05
락뮤지션들보면 그래도 가오는 있었는데 요즘 힙합 보면 가오도 없음. 물론 SNS가 그시대에도 있었다면 락뮤지션들도 찌질이로 전락했겠지만.
모두 SNS에서 손뗴!!!
24/05/09 10: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2962186?sid=004
[이센스, 개코 맞디스곡 공개에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 2013.08.24. 이게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이땐 힙합이 멋졌는데 말이죠. 크크
24/05/09 10:35
너무 찌질하네요.
처음에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고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스타 모아서 보니깐 코미디에 억하심정이 있나 싶을정도에요.
24/05/09 10:39
아 이번 대응은 진짜 망삘이네요 크크.... 정식 코미디언도 아닌 "유튜버" 뷰너한테 코미디언 전체를 씌워서 깐다는 거 부터 에이밍이 완전 망해부렀네요
24/05/09 10:57
(수정됨) 코미디도 예술인데 왜 다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은 개나주는걸까요
저도 한창 힙합 많이 들을때는 힙합에 대한 디스리스펙이 싫었지만, 그 시절 다 겪었던 인간이 다른 영역의 창작활동은 저딴식으로 무시한다는게 너무 실망스러운
24/05/09 11:29
1. 뷰너의 곡는 '개그맨' 떼고 봐도 랩 잘하고 음악 좋았다
2. 이센스의 개그는 '래퍼'인거 감안하고 봐도 하나도 안웃기다 '긁'은 자존감 낮은 사람들끼리 초딩싸움할때 쓰는 단어라 생각해서 이렇게 대놓고 나오는거 보니 뷰너의 압승이네요 찐들은 이런 아싸리판에 안끼고 알아서 앨범내고 돈벌고 있을텐데 진짜 쇼미가 힙합을 망친게 맞는듯 크크크크크크크크크
24/05/09 11:57
저는 솔직히 김국진 이름 나온순간 디게 짜친가고 생각함 ..
개그맨 깔려면 유재석이나 강호동이나 현재 탑에 위치한 사람들을 거론해야지... 이센스는 힙합에서 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짜치네..
24/05/09 12:11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2441919
대답해 개코는 대답해 유재석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멋있다 했는데 이제와서 김국진;;
24/05/09 12:18
(수정됨) 정준하한테도 비슷한 소리했다가 역대급 펀치라인(이센스니x센스)에 제대로 한방먹었었죠 크크
이센스님!!!이....센스는 아닌 듯
24/05/09 12:41
근데... 담백하게 랩으로 자기 주장 표현한 ph-1
퀄리티를 떠나서 랩게임으로 맞디스로 받은 케이셉 돈 안되니까 랩은 안만들꺼지만 자기 생각은 인스타로 구구절절 말해야겠는 이센스... 맨날 힙합은 삶의 방식이라고 하더니... 이거 누가 힙합인지?
24/05/09 13:00
별 반응 없었을 땐 힙합에 대한 자부심과 여유가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맞지도 않는 비유를 들고 나와서 저러고 있는 걸 보니 좀...
원래 저런 정도의 사람이었구나 싶네요.
24/05/09 13:47
이센스 말이 맞는거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그냥 불에 기름붙고 구경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딱히 상대해줄 필요도 없죠
24/05/09 13:53
이센스는 힙합이란 문화 자체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걸 본인 음악에서도 많이 드러냈죠. 동시에 힙합 문화 자체에 대한 조롱도 싫어합니다. 이건 현 상황에 대한 판단과 별개로 이센스의 스탠스는 계속 이랬습니다. 솔직히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긴 한데, 이센스의 기본 스탠스를 고려했을 때 이센스의 주장은 날것이지만 나름의 논리가 있습니다. 꼭 그 개그맨들이 맞고, 이센스는 틀렸다거나, 그 반대로 승패를 나눌 필요는 없어요. 그냥 별 생각 없이 지켜보고 있는데 이센스가 과하게 조롱당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센스가 말하는 저런 범주화, 일반화를 당하면 대부분이 다 비슷한 반응일 겁니다.
24/05/09 14:20
힙합 조롱이 싫다면서 본인은 개그맨들 조롱하고 범주화 일반화 싫다면서 똑같이 돌려주는게 짜치는거죠. 본인은 화난다고 다른 문화 조롱하면서 자기 좋아하는 문화 존중해 달라고 하면 (그것도 본인이 좋아하는 문화에 안좋은 이미지 씌우는데 일조한 사람이 말이죠) 그걸 좋게 봐줄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24/05/09 15:33
그건 일종의 예시 혹은 '미러링' 같은 거겠죠. 그런 점에서 세인님처럼 아쉬워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아마 이센스는 자기(혹은 씬이)가 먼저 맞았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것일 거예요. 사람들 반응 포함해서. 제가 이센스한테 아쉬운 건 저렇게 싸지르듯이 하지 말고 sns를 이용하더라도 좀 본인 랩 가사처럼 정리해서 올려주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당장 이센스 저 말하는 맥락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전 그게 이센스의 저런 말하는 방식 때문 같기도 해서 아쉬워요. 잘 풀리면 좀 재밌게 이야기가 진행될 것도 같은데.
24/05/09 14:23
애초에 상대가 뷰너면 개그맨들 운운할 필요가 있었을지부터 의문입니다. 공채개그맨도 아니고 그냥 유튜버인데요.
유튜버 상대로 미러링하는것도 이상하죠. 그냥 개인들이 하는거라 개인사업자들 상대라고 하는게 나을텐데 그렇다고 개인사업자 상대로 미러링..? 그것도 이상했을거같지만 여하튼 개그맨까는거면 뷰너랑 관계없이 그냥 본인이 개그계 존중 안하는것 뿐인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24/05/09 15:39
저도 솔직히 그냥 이건 가만히 있어도 되지 않나 싶긴 했어요. 그냥 개그유튜버도 넓게 코미디계의 일원으로 보고 되돌려준다는 개념하에 저러는 것 같습니다. 아마 본인과 본인이 있는 '씬'이 먼저 당했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것 같아요. 전 이센스 입장에서 저런 스탠스 가지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좀 말을 정리해서 해줬으면 좋겠네요. 전 어떤 대상이든 적당한 선에서 조롱성 풍자하는 것과, 자신의 '씬'에 대한 자부심으로 그런 조롱성 풍자를 비판하는 양측 모두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5/09 14:36
디스.... 할말있으면 랩으로...
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꾸준히 있던 이야기이고 이센스도 모르지 않을텐데요. 모든걸 다 랩으로 할수는 없지만 이정도는 랩으로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컨트롤때 개코가 랩 안하고 커뮤에 이러이러해서 10억을 주는게 맞습니다... 했으면 많이 웃겼을꺼 같은데
24/05/09 15:44
꼭 래퍼들이 할 말을 다 랩으로 하진 않습니다. 무엇을 랩으로 하냐에 대해서도 다 생각이 다르고요. 개코 때와는 상황이 꽤 다르죠. 힙합 범주 안에서 보면 이센스 입장에서 '급'이 안 맞는다고 여기기도 할 겁니다. 근데 저도 이 정도면 그냥 곡으로 내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해요.
24/05/09 17:06
모든걸 다 랩으로 하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때는 랩으로 해줬으면 하는거고... 저정도 말할꺼면 그 때가 아닌가 ^^; 충분히 열받아 보이고 할말 많아 보이거든요.
24/05/09 17:40
전 앞 댓글에 "할말 있으면 랩으로"라는 부분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뒤에 모든 것을 다 랩으로 할 수는 없다고 부연하시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너무 정리 안 된 디스곡들은 그냥 피곤하기만 하더라고요. 추정컨대 저 유튜버의 애매한 스탠스(개그유튜버-래퍼) 자체도 이센스가 디스곡을 내지 않는 이유기도 할 것 같습니다. 디스곡은 보통 같은 씬 내에 있는 대상에게 하니까요. 특히 '급'이 맞아야 하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열 받은 정도만 따지면 디스곡 내기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크크
24/05/09 14:34
개인적으로 국힙을 잘 모르긴 한데 쇼미에서 컨셉질한다고
당시에도 광대취급하던 느낌이 좀 있었던거 같긴해요. 그나저나 유명래퍼 하나가 효자손으로 부캐파줬으면 좋겠네요 판 깔렸는데 뭐하는 건지..
24/05/09 14:14
컨트롤 디스전 때 생각하면
지금의 이센스는 그때 본인이 욕하던 다듀보다도 못한 놈이 되어버린거죠. 크크... 이번 디스전에서 가장 힙합답게 행동한 게 뷰너라는 거에서 이미 국힙은 개망했습니다.
24/05/09 15:03
애초에 큰 장르도 아니었는데 CJ가 시장을 만들면서 생겨난 부산물(?)들인데 또 운좋게 돈은 많이번 이들
그게 힙합 어쩌구 하는사람들 이라는게 제 인식입니다 근데 이것도 되게 좋게 보는거다 싶네요 이런거 보면
24/05/12 22:39
코미디이냐 악의적 조롱이냐의 문제겠네요. 이센스는 악의적 조롱으로 본거구요. 사실 이센스면 국힙 탑 위상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던 것인데 그냥 들이박아버리는게 이센스 답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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