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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20:44
아... 너무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아서 하나만 꼽기가 어렵지만, 좋을텐데는 진짜 성시경만 소화가 가능한 노래 같아서 좋을텐데요
24/04/29 21:06
저도 희재이긴 하지만..
하나 더 안꼽을수가 없어요. 대학때 발매되었던 토이의 [세 사람] 대학때의 좋게 말하면 미숙했던, 거칠게 말하면 찌질했던 시절이 녹아 있어서..
24/04/29 21:21
연연이요. 가장 좋아하는데 설명하기 어렵네요 그냥 이노래의 모든게 좋아요
많이 좋아하는 가수들은 오히려 타이틀곡들을 안좋아하는 힙스터입니다. 다음으로 좋은 노래는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요.
24/04/29 21:36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이윽고" 작사에 주어진 시간은 하루였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심현보 작사가가 성시경 라디오 방송 후 술자리 -> 작사 제안 받음 ->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술을 곁들인 토의 -> 오전 11시부터 작사 -> "이윽고" -> 그 날 오후 컨펌 -> 다음날 녹음 -> 그 주 주말 OST로 방송 저는 이윽고, 차마, 희재로 하겠습니다.
24/04/29 21:52
거리에서 희재 두 사람
개인적으로 발라드 거의 안 듣는 사람인데 뭔가 괜찮은 멜로디 생각나면 허밍으로 녹음해놨다가 놀이삼아 비트 찍어볼 때 쓰고 그러거든요.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멜로디가 엄청 괜찮다고 생각해서 녹음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두 사람의 싸비 멜로디였습니다. 아마 지나가다 언뜻 들어서 그렇게 된 거 같은데 그 이후로 성시경의 팬이 되었네요.
24/04/29 23:14
아내때문에 계속계속 듣지만, 들어도 들어도 좋은 성시경이네요
단한곡도 버릴곡이 없어요 진짜 요새 저한테는 두사람 태양계 투톱입니다 다음주에도 연대로 노래들으러 가요~
24/04/30 00:37
성시경이 버터를 제대로 녹여낸 노래로 내가 뭐 그렇죠 가 있고
반대로 좀 격정적으로? 부른 못할꺼야 라는 노래가 있는데 소화하는 폭이 생각보다 더 넓죠
24/04/30 00:38
어릴땐 넌 감동이었어
06년도 추운 골목길을 걸어가며 들었던 거리에서 나이 먹고 희재도 좋고 다 좋은데 하나만 꼽으라면 차마 차마 은근 좋아하는 사람 많더군요 박진영도 차마를 성시경 노래 중 최고로 꼽았고
24/04/30 08:47
역대급 난이도 입니다....개인적으론 [외워두세요] [차마]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입니다
1집부터 차근~히 들어보면 모든곡이 다 좋긴합니다만 앨범으로 따지면 3집과 5집이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24/04/30 10:44
제가 좋아하는 곡들 어지간한 건 본문이나 댓글에 다 있네요
[잃어버린 것들] 은 없는 거 같은데 이 곡도 좋습니다. 새벽이나 비 오는 날 사색하고 심취하기 좋은 곡이랄까요
24/04/30 11:40
성적으로는 우린제법잘어울려요지만 성시경을 본격적으로 정상가수의 궤도에 올려놓은 건 넌감동이었어죠. 그래서 넌감동이었어 한표
성시경과 박효신이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지만 음원 음판 음방 모두 엇비슷한 라이벌관계였죠. 그때까지만 해도 남자들은 박효신파 여자들은 성시경파가 많아서 남자들은 성시경인기 체감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성시경도 예전부터 엄청 잘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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