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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20:43
류현진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이에요... 오늘도 한화는 쳐맞고 있고 야구 끊어야겠습니다.
5월도 안되서 끊게 만드는 한화 정말 고맙습니다.
24/04/25 20:45
제도가 도입될때부터 류현진은 다소 불리할거라 보긴 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투수로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미세하게 흔들어서 이득을 보는 톰글래빈이 떠오르는데 ABS 시대면 둘 다 먹히기 힘든 유형이죠
24/04/25 20:55
메이저 가기전 류현진은 그냥 구위로 다 파괴하는 투수였죠 설렁설렁 던지다 위기상황이면 150넘는 공 던지니..
근데 메이저가서 커리어 절반은 부상으로 못나오고 나이는 먹고 몸은 예전처럼 아니고 메이저는 괴수들이 넘치고 당연히 스타일을 바꿔야..
24/04/25 21:00
메이저에서도 부상 전후 스타일이 다른데
스타일을 바꿔서도 극적으로 성공한게 참 대단하죠 원래도 제구가 나쁘진 않았지만 부상 이후에는 제구의 완성도가 어마어마했죠
24/04/25 20:48
아니 구장이 바뀌는것도 아니야.. 투수별로 따로 조건이 갈리는것도 아닙니다..
심판은 그냥 재수없으면 본인 마음대로 판정을 하는데...
24/04/25 20:48
선수들은 모르겠고 적어도 팬들은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존이 달라지는걸 성토해왔고 이러한 성토에 정확히 반대되는게 ABS아닌가요
선수 본인들 멘탈 유지에 필요하니 내부적으로 언급하는거야 모르겠는데 왜 계속 외부까지 말이 들리게 하고 언론도 이걸 공론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4/04/25 20:54
처음에는 단순 어그로로 생각했는데 이정도까지 반복되는거 보면 요즘은 ABS 시스템 경쟁회사에서 언플을 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24/04/25 20:53
취재진이 유도질문을 했는지 류현진이 먼저 나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취재진 앞에서 그런 말을 했는데 공론화 안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24/04/25 21:04
취재진들 앞에서 관계자들 오프더레코드 발언을 많이 하기도 하고 당장 해당 기사만 해도 인터뷰 시간은 동일한데 보도 시간은 차이가 나죠
24/04/25 21:08
여러군데서 동일한 뉴스가 나오는거 보면 오프더레코드 발언은 아닌 것 같고 기사 시간은 그냥 여러 소스를 받은 신문사마다 뭘 먼저 처리하느냐 그 차이 같습니다만...
24/04/25 21:15
본문과 같은 워딩 전달형 보도는 경기 전 모든 취재진이 홈/어웨이 선수들 취재하고, 각 파견나간 취재팀이 기사화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정확한게 아니라 말을 아끼겠습니다
24/04/25 21:35
근데 저는 이런 의견을 들을 때 마다 궁금한데, 유희관한테만 특별히 심판들이 후하게 판정을 해 줄만한 이유가 있었나요? 평소에 심판들한테 술이라도 잘 샀나?
24/04/25 21:40
꼭 유희관이 아니더라도, 투수가 심판의 존을 살살 넓혀가는 스킬은 메이저에서도 톰 글래빈이 유명했고 딱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한국에선 그게 유희관이었을뿐인거죠. 말씀한대로 술접대하고 뇌물찔러준거 아닌이상 저는 유희관존이 존재하는것도 부정할수없다 생각하고, 그럼에도 그게 유희관의 능력이라는것도 부정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프레이밍처럼 말이죠.
좋은 제구력으로 ABS존 수혜받기 vs 심판존 넓혀가던 스킬 폐기로 인한 유불리를 따지면, 저도 유희관은 불리함쪽이다라고 손들고 싶네요
24/04/25 21:41
제구력이 좋다고 알려진 투수에게 심판들이 휘둘릴 수 있다는 건 이전부터 존재했던 속설이지만, 확실한 건 유희관의 체인지업과 싱커가 심판들의 눈을 속이기에는 아주 효과가 좋다는 것.
이라고 나무위키에 적혀있네요. 참고로 저는 두산팬입니다만 체감상 희관존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점점 말도안되는 공에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심판하고 실랑이하는 모습때문에 말년으로 갈수록 그닥 좋아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24/04/25 20:56
[류현진은 "3회 조용호 선수 상대로 3구째 공이 낮다고 볼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5회 3구째 공이 거의 같은 높이로 들어갔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5회 공이 더 빠져서 오히려 볼이 됐어야 했다"고 격정적으로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0ynUwgfmv4&t=664s 3분 57초 3회 조용호 3구, 10분 52초 5회 조용호 3구. 비교를 하고 싶었는데 아예 다른 위치에요. 체감을 떠나서 비교를 위한 공이 뭔지도 기억못하는데..기자가 인터뷰 잘못 받아적은거 아니라면. 그리고 다 떠나서 3회 조용호 3구를 보면 ABS이전으로 보면 스트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ABS가 낮은공 잘 안 잡는건 일관성있는거고, 지금까지 팀당 20경기씩 하면서 쌓은 데이터는 오히려 저건 볼이 맞습니다. 맨날 볼맨소리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찝어보라고 하고 싶었는데 찝으니까 이모양이죠. 걍 체감이란게 그런겁니다. 심판도 프레이밍에 속아대는게 야구판인데 그보다 볼판정에 집중할수도 없는 선수들이 뭘 그리 정확하게 알수있다고. 선수멘탈을 위해서 포수들은 하루빨리 프레이밍하는 버릇부터 빼기 바랍니다..오히려 투수멘탈 터뜨리네요
24/04/25 21:05
23일날과 24일날 존이 다르다고 체감한것도 혹시 23일은 양 팀 선발이 우투수 24일은 양 팀 선발이 좌투수였다는 것도 뭔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분명 공이 찍히는 위치뿐만 아니라 궤적도 볼텐데 우투수와 좌투수가 같은 위치에 공이 꽂히더라도 궤적은 분명 다를테니까요
24/04/25 21:10
이제 양팀 덕아웃에 abs 설치해서 보여주지 않나요?
그걸 보고도 다르다면 문제제기를 할수도 있는데 그냥 느낌으로 문제제기 하는건 좀..
24/04/25 21:14
투수가 자기 마음속의 스트라이크 존으로 던지는 거면 개나소나 다 하겠지요. ABS 존에 맞춰서 던질 줄 알아야 진정한 투수 아니겄어요?
24/04/25 21:15
원래 사람의 감각이란건 그리 믿을 물건이 못 되죠.
그리고 야구 관계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심판이 보는 경우 존을 좁게 시작하다가 넓어진다라고 하던데 이런 경우 투수들은 존이 점점 좁아진다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3회 던진 공이 5회에 볼이 된 게 아니라 보통은 5회쯤 되면 존이 약간 넓어져서 그것도 스트라이크였다에 가깝겠죠.
24/04/25 21:27
근데 지금까지 팬들이 만족하는건 어쨌거나 기계의 스트라이크 볼이 더 정확하니깐 만족하는거죠 티가나게 볼인데 abs가 스트라이크 인정했으면 그 때 아주 난리가 났을겁니다 근데 지금까지 그런게 하나도 없었다는거죠 심판의 의아한 판정은 한달에 몇번은 무조건 나왔는데...
24/04/25 21:29
대부분의 의견들이 ABS의 정확성 내지는 일관성, 무편향성에 대해서 상당히 맹신을 하시는 모양인데, 공학계통에서 오래 있었던 종사자로서 저는 오히려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기계라는 것이 절대 완벽한 것이 아니거든요. 기본적으로 안고 가야 하는 노이즈나 측정 오차는 물론이고, 부품의 고장이나 에이징에 따른 성능 변화, 사소한 버그, 생각지도 못했던 외부 요인에 의한 성능 변화 등등,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믿었던 기계에 발등 찍히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었던 입장에서, ABS도 충분한 테스트와 검증이 되었는지 확인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어떤 장비들은 처음엔 멀쩡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해 지는 경우는 아주 흔하기 때문에, 온도/습도/진동 등에 가혹 환경에서의 장기간 테스트 같은 것을 충분히 했어야 하는데, 약간 속성으로 도입을 했다는 느낌이 있어서 이런 검증이 충분히 되었으려나 하는 우려도 듭니다. 물론 ABS 든 뭐든 기계식 판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저도 백프로 동의합니다.
24/04/25 21:34
저도 선수들이 문제제기는 할 수 있고 또 문제제기에 대해서 그럼 인간 심판때는 어떻게 참음? 이런 반론은 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자동차 탈때 덜덜거리고 풍절음이 매우 커서 자동차 회사에 문제제기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럼 마차나 소달구지 타고 다닐땐 어떻게 참음? 이렇게 반론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문제제기는 할 수있는데 문제제기에 대해서 다들 그렇듯이 [내가 느끼기에 아무튼 그럼]으로 요약되는 근거는 별로 좋은 문제제기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구단 도움을 받아서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내놓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KBO 너네가 오히려 정확하다는 근거를 내놓으면 우리가 납득하겠다 이런 식의 반응이어야지 그냥 [내가 느끼기에 ABS는 틀렸음]이렇게 문제제기는 계속 비아냥만 당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4/04/25 21:45
근데 한창 시즌 중에 시합에만 집중해도 모자란 선수들이 ABS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사실 '감' 말고는 없죠. 선수들이 시합 끝나고 한가하게 일일이 판정 데이터 분석을 할 수단이나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팀 차원에서 대응을 한다 해도 그것도 한계가 있는게, 자기 홈구장에 대해서라면 모를까 타구장 시설장비를 맘대로 보자말자 할 수도 없고... 사실 KBO가 주체가 되어서 충분한 검증을 한 다음에 모두가 수긍하고 동의하는 절차를 거치고, 정기적으로 계속 운영 분석 데이터 등을 공개해야 하는데,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네요. 지금은 그냥 '기계가 판정한 거니까 그냥 닥치고 믿어라'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야구에 관심을 끊은지 오래라서 띄엄띄엄 듣는 소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24/04/25 21:47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052486
안그래도 현장불만이 많아지니까 KBO도 테스트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다만 ABS 도입하면서 이런 테스트를 전 안 해봤을리가 없다고 봐서..그냥 명분쌓기용이라고 봅니다. 선수들도 저 데이터 받는다고 "아 내 감이 잘못됐구나" 하고 끝날리도 없다고 보고..
24/04/25 21:50
뭐 테스트는 해봤는데 도입하면서 결과도 같이 까줬으면 더 낫지 않았으려나 하지 않네요.
공 1000개를 던져서 궤적과 도착 위치를 맞춰봤는데 다르게 판정한 공이 하나도 없었다 이런 내용이라도 있었으면 선수들의 문제제기가 조금 더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24/04/25 21:50
'기계가 판정한 거니까 그냥 닥치고 믿어라' 가 이전의 사람심판 따위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스포츠의 판정이라는 측면에서 기계의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와 영향력에 비해 사람의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와 영향력이 더 크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니까요.
24/04/25 21:39
반론을 하고 싶다면 근거를 가져오면 됩니다.
선수 개개인의 느낌에 의존하지 말고 ABS가 불합리하다고 느껴진 상황의 선수 자료들을 수합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결점이 있으니 개선하든가 아니면 이전의 사람심판으로 돌아가자 라고 해야죠. 지금처럼 선수 개개인이 각자 그냥 [내 느낌이 그래]라고 나불대면 그게 제대로 된 근거가 되나요?
24/04/25 21:56
선수는 감을 근거로 이의를 제기하고, 팀이나 구단차원에서 해당 상황의 자료를 확보하고-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자료들을 각 팀 내부에서 꽁치지 말고 서로 공유해서 ABS는 잘못됐다고 이의 제기를 해야죠.
24/04/25 22:37
abs가 2군에서는 이미 시행하고있었기때문에 테스트 기간은충분했다고봅니다
선수들이 이상했다고 느꼈으면 최소한 한두사람이아니라 그게임했던 선수들모두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서 통계라도 내보고 선수들이 실제로 그렇게생각했으면모르겠는데 그냥 그날 개쳐맞은 투수가 이상하다고하면 받아들이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24/04/25 23:21
ABS를 하루 아침에 도입한 게 아니라서 지금 선수들의 얘기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죠. 이미 2군에서 충분히 시험을 해봤어요.
24/04/25 21:31
불만이 있을순 있지만 마운드에서 ABS랑 싸우기보다 이용할줄 알아야죠.
정해진 공간에 넣는건데 본인만 이상하다고 하면 본인만 손해죠. 갠적으로 ABS에 대해서 입터는 선수들 다 이해못하겠습니다. 언제는 일관성 타령하지 않았었나요? 아까 잡아준 그공 이번에 안잡아주면 환장하는거잖아요? 나한테만 불리한것도 아니고, 심판이 판정할땐 심판마다 존 다른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넘어가던 사람들이 뭐가 그리 불만입니까?
24/04/25 21:36
프로 입장에선 느끼는게 많이 다를까요...
걍 보는 사람 입장에선 기계도 날마다 다르구나.... 근데 심판도 달랐잖아? 그 심판이랑 하듯이 똑같이 적응하면 되는거 아냐? 적응하기는 오히려 더 쉬운데? 일단 그 날은 매번 똑같은 존이니까... 싶은데 이게 그냥 기자가 ABS 어때요? 물어서 걍 이런점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기사로 작심발언! 식으로 다가와서 그런건지
24/04/25 21:47
좌우는 달라지면 문제일거고 높낮이는 당연히 타자에 따라서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윗 댓글에도 썻지만 공이 마지막에 도착한 위치가 같더라도 좌투와 우투의 공 궤적 차이상 스트냐 볼이냐 차이가 있을거구요
24/04/25 21:48
선수의 신체조건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지니까요.
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 존(정확히는 상하범위) 자체가 타자의 신장에 의해 결정되는거고 ABS는 그걸 선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겁니다.
24/04/25 21:56
야구 룰에 따르면 선수의 신체조건에 따라서 스트라이크 존의 높낮이가 달라진다는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지금 ABS는 그 룰에 맞춰서 판정하느냐? 하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야구 룰에서는 선수의 무릎과 겨드랑이 사이.. 로 되어 있는데, 지금 ABS는 그걸 일일이 판정할 기술이 없으니까 그냥 선수 키의 몇 % 와 몇% 사이로 판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룰은 스트라이크 존에 한번이라도 스치면 스트라이크이지만, 지금 ABS는 두 지점에서만 판정하고 있지요. 따라서 같은 키의 선수라도 타격 자세가 다르면 선수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셈으로 봐야겠죠.
24/04/25 21:58
기술상의 한계로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 그냥 대놓고 물어봅니다.
사람심판이 그 %범위 어쩌고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까? ABS면 장비보완하고 축구선수들처럼 의무적으로 타자 겨드랑이랑 무릎에 센서 붙인 다음에 매 타석마다 스트라이크 존 조정하면 됩니다. 사람심판 그거 됩니까? 못한다면 그냥 ABS 가는게 맞습니다.
24/04/25 22:07
누가 ABS 하지 말자고 했나요? 할 때 하더라도 제대로 검증하고 준비해서 했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럼 사람 심판 때는 더하지 않았냐? 하시는데, 위에 다른 분이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다셨지만, 별로 좋은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지금 군대의 부조리를 지적하니까, 옛날에 더 심할 때는 그럼 어떻게 군대 갔냐? 하는 꼰대식 대응이나 다름 없죠.
24/04/25 22:10
그 제대로된 검증을 얼마나 더 해야 만족하실지?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우천, 먼지 등)]에 대한 검증은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 더이상 뭘 할까요? 되지도 않는 선수들의 감을 다 만족시켜야?
24/04/26 05:53
과거의 부조리가 지금의 부조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지금의 부조리를 0으로 만들고 도입했어야 하나요? 기계가 문제가 있을 순 있어도 사람이 판정하는 것보단 압도적으로 정확하고 공정합니다. 그럼 무조건 도입하고 보는게 맞죠.
24/04/26 09:43
룰에 ABS 맞추는게 맞습니다 실제로 MLB는 그 방향으로 가고 있죠. 크보가 쓰는 ABS가 MLB에서는 버린지 한참된 구형인 PTS 기반이라 한계가 있는거라서요. 유지비 많이 든다고 허구연이 까버린 호크아이 기반으로 갔다면 지금보다는 더 룰에 맞는 스트존을 볼수 있었을 겁니다.
24/04/26 10:47
스포츠에서는 룰이 절대 진리가 아니니까 어느쪽에 맞추는게 맞다는 주장은 잘못된겁니다. 그냥 현실여건에 맞춰 공정한 방향이면 룰이든 기술이든 조정하는게 맞는거죠.
24/04/26 10:54
현실여건에 맞게 국제적으로 쓰이는 룰을 무시하고 로컬룰을 만들자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야구 종주국인 미국은 국제룰에 맞게 기술을 쓰려고 하는데 현실 여건이 안맞다고 국제룰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4/26 11:06
일단 미국 이야긴 미국도 ABS 도입한 후에 이야기 하셔야죠. 아직 심판이 스트존 보는 MLB랑 지금 KBO를 직접적으로 비교하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MLB에서 도입되었다 하는 호크아이는 판정에 도입된게 아니라 트래킹으로 데이터 수집하기 및 중계 도움 목적인거고, 그 목적이면 이미 기아가 호크아이 쓰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ABS의 판정 이야긴데 여기에 ABS를 도입하지 않은 MLB는 쓰는데 우린 왜 안되나 하시면 안되는거죠.
24/04/26 11:14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 마이너리그에 도입된 ABS도 선수 키의 %로 따지는거 같은데요?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8808#_PA [상하 기준은 타자 키의 상단 53.5% 지점, 하단 27% 지점이다. 좌우 폭과 하단 기준은 지난해와 같은데 상단 기준은 2.5% 늘었다. 스트라이크존이 더 넓어진 것이다.] 애당초 야구도 리그에 따라 바뀌는 로컬룰이 많은데 무조건 국제룰을 따라야 한다 주장하는것도 근거가 희박하죠. 그렇다고 종주국이라고 모든 리그를 MLB에 맞춰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24/04/25 21:46
ABS가 만능은 아니겠죠. 에러, 결함, 보완점 얼마든지 있겠죠.
그래도 최소한 공정한 판정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보다 우수하다는 믿음은 주고 있습니다. 기계이기 때문에 투수가, 타자가, 팀이 누구인지, 지금 어떤상황인지 따윈 고려하지 않은 채 그냥 주어진 조건대로 판정할 뿐이죠. 노이즈, 환경, 오차때문에 기준이 변한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만 그 변화가 최소한 [너와 나 둘 모두에게 다 적용]된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기준이 고무줄일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게 한 경기 내에서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게 문제고 현재까지 그걸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수단이 ABS라는걸 부인할 수는 없을겁니다.
24/04/25 22:04
ABS 무용론 주장하는 인간들은 얼마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도입한 오프사이드와 골 판독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부터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24/04/25 22:06
완봉승 하고 ABS 불만 있다고 말했으면 인정 그런데 쳐 발리고 나서 말한거라 불인정입니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QS+ 기록하고 ABS 이상한 판정한다고 하면 들어줄 의향 있습니다.
24/04/25 22:07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에는 2가지 유형의 오심을 느꼈을겁니다 스트라이크인데 볼로 판정되는거 볼이라 생각했는데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는거 앞에건 억울하고 아리까리한데 뒤에건 이득 본 느낌이죠 사람이 할때는 둘 다 있어서 더하고 빼고 0이라는 느낌이지만 ABS 때는 볼인데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는게 확 줄었을겁니다 투수가 봐도 볼이면 기계도 볼이죠 그럼 손해보는 기분일거라 생각합니다 더하는거 없이 빼기만 있으니까요
24/04/25 22:46
근데 뭐 말도 안될것 같은 800KM 이상의 거리에 있는 상대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이메일이 정상적으로 가지 않습니다. 같은게 진짜였던 것도 있고 하니...
문제제기 자체는 할 수도 있다 보는데 근거는 [내가 그렇게 느낌]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문제제기가 다 [내가 그렇게 느낌]인것 같다는게
24/04/25 23:03
사실 [내가 그렇게 느낌] 을 여러개 모으면 그게 믿음직한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지금 ABS에 불만을 가진 선수+팀이 해야 하는건 마냥 언론에 문제가 있다고 입터는거 아니라 서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축적하는거죠.
24/04/25 23:09
후광효과 없어진 구위가 떨어진 류현진이 판정에 불만 생길 수 있죠.
그러나 거기에 맞춰서 적응하는거죠. kt 투수들은 잘만하더군요
24/04/25 23:34
기계가 사람처럼 어떤 의지나 목적을 가지고 편파적인 핀정을 하지는 않겠지만, 외부/내부의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고, 그게 결과적으로는 "편파적인 판정"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기계전자 장비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추가 장치가 없다면) 외부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도에 따른 열팽창은 어떻게 하기 힘들죠. 그리고 한국의ABS는 광학카메라 기반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밤낮은 물론 구장별 조명탑 위치등에도 영향이 있을수 있죠. 그렇다면 같은 구장에서도 낮과 밤에 따라 판정에 차이가 있을수도 있을테고, 선수나 팀에 따라서 낮경기와 밤경기의 선호도가 다르다 보니, 그걸 편파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죠.
그리고, 기계가 사람의 감보다 정확할 경우가훨씬 많은 것은 사실인데, 100프로 항상 그런건 또 아닙니다. 지금의 자율주행만 해도 대체적으로는 인간보다 운전 잘 한다고 하지만, 간혹 사람이면 충분히 인식할수 있을 장애물에 충돌하는 사고도 실제 몇번 있었죠. 지금 기술로도 보통 사람보다 전반적으로는 우월하다고 해도, 아직 검증이 충분히 안되었으니 완전 자율로 못가죠. 왜냐하면 생명이 걸린 문제니까요. 마찬가지로, ABS 도 검증이 충분히 완벽했는가, 혹은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모니터링을 통해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는가, 등의 질문을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에겐 생계가 걸린 문제니까요.
24/04/26 10:08
ABS의 오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죠. 온도, 광도, 오염물 등등 기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 오류조차 [너와 나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고 그게 ABS 도입의 의의인데 그걸 인정하지 않는 선수들이 볼멘소리 하는게 같잖다는겁니다.
24/04/25 23:44
1.ABS를 부정하거나 흔들고 싶으면 내감이 그렇다말고 근거를 가져오세요
2.지금 사무국에 문제제기 정식으로 들어온건 아무것도 없다는데 정식항의할꺼 아니면 기자들 불러서 언플그만하세요.
24/04/26 00:11
예전엔 내가 이정도 보더라인에 넣었으면 심판이 알아서 스트 잡아줬는데 ABS인지 뭔지 때문에 안통하네..
딱 이 느낌이네요. 확실히 심판들도 투수,타자 봐가면서 스트존이 잡아줬죠
24/04/26 00:11
ABS 는 세계최초로 1군리그에서 도입되는 시스템입니다. 2군리그에서 오랫동안 테스트를 했었지만, 거꾸로 말하면 1군 피드백을 본격적으로 받는 건 처음이기도 하죠.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을 때 협회는 적극적으로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적용 뿐이 아니라 납득시킬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골라인 판독기의 경우, 심판에게 골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3D로 보여줍니다. 오프사이드 판독도 마찬가지로 3D로 장면을 재현해서 정보를 전달해 주죠. 오프사이드에 VAR만 적용하고 SAOT(반자동판독 후 3D 그래픽 제공)를 적용하지 않은 EPL의 경우, 얼마나 많은 불만이 있었는지 EPL 보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예를 들어 존을 보여주고 궤적을 그려 IN, OUT 포인트를 찍어주는 3D 그래픽을 준비했다면 훨씬 더 높은 설득력을 지닐 수 있었겠지요. 저는 ABS 를 극히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고, 그렇다면 이를 깔끔하게 제압할 수 있는 방법도 준비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단 불만있는 애들에게 전부 테스트 방법 설문 받아서 공개적으로 시연해서 시스템의 신뢰도를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4/04/26 00:49
제구로 살살 심판 갖고 놀던게 안되니까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네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작년 크보 스트존이랑 올해 스트존이랑 비교했을때, 올해 크보 스트존이랑 올해 메이쟈 스트존이랑 비교한걸 보시면 팬들이 심판들 스트존 장난질 보느니 abs를 훨씬 신뢰할수밖에 없다는걸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트존 운영만 놓고보면 상위리그, 하위리그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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