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25 00:00
크블 재밌어요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뭔가 에너지 자체를 공격보다 수비에 더 많이 쏟는 느낌이라 느바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쉽게 느껴질수도 있을듯해요 근데 사실 크블이 느바에 비교하는건 롤로 치면 우승해야 플레이인에서 시작하는 리그랑 lck를 비교하는 격이라 그렇게 비교되는게 너무 가혹한 일이고 그냥 보기에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준용과 배스의 입대입 매치가 기대되네요 크크 아 그리고 장판이 우승하면 부산연고 27년만에 우승이랍니다..
24/04/25 08:59
연고지를 버리고 간 팀이 연고지에서 버림받아 온 팀과 붙은 사상초유의 연고지 대전
KT가 부산 연고지를 버리고 수원으로 갔고, KCC가 전주에서 버림받아 부산으로 갔죠 크크크
24/04/25 08:46
그래도 공격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건...크크 진짜 치열하게 하긴해서 그게 재미포인트
선수들 개인영상들 보면 진짜 드리블슛 개 쩔게하던데 경기때는 그게거의안보이니 아쉽긴합니다
24/04/25 00:28
부산 거주 크블 팬으로써 직관 무조건 갑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팀 1순위, 2순위 팀간의 결승이라 기분이 좀 웃기긴 한데 크크크크
부산 크블 팬으로써 태명문 KCC가 제발 패륜 새기들 후드려 패주길 바랍니다.
24/04/25 08:14
근데 kt가 5차전 전반에 거의 발이 붙어 있는거 같았는데 갑자기 3q부터 무슨 괴력이 생겼는지 엄청나게 팔팔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Kcc가 좀 더 정배같긴 합니다
24/04/25 06:28
요즘 농구를 잘 안 봐서 무슨 상황인지 잘 몰랐는데 확실히 알게 되네요.
김경식의 영화 대 영화 보는 느낌입니다 크크크크 (그럼 실제 경기는 안 봐도 되겠...)
24/04/25 06:56
Kcc가 강점인게 사이즈있는 포워드라인인데 kt가 선수구성상 어느정도 억제가 가능해서 리바단속에 신경만 쓰면 kt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24/04/25 08:11
반대로 kt가 스몰라인업에서도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갈 정도로 3번 포워드들의 신장과 스피드가 좋고
이게 kt의 최다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kcc 최준용과 송교창에 통할지.....
24/04/25 08:17
허허대전
농구대통령이 탄핵만 안당했어도 미디어에서 이것저것 뽑아낼거 많았을텐데 별로 아쉽진 않습니다. 괜히 우승팀 정해졌을때 끼어들지 않기를...영구제명자의 품격 기대합니다.
24/04/25 10:31
플레이오프 들어서 느끼는거지만 결국 팀에 슈퍼재능이 있어야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거더군요. 이젠 용병 하나로 팀 운명이 바뀌는 시대는 끝난거 같아요. 사실 설린저도 그 해 인삼 국내선수진 보면 마냥 설린저만 잘해서 퍼펙트10 한건 아니죠. (물론 설린저가 자연재해 수준이긴 했지만) FA때 최소 7억씩 받고 팀 나간 오세근, 문성곤, 이재도, 전성현이 같은 팀이었으니까요.
어쨌든 슈퍼팀 KCC야 말할것도 없고 KT도 6강 치르고 온 디메리트를 재능으로 찍어누른 느낌이었습니다. 두 팀 다 꾸준히 큰 돈 쓴 팀이니만큼 결과 본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돈 쓰는 팀이 좋은 결과 내는게 맞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24/04/25 10:48
저도 보면서 농구는 그냥 재능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KT LG는 재능차이와 뎁스차이로 이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LG는 7번째 선수만 나와도 흔들리고 KT는 8,9번째 선수가 나와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그리고 돈쓰는 팀이 성공해야된다는데 100% 공감합니다
24/04/25 11:00
6강에서 KT한테 떨어진 팀 팬인데 사실 이 시리즈도 재능차로 KT가 올라간거죠. 국내선수는 KT쪽이 좋았고 믿을건 배스 혼자 뛰는 KT를 알루마, 프림 둘 뛰는 모비스가 어떻게 요리할건가였는데 현실은 알루마, 프림 둘 다 배스한테 정리당해버렸습니다.
시즌 초반 메인핸들러가 시즌아웃 당했고 시리즈 내내 이우석이 없는 살림에도 볼운반하고 리딩봐주고 득점도하고 했지만 재능 차이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렇게 고생한 이우석에겐 가혹한 얘기지만 모비스는 보상FA 영입 안하는 기조 안바꾸고 이우석을 확고한 2옵션으로 둘 정도의 국내선수 에이스 영입 안하면 지금처럼 계속 6강따리 팀일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 팀은 양동근, 함지훈 정도의 선수를 다시 드래프트 하길 기다리는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그런 선수가 쉽게쉽게 나왔다면 모비스가 양함 있는 동안 내내 해먹지 못했겠죠.
24/04/25 11:44
모비스 kt 6강이 진짜 엄청난 혈전이었는데 그걸 치루고도 kt가 5차전에서 체력전을 이기니 참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올 시즌보다는 전 시즌 모비스가 참 보기 좋았는데 (99즈+아바리) 올해는 뭔가 다시 제자리걸음인거 같아 좀 아쉽더라구요 김준일이 공격옵션 정도는 챙겨줄줄 알았는데 lg에서는 세컨유닛으로 날라다녔는데 왜 존재감이 공기가 되었는지.... 그래도 박무빈이 성장할 거니까 미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무빈은 양동근 급은 아니어도(사실 양동근급이란 건 불가능...) 충분히 기둥이 되어줄 선수고 대신 프림은 이제 바이바이 해야하지 않나.....나름 발전한거 같은데 여전히 너무 시한폭탄이라 시청자가 불안함......
24/04/25 12:04
김준일은 부상 이후로 폼이 너무 안좋긴 했습니다. 그래도 수납당하다가 6강에서 뛰는 모습 보면 아직 장재석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수비력 이슈때문에 우승팀 메인빅맨으로는 어렵겠지만 함지훈 시간 벌어주기정도로는 차고 넘치는 빅맨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안돼서 올해도 함지훈만 갈아댔지만요.
저는 알루마, 프림 다 내보내고 새판 짜야한다고 봅니다. 알루마가 배스를 이겨내고 4강까지 보냈으면 모를까 배스한테 정리되는 용병을 리빌딩하면서 6강보는 팀이 아닌 이상 굳이 끌고갈 이유가 없어요. 이제 이 팀도 1.5옵션+1.5옵션 고집 그만부리고 한쪽에 연봉 몰아서 더 좋은 용병 데려와야합니다. 이미 한번 대차게 실패한 감독 데려와서 리빌딩 할 줄 알았더니 양댕 은퇴 이후 차곡차곡 모아온 코어들 아까운 서비스타임을 다 태워먹고 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감독 역량 털리고도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 방패 들고 버티는거 보면서 왜저러나 싶었는데 끝까지 이우석 군대 안보내는건 대체 무슨 심보인가 싶고요. 다른집 잔치에 괜히 우리집 아쉬운 소리만 많이 한거 같네요. 아무튼 앞으로도 KCC나 KT처럼 FA시장에서 큰 돈 쓴 팀들이 좋은 성과 많이 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