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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7 15:50
저도 당시에 스토브리그 보느라 나중에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눈물의여왕도 지금 보고 있는데... 보자마자 사랑의불시착 작가가 썼나 싶더라구요. OST라인업이나 느낌들이 사불하고 비슷해서.. 저 둘이 현실부부가 될줄이야.. 너무 어울렸던.. 그리고 서지혜씨가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24/04/17 16:07
북한을 미화하지도 않으면서 70년대 시골 향수를 불러일으케끔 하는 정겨움이 있었죠, 오히려 한국 사람들보다는 실제 탈북민들이 현실과 비슷하다고 호응을 해줬습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제일 어려운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데 현재 박지은 작가가 대한민국에서 로코를 제일 잘 쓴다고 생각해요, 이번 '눈물의 여왕'도 특유의 감각과 장기가 여전히 발휘되더군요
24/04/17 16:33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어떤 외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농촌지역을 설명한 인터뷰가 생각 납니다. '난민과 기근으로 삶이 엉망진창일 것이라고 생각되던 그 지역의 여자들이 물 길러 다니면서 하는 대화는 우리와 비슷한것에 놀랐다'고 하던 걸요. 거기도 자식, 남편, 연애 이야기 하면서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거기도 핵미사일 쏘는건 쏘는건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아마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4/17 20:14
단순하게 '인기 있었다'로 끝나는 정도가 아니죠.. 엄청난 신드롬이였습니다. 이 드라마 보고 북한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들이 엄청나게 늘어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24/04/17 16:58
주요한 건 북한군에 현빈은 없지만 현빈으로인해 개연성이 생기는 마법을 부리죠
정말 이 작가는 이쁘고 잘생긴 배우를 활용하는 재능이 있어요. 이런쪽 최강인듯
24/04/17 18:45
박지은작가가 한명은 미친듯이 이쁘고, 멋지기만 하게 만들고 나머지 한명이 도도한 허당짓 하면서 서로 물들어가는 작품을 기가막히게 쓰죠.
24/04/17 18:50
시청률 높고 화제됐던 웬만한 드라마 다 본 입장에서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추천해 달라는 글에 항상 추천하곤 합니다. 한류 극혐하는 일본 극우들도 찬탄하면서 보게 만들었다는 드라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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