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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16:52
검은 사제들은 구마장면이 좋았고, 파묘는 캐릭터가 좋았는데, 사바하는 설정과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오컬트 팬인 입장에서는 장르에 충실한건 사바하가 맞는거 같습니다. 보고 세계관이니 분석이니 하는 유튜브도 많이 찾아봤네요.
24/03/23 19:02
개인적으로는
사바하 > 검은사제들>=파묘 라고 생각은 합니다. https://pgr21.co.kr/freedom/80199 노스포로 적었는데.. 벌써4년이나 지났군요.
24/03/23 17:02
비트 재개봉에서 최근에 보고왔는데
다 아는 내용이고 봤던건데도 정말 훨씬 몰입감있고 재밌더군요 파묘를 재밌게 봤다면 이것도 재밌게 볼수 있을듯
24/03/23 17:44
저도 똑같은 느낌입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가서 별느낌 없는데 방식이 좀 촌스럽죠 파묘는 좀 노골적이라 다른 의미로 좀 촌스럽고 그래도 팬심유지엔 이상무입니다 크크
24/03/23 18:40
사바하 진짜 웰메이드 입니다. 제목이 주는 어감이 장르랑 맞물려 분신사바 같아 보여서 그렇지... 오컬트+추리스릴러를 유치함 없이 잘 섞은 거 같아요.
24/03/23 19:21
사바하가 역대급 오컬트 영화 '곡성'하고 비교 되서 저평가 받았는데
빌드업은 최고인 영화입니다. 오컬트영화치고 덜 무서운거랑 결말부분이 허무하다는거랑 빼면 잘만들었죠
24/03/23 19:26
오컬트 영화라고는 말하지만 실질적으론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든 영화에요.
검은 사제들이나 파묘에 비해 좀 덜 대중적이라는 점과 결말이 맥빠진다는 점을 제외하면요.
24/03/23 22:41
많은 분들이 곡성이랑 비교 하시는데, 저도 분명 극장에서 볼때는 곡성이 좀 더 강렬하게 남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바하가 제 원픽이 되어가네요. 오컬트 특유의 찝찝함을 포기 하더라도 장재현 감독이 일관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휴머니즘(+ 나름의 해피엔딩. 보통 오컬트물에서 저런식으로 훈훈하게 끝내는 경우가 잘 없죠)이 오히려 좋아요. 특히 세편중에 사바하가 메시지적으로 정말 곱씹어 볼게 많은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합니다.
24/03/24 08:43
사바하는 개인적으론 중반 이후 사건해결 과정들이 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퇴마록처럼 이정재가 박신부고 박정민이 현암이었다면 더 재밌었을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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